제목 그대로야 원래도 꿈을 정말 자주 꾸고 현실적이게 꾸지만 2020년 6월 13일에 꿨던 꿈만큼 비현실적인데 진짜같은건 없었어.. 꿈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고 오히려 재밌는 꿈 꾸면 애들한테 썰 풀듯이 말해주는데 이 꿈은 너무 기괴해서 몇명한테밖에ㅡ못 말했고 그것도 요약하면서 말하느라 난 정말 무서웠는데 별로 무섭게 안 받아들이더라구,, 이제 풀어볼게!

꿈 배경은 1월 2n일이었던걸로 기억해 그 꿈을 현실에서 꾼 날이 6월 13일이었고 얼마전에 눈 엄청 많이 왔던것만큼 꿈에서도 눈이 북극마냥 와있었어 그럼 배경 설명은 이쯤에서 끝내고 본론으로 들어갈게

아빠랑 동생이랑 같이 아침 일찍 리무진을 타고 어딘가에 도착했어 중간과정은 기억이 없지만 도착했을때 기분은 되게 들떠있었던것 같아 어디 재벌가 집 들어가는것마냥 웅장한 그런 느낌의 철문이 열리고 리무진에서 내려서 눈이 소복히 쌓인 길을 걸어갔어 그 길은 햇빛이 안 들어올 정도로 소나무가 빽빽하게 자라있었는데 바닥에 눈이 하얗게 쌓여있어서 그런지 별로 무섭지도 않았고

꽤 추웠을텐데도 나는 가볍게 입고 있었던거같아 반팔 입기 직전 정도인 날ㅋ씨에 입는 얇은 옷 같은거 그렇게 아빠랑 동생이랑 별 말도 없이 쭉 한참 길을 걸으니까 내 생각보다 더 넓은 공간이 나왔어 걸어온 길 정면으론 나무가 빽빽하게 몇 그루 더 있다가 갑자기 누가 없애버린거처럼 끊겼어 뭐랄까 아에 심지 않은 느낌? 그에 비해 왼쪽으로 난 길은 그냥 그 길이 갈라지는 순간부터 나무가 없었어 그런데 이상하게 나무 밑동만 한 70센치정도? 남아있었고

그래서 이상하게 을씨년스러워서 아빠한테 아빠 저 나무들 왜 밑동만 남아있을까 좀 이상하지 않아? 하니까 아빠가 얼굴을 굳히면서 뭐가 이상하냐고 반문하는거야 실제로 우리 아빠는 적어도 나랑 내 동생 앞에선 정색 안하거든 아빠 표정도 좀 무섭고 해서 뭐야.. 하고 왼쪽으로 난 길을 같이 걸어갔어

걸어가던 중에 저 멀리에 건물이 보였어 되게 작게 보였는데도 푸른색이라는게 눈에 띌 정도로 사실 난 내가 어딜 가고 있는지 잘 몰랐는데 그 건물을 보고 호텔이구나 하고 딱 알았어 물론 호텔같은데 단층으로 보이는게 마음에 걸렸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까 진짜 단층이더라고 그래서 호텔이 아니라 펜션인가? 하고 호텔 입구로 갔는데 거기에 명패가 달려있었어 HOTEL BLACKWOOD 라고 나무에 새겨진 명패 완전 고급스러워보이고 호텔 외벽도 국어사전 커버같이 쨍한 파란빛이라 완전 기대한채로 문을 열고 들어갔지

그런데 들어가보니까 보이는 풍경이 괴랄했어 일단 창문이 하나도 없었고 들어가자마자 투숙객들 방이 보이더라고 당황스러운건 투명유리로 된 방인지 안에가 다 보이는거야 너무 당황스러웠어 원래 이런덴가 싶어서 이상하긴 했는데 아빠랑 동생이 별 말이 없길래 그냥 넘어가고 입구 쪽 벽에 붙어있는 프런트에서 체크인을 했어

아빠가 잠깐 둘러보고 있으래서 돌아다니는데 아까는 진짜 그 투명한 투숙객 룸에 정신팔려서 못 봤던 벽이랑 카펫 색이 눈에 들어오는데 정말 사람 불쾌하게 만드는 버건디 색이었어 굳이 비유하자면 갈변한 피 느낌이라 뭔 호텔이 이래;; 싶었는데 그때 호텔 로비로 들어오는 사람이 감탄하면서 이야~ 저 룸 문 색이 진짜 예쁘다! 완전 에메랄드빛이야! 하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분명히 나는 룸이 투명유리로 되어있다고 생각했어 화장실에서 씻는것까지 다 보여서 그런데 뜬금없이 문 색이 예쁘다니까 너무 어이가 없었지

그래서 동생한테 웃으면서 야ㅋㅋ 저사람들이 문 색이 이쁘댘ㅋㅋ 하니까 동생이 누나 초록색 좋아하잖아 예쁜데? 이러는거야 속으로 이게 뭐지 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내가 이상한건가보다 하고 (꿈에선 원래 그러니까) 왼쪽으로 쭈욱 걸어갔어

왼쪽으로 한참 걸어가니까 그 이상한 카페트랑 붉은 벽이 사라지고 정상적인 아이보리 색의 공간이 나오더라고 공간이라 해서 구분되어있던것도 아니지만! 그리고 거기엔 마주보고있는 엘리베이터가 있었어 둘다 문은 광택나는 나무 느낌이었고 그런데 그 엘리베이터 앞은 유독 한산했어 체크인하는 쪽은 시장마냥 시끄러웟는데

그런데 혹시 보고있는사람 ㅠㅜ

사실 한산했다기보단 아무도 없었어 나랑 내 동생 빼고 또 웃긴게 분명 겉에서 볼땐 호텔이 단층이었는데 지하라도 있는건가 싶어서 엘리베이터를 탔어 그 안엔 사람이 가득 있었는데 다들 같은 곳만 쳐다보고 버튼도 안 누르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냥 버튼을 누르려고 봤더니 버튼이 1층, N1층밖에 없더라고 1층은 눌려있었고 그런데 내가 있던 층이 1층이었거든 도착했는데 왜 버튼 누른게 안사라지지 해서 나난 N1층을 눌러봐야지 하고 눌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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