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임. 내가 이렇게 기록을 남기는 이유는, 내가 이때까지 경험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가 아닐까 싶어서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는 것임.... 이번 글은 그다지 질문거리는 있지 않아서, 진행상황을 좀 기록해놓기 위한 목적이 크고, 나중에 질문거리가 생기면 또 쓰도록 할게. 현재 8천킬로 장거리 랜선연애중이고, 1도 있으니까 찾으면 나옴. 이후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드문드문 연락하다가 이제는 거의 매일 연락하고, 밤에 한번 연락하면 거의 4시간씩 보이스톡 함... 와 이거 이런식으로 3달은 유지할수 있을지 그거부터 지금 걱정되고있어. 어제는 상대방이 술마시고 들어와서 연락왔는데 이야기하다보니 아침까지 서로 잠도못자고, 그친구는 일하러가고 난 지금 반폐인상태로 이렇게 글쓰고있음. 초반에는 메시지보내면 가끔 답도없고 말하는것도 건너뛰고 갑자기 사라지고 그래서 그때는 거의 뭐 조련당하는 기분이었는데, 알고보니까 애초에 카톡이나 이런걸 진짜 안하는 타입이라서 보통 한국 여자애들처럼 카톡으로 밀당하고 이런걸 잘 못하는거더라고. 그것도 모르고 초반에는 너무 긴장해서 진짜 맘졸여가면서 메시지하고 그랬는데, 알고보니까 아니었어. 그냥 허당이었지. 평소에 핸드폰 쳐다보지도 않던 애가 핸드폰 꼭 쥐고 메시지 기다리는듯 그러고 있으면 부모님이 이상하게 볼거같아서 엄청 참았다고 그러더라고. 그런적도 있고, 그냥 한번씩 본의아니게 메시지를 이상하게 보내서 보내고나서 내가 이거 좀 이상하지않니? 이러니까 그제서야 자기도 생각해보니 이상한거 느껴지니까 빙구처럼 웃으면서,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이러면서 미안해 이러고. 그래서 그런것들 알고 나서는 특별히 뭐 의도를 가지고 그러는게 아닌걸 알아서 지금은 메시지보내고 답 늦을것 같으면 샤워도 좀 하고오고 게임도 좀 하고 느긋하게 기다리고 그래. 보통 그친구는 낮에 일 하니까 웬만하면 일할때는 메시지안하고, 밤에만 연락을 하고는 하지. 나도 일을 하고 있지만, 내가 그렇게 일을 타이트하게 하지는 않지만 일하는 시간은 서로 존중해주는 그런 느낌으로다가 그러고있어. 뭐랄까 정말 신기한게, 이야기해보면 서로 취향맞는게 너무많더라. 먹는것부터, 심지어는 성적 취향까지도. 그래서 요즘은 전화하면 찐득찐득한 분위기로 자주 바뀌고 그래. 아무튼 완전히 일치하는건 아니지만 다른 시간과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사람인데도 거의 비슷하게 맞아서 너무 신기했다. 가장 신기한건, 정말 순수하다고 해야되나... 감정표현에 거짓이 없더라. 완전 그냥 직진에, 그냥 생각나는데로 속에 있는 이야기를 다 하는 스타일이더라고. 그래서 오히려 손해보고 사는 타입. 처음에는 아무감정없이 블러핑 하는줄 알았는데, 자기도 아닌척 했지만 감추려고 애쓴 흔적이었더라고. 그런 스타일이다보니, 밤늦게 서너시간씩 계속 통화하면 어떻겠어. 별이야기 다나오겠지. 자기 주변 부모님 친구 전남친 등등 뭐 온갖 것들을 다 이야기 했지. 나도 거들어야될것 같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들 다 해줬고. 너무 순수해서 뭐랄까 저친구의 감정을 그냥 곧이곧대로 내가 질려하지 않고 감사하게 다 받아줄 수 있을까. 그런 걱정도 좀 들고 그렇더라. 그 친구가 전에만났던 사람들은 그러지 못했나보더라고. 일관적이고 너무 뻔한 사랑으로 여겼는지 귀한줄 모르고 내동댕이쳤더라구. 나도 사실 큰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런 사랑과 관심에도 매우 감사해하고 있지만, 내가 더 어렸으면 그사람들과 다르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문득 드는 생각이 나중에 이친구 한국에 들어오고나서 몇달 후 다시 돌아가면 어떻게 될까 그게 너무 걱정되더라. 아직 제대로 만나지도 못했는데도.... 그런이야기 했더니 만나고나서 그때 생각해보자고 이야기는 하더라마는. 그 생각하면 갑자기 숨이 턱턱 막히고 그러네. 두서없는 글 읽어줘서 고맙다.

원래 있던 스레에서 써

원래 있던 스레에다 써 1000 채운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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