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매일 돈 없다고 그랬거든? 근데 궁상 맞게 그러는 게 아니라 행동에는 여유로움이 묻어나는데 반장난식으로. 알고보니 집안이 부유한 것 같더라고.
뭔가 이상해서 생각해보니 기만? 이었단 느낌도 드는데 나를 향한 기만은 아닌 것 같고(우리집이랑 경제력은 비슷한 듯 해)...뭔지는 잘 모르겠어.
이거에 대해 한 번 생각하게 되니까 이것저것 생각나는데, 몇 주 전에 같이 유튜브 영상 같은 걸 본 적이 있어. 보려고 본 건 아니고 어쩌다가?
그 영상 주인공이 자기관리 진짜 안 하는 그런 사람들이었단 말야(누군지 언급은 안 할게). 근데 그걸 보다가 나즈막히 '혐오스럽다' 이런 비슷한 말을 했어. 물론 나도 한심하다는 생각을 안 했다면 거짓말이지만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어...
그것 말고도 주위 사람들이 좀 한심스러운 행동을 했는데 말을 하려다 말더라고? 그래서 왜 그러냐 말해봐라 하니까 안 하겠대. 그래서 욕이라도 했냐니까 그것보다 더 한 거요. 이런식으로 말 하고.
그 사람 행동 직접 본 주위 사람들은 좀 싸이코 같다는데 내가 보기에 심성 자체가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거든(이건 주위 사람들도 인정).
일단 나한테는 싸한 그런 행동 한 적 없고 나한테는 챙겨주고 했어. 다만 나 제외하고 누구 챙기는 거 본 적 없고 조금만 못난 사람 같으면 다 뭔가 저런 시선(?)으로 보는 느낌이야.
인간이라는 게 모든 게 완벽할 순 없잖아...다들 속으로는 안 좋은 생각할 수도 있고.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넘겨왔는데 다들 넘 이상하다고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었어. 레더들이 볼 땐 어때보여?
이름없음2021/01/14 18:20:17ID : gZa07e45dRA
그 사람의 어떤면때문에 싸이코패스같대?
이름없음2021/01/14 18:54:16ID : xXzfeZeNy3Q
그냥 저런 본문의 행동들. 나즈막히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는데 되게 안 좋은 내용이고...약간 느껴지는 게 있대. 싱글싱글 계속 웃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쎄함과 찝찝함이 있대. 나도 그게 진짜 즐거운 웃음 같아 보이고 그렇진 않아. 은근은근 벽치고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근데 이건 아마 나는 크게 못 느껴본 느낌일거라 뭐라 말하긴 그렇다...제3자 입장에서 보면 남들한테 벽치는 거 맞는데, 내가 직접 당해보진 않아서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어. 아마 일반적인 느낌은 아닌가봐.
어쨌든 나한테는 안 그러고 잘 하니까 난 좋은 사람임 것 같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냐 했는데 주위 사람들은 느낌에 대해서나 저런 사소한 행동들을 이야기하며 너한테만 잘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그런 사람은 피해야 한다고 한거라서.
아참, 내가 보기엔 나보다 더 가까워보이는 사람이 있길래 얘기했더니 전혀 아니라고 누가봐도 나랑 더 가까워보인다 가깝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든다 하는 거 보니 겉으로 행동하는 거랑은 다르게 또 말이나 행동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이 있는 듯 했어.
진지하게 싸이코다. 이게 아니라 그냥 쎄하고 이상하고 그런 걸 싸이코 같다 라고 표현한 듯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