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난 찬성인가?
난 애가 떼를 쓴다든가 학원을 빠졌다든가 그런 가벼운 일 갖고 때리는 건 반대인데, 애가 몰래 술담하다가 걸렸거나 학교에서 일진짓하다 걸렸다거나 오토바이 절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거나 그런 경우엔 죽도록 패도 괜찮다고 생각함.
이름없음2021/01/15 00:43:05ID : o7z9dzXBBAl
짱구 엄마 정도 수준 아니면 반대
이름없음2021/01/15 05:40:09ID : gkk4Gsrzfaq
일단 기본적으로는 안되지. 훈육은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크니까. 진짜 싹수가 노래서 극약치료가 필요할때면 또 모르겠지만..
암튼 육아에 폭력을 쓰는건 전적으로 부모의 무능함 때문이라고 생각해.
이름없음2021/01/15 09:07:27ID : s7cHwtumnxu
우리 부모님은 무능했구나;
나도 맞고 컸지만 지금도 체벌이 부정적이라는 생각은 안들어.
내가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그게 왜 잘못됐는지 충분히 설명하시고,
무엇으로 몇 대를 어디 맞을지 규범을 정해서 그 이상으로 나가지도 않았고,
또 맞았다면 그 이후 더이상 잔소리도 안했음 맞고 끝.
하루 뒤에 꼭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셨고. '너가 잘못해서 어쩔 수 없이 때렸다'가 아니라 진짜 '때려서 무조건 미안하다'라는 사과
그래서 난 찬성이긴 한데 소극적이라고 해야하나...
내 자식도 체벌훈육 할거냐고 물어보면 아니오지만
그렇다고 체벌이 절대악은 아닌것같어.
이름없음2021/01/15 10:40:48ID : gkk4Gsrzfaq
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고, 탈룰라 시전할 생각은 없었어.. 기분 나빴으면 미안해.
이름없음2021/01/15 11:03:45ID : yZjtjtfVdRz
난 사실 이거에 동의함 체벌하면 애가 앞에선 안그래도 뒤에서 그런다는거 아는사람들은 다 알텐데 굳이 때리면서까지 애를 키워야한다는 생각은 절대 안들음
근데 남자친구는 말로해서 안들으면 때리긴 해야한다더라 사실 난 그거에 절대반대긴해 초등학교때 낵 엄마말 안들어서 때렸을때 내가 더 엇나갔던 기억이랑 트라우마처럼 남앗거든 내 애한테 어케그래? 난 .. 못해
이름없음2021/01/15 11:15:39ID : 6jhcFfPjy59
사실 6처럼 체계적인 경우보단 감정적이고 '공포의 수단'일 경우가 많을테니 객관적으로보면 반대가 맞다고 생각
그런데 6처럼 아이가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고 다음번에 자기의지로 지킬수있게 되는 경우라면 나도 부분적으로 찬성하고 욕할마음없음
근데 난 부정적으로 안느낄만큼 선을 파악하고 지킬 능력이 없어서 나라면 체벌 안할것임
이름없음2021/01/15 11:18:22ID : yZjtjtfVdRz
그치 6철럼 저런다면 나도 일부 아주일부 찬성임 근데 안그런경우가 훨많으니까 그래서 난 절대반대였던ㄷ거고 나도 내 기준의 선이랑 애 기준 선이 다를까봐 나도 절대 안할거긴한데 ㅡ그래도 저런경우라면 아주일부찬성임 내 선이랑 애기선이랑 너무 다른걸 느껴왔었으니까
이름없음2021/01/15 14:14:29ID : A42MlB82pRA
찬성
솔직히 학대 정도의 체벌이 아니라면 찬성이야.
근데 막 피나 나거나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줄수 있는 폭력이라면 당연히 반대.
아이가 잘못을 했으면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이름없음2021/01/15 21:20:31ID : yZjtjtfVdRz
맞는거 말고도 다른 처벌이 있더라도 처벌 찬성이양...??
이름없음2021/01/15 21:38:08ID : A42MlB82pRA
뭐 손들기나 벽보고 있기는 찬성인데 ㄹㅇ 막 이건 아니다 싶은 그런 처벌 있짢아 그런건 당연히 아니지
이름없음2021/01/15 22:03:19ID : lba5XAmNunB
찬성..말을 계속해도 안들으면 매들어야지
이름없음2021/01/15 23:01:48ID : fRvcmk9y1xw
만약 내 애가 중범죄급 심각한일 일으키면 할것같아.. 누구 따돌림시키고 반성안하고있고 술담까고 그러면 정신개조의 목적으로 빠따치긴할것같음
이름없음2021/01/15 23:41:07ID : Gk60k4INwK1
난 사소한 잘못에도 큰 나무 방망이에 엉덩이를 맞았었는데... 자기보다 한참 어린 무력한 자신의 자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해. 교육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애를 때려서 교육한다는 건 말대로 부모의 무식함과 무능함에서 비롯된 것 같아. 사실 폭력으로 가르친다는 게 교육보다는 길들인다는 표현이 더 알맞지... 난 우리 엄마 아빠 엄청 사랑하고 키워준 것만으로도 고맙지만 내가 어렸을 때 폭력으로 훈육한 건 정말 실망스럽고 또 원망스러워... 이게 암만 가족이고 내 잘못이 있다고 해도 날 때린 걸 쉽게 용서할 수가 없더라고 다들 한 번씩은 잘못을 하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건데... 그거가지고 애 엉덩이를 후려치질 않나 발바닥을 때리고 소리를 지르고...ㅋㅋ 우리를 때리던 나무 방망이를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버리시지도 않았거든 게다가 이유가 뭐가 되었든 간에 맞고 자라다 보니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하는 것 같기도 하고. 우리 자매들 엄마 아빠한테 말대답을 못해 진짜 필요한 상황에서도;; 당연히 부모 자식간의 예의는 지키지만 아직도 두려움이 남아있는지 엄마나 아빠가 조금만 화를 내면 아무것도 못함... ㅋㅋㅋ 나만 그런게 아니라 언니 동생 둘 다 그래 내가 맞아봐서 이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애가 담배를 피고 술을 먹어도 나는 절대 폭력은 안 할 것 같아 자식에게 미움 받기도 싫고 아프게 하기도 싫고 뭐가 옳은지 뭐가 그른지 다 내가 가르쳐주는 건데 애가 막장으로 자라면 그것도 내 책임이지 뭐... 애초에 진짜 어린 애가 아니고서야 중학생 이상을 때려서 굴복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 아니니 그만한 애 마음 고치려면 또 얼마나 때리고 울려야하겠어 남한테 받은 스트레스는 결국 남에게 풀기 마련이라고 우리 언니가 나한테 그랬었고 내가 동생하고 친구들한테 그랬었어 이건 우리의 문젠가...;; 아무튼 폭력은 절대 반대야 애 잘못했다고 때릴 마음가짐으로 애 낳을 생각도 없음
이름없음2021/01/16 00:43:49ID : 4MnO9wFbcr9
찬성. 육체적 체벌의 대한 위협 하나만으로도 쉽게 이해시킬수있는것들이 있고 육체적 체벌이 존재한다는것만으로도 본능적으로 "아 이런짓을 하면 맞을수도 있구나" 라는걸 알아채는게 있음. 물론 정말 아주 큰 잘못을 했거나 아니면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때만 쓰는 최후의 방법같은거로 보는게 맞겠지. 그냥 무작정 때리는것도 당연히 안되고 왜 무엇을 잘못해서 맞는건지 정확히 교육을 시킨다는 명목하에 체벌은 있어도 된다고 생각함. 솔직히 말하면 어느정도의 엄격함을 가진 집에서 자란 애가 오구오구 당하면서 거의 왕자님 취급받고 자란 애보다 어느정도 기본적인 예의가 잡혀있는 사례는 주변에도 많이 보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