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가위는 내가 11살 때
학교도 싫고 그 나이에 집에만 오면 잔인한 거는 거의 다 서치했어 드라마나 영화나 유튜브 같은 거 나름 내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었던 것 같아
4학년이 그런걸 계속 보다가 결국 몽유병이 생겼어 이것도 한참 뒤에 동영상 보고서야 믿었다 내가 동생이랑 큰 침대에서 같이 자는데 슥 일어나더니 옷장 가르키면서 불난다고 소리질렀대 또 심할 때는 걸어다니는데 화장실까지 가서 문에 머리 박으면서 소리지르고 그랬대 이거 동영상으로 보고 진짜 나도 소름끼쳤어
이름없음2021/01/15 01:48:35ID : jg5e5cIK2Mo
나도 인지하고 계속 귀여운거 예쁜거 보려고 했었고 몽유병 증상이 사라질 때 쯤 가위에 눌렸어 온몸에 땀나고 손발에 경련 온 것처럼 안 움직이고 소리도 안 나와서 감기인가 했었는데 그때는 가위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어.. 나는 빌라에 살았는데도 경비원 아저씨가 내 다리 잡아당기는 가위에 눌렸어 내가 무서워하는 근처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였어 얼굴이 엄청 기괴하게 바뀐 상태로 보였어
이름없음2021/01/15 01:50:49ID : jg5e5cIK2Mo
내가 당겨도 안 끌리니까 내 다리 살이 벗겨질 정도로 벅벅긁고 주먹으로 내리쳤어 그러다가 잠들면 늙은 여자랑 백발 노인이 나오는 꿈을 꿨어
이름없음2021/01/15 01:53:06ID : jg5e5cIK2Mo
그 꿈도 가관이야 늙은 여자는 눈에 흰자가 안 보이게끔 눈웃음짓고 나 납치하려고 찾아다니고 노인은 내가 어딜가든 쫒아와서 지팡이로 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