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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빠 때문에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 (5)2.퇴사하고 싶은데 이게 맞는걸까 (8)3.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577)4.고어영상을 봐버렸어 (10)5.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17)6.생일이 싫어 (7)7.대학에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어 (1)8.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3)9.빚 안갚고 자살하면 .. (15)10.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1)11.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 (7)12.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1)13.🥕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58)14.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7)15.ㆍ (1)16.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26)17.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3)18.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2)19.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0)20.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1)
갑자기 어떤 가수에 빠지셔서 내가 너무 힘들어.
나는 지금 덕질하는 연예인이 없는데 전에 내가 덕질할 땐 가족한테 강요를 한 적은 없었거든? 예를 들어서 이 노래 들어봐라 좋지 않냐 하면서 큰 소리로 노래를 틀어놓는다거나 하는 행동 있잖아. 근데 우리 할머니께서 그런 게 너무 심하셔. 그럴 때마다 항상 나는 관심도 없는 가수 노래 듣고 있어야 하고, 그 가수 나오는 영상을 보고 있어야 돼. 그리고 요즘 트로트가 유행이잖아? 실제로 트로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고. 근데 할머니께서는 트로트가 유행하는 거 때문에 그 가수가 광고도 못 받고 잘 뜨지도 못 받는다고 생각하시는지 트로트 관련된 거면 엄청 싫어하셔. 우리 이모랑 사촌동생이 트로트를 좋아해서 많이 듣거든? 근데 할머니께서는 트로트가 싫으신지 트로트 부르거나 듣거나 하면 트로트도 노래라고 할 수 있는 거냐는 둥, 왜 그딴 노래를 부르냐는 둥, 노래라면 감성이 있어야지 그런 노래가 뭐가 좋냐는 둥 핀잔을 주셔. 특히 나한테 자주 그런 말 하시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그냥 넘기거든. 근데 할머니가 특히 나한테 그런 말을 자주 하시니까 그럴 때마다 꼼짝도 못하고 할머니 말을 들어야 된단 말이야
그렇다고 할머니가 싫다는 것도 아닌데, 누군지도 잘 모르는 그 가수 팬들도 막 만나러 가고, 한 달 쯤 전에도 팬들 만나러 간다고 막 갔었거든, 모르는 사람 만나러 간다고 하니까 조금 걱정되기도 하고 이것저것 듣고 있는 게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한번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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