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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1/15 15:32:32 ID : RwpPctAo43T
안녕 얘들아,이건 내 중딩시절 있던 얘긴데 한번 때는 막 중학교 입학하고 난 후였어.
이름없음 2021/01/15 15:35:29 ID : hapTRDumtAn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15 15:36:47 ID : xTWo0slyNul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15 15:48:48 ID : RwpPctAo43T
당시 학교는 지방에 위치했고,그렇게 막 큰 도시에 있는곳도 아니었고,그렇다고 시골에 있는것도 아니었지.다만 사람이 많이사능 외곽느낌이다 해야하나?여튼 전체적으로 많이 발전된느낌은 아니었어.때눈 우리가 학교에 있울때,시간은 점심시간이었어.근데 밥을먹고 올라왔는데 애들이 한쪽 구석에 몰려있더군
이름없음 2021/01/15 15:58:41 ID : JO4E1csphwN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15 16:17:16 ID : RwpPctAo43T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껴서 뭐하냐고 물어보니깐 근원(모르고 그랬지만 일의 근원지임..사실상 만악의 근원,별명으로 부를게)이가 자기집에서 이런걸 발견햤다고 한번 보라는 거야.그래서 봤더니 왠 체스판이랑 윷놀이판을 짬해논듯한 판이랑 목각인형,설명서가 있더라고.근데 설명서가 되게 헤져있더라?거기서 세월이 오래됬음을 알 수 있었지.
이름없음 2021/01/15 16:18:13 ID : RwpPctAo43T
대충 요런느낌의 인형이었지만 모두다 다른 옷차림과 그에따른포즈를 취하고 있었지
이름없음 2021/01/15 16:18:49 ID : RwpPctAo43T
마치 누가 예술의 목적으로 꾸며논듯 했어
이름없음 2021/01/15 16:20:35 ID : vA3SFg6oZg2
그런데 친구가 자릴 비운 사이에? 목각인형이 움직이더니 요런느낌으로 인사를 주고받는거야
이름없음 2021/01/15 16:27:52 ID : RwpPctAo43T
ㅋㅋㅋㅋㅋ그런 느낌도 호러간 하넼ㅋㅋㅋ
이름없음 2021/01/15 16:32:48 ID : RwpPctAo43T
숫자는 정확히 11개 성별과 직업등이 다 다양했지.에버랜드였나?지군마을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어.인종은 다 한국인 같았지만,,우리는 팀울 짜서 윷놀이를 해보기도 하고 할수있는 모든걸 다해뫘지만 아무래도 설명서가 필요한 놀이였어.설명서를 읽어봤는데 굴씨가 잘안보였어.하지만 잘 유추해본결과,순서가 있었고 그의 첫번째능 딱 11명이 모여서 각자의 인형을 정하라는 거였지.살짝 아바타인형느낌도 들더라고?
이름없음 2021/01/15 18:09:05 ID : DunzWoY09xW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15 22:05:32 ID : RwpPctAo43T
그렇게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내가 장난삼아 하는데선 정말 잘이긴단 말야,근데 항상 실전에서눙 이상할정도로 지는스타일이야;;그래서 내가 좀 후반에 고르게됐어.그렇게 앞에 애들이 다 남고 나까지 합쳐서 세명이 남아서 고르게 됐어.그중엔 내가 제일 먼저 고르게 됐는데 역시 사람보는 눈은 같은지 좀 디자인이 별로인듯한 것만 남았어.셋중에 고르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 디자인,,인형인종들운 다 한국이었는데 옷들은 다 서양식 복장이었거든?내가 고른 애는 서양에 아주 꼬질꼬질한 평민복을 입고 있는애였어
이름없음 2021/01/16 14:13:13 ID : JQmrff9dyFi
보고있엉!!
이름없음 2021/01/16 18:30:34 ID : 61Ds3BbxCjg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16 19:20:31 ID : RwpPctAo43T
그리고 두번째 방법은 인형에 이름을 붙이란 거였는데 꼭 자기 이름을 붙이라는 거였어.당연히 애들은 다 껄꾸럽게 생각했겠지..근데 인형을 들고 근원이가 원래 주도적인 성향이고든?한번 해보자는 거야.분위기메이커인애가 그런식으로 말하니 당연히 흐름도 그쪽으로 흘러갔어.그래서 모두 자기이름을 붙였어.그렇게 세번째로 넘어갔지.
이름없음 2021/01/16 19:32:04 ID : RwpPctAo43T
대충 인형들이 궁전-왕,여왕,신하,하녀,어릿광대,의사 마을-귀족,평민,이야기꾼,망나니,제빵사 이렇게 역할이 있더라고?세번째에 적한 말에 의하면 일단 이야기꾼 역할을 맡은 애가 나레이션?비슷한 느낌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랬대.그래서 애가 이야기를 시작하려던 찰나 종이 쳐버렸고 우린 마치고 하기로 했어.그런 유치한 놀이를 진심으로 하냐고 비아냥 거리는 애들도 있었지만 바로 초딩졸업한 애들이 호기심이 없었겠어?진짜 하고 싶다는 애들만 추려서 한게 그 놀이의 시작이었거든
이름없음 2021/01/16 19:39:27 ID : smGk1g59hcG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16 20:45:36 ID : irxSLdXvBaq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16 21:36:21 ID : RwpPctAo43T
그렇게 학교가 마치고,우린 몰래 학교방과후에 주번의 허락을 받도 반에 남았어.그렇게 세번째 규칙인 기묘한 동화읽기가 시작되었지.여기서부턴 연극형탸로 적을게. 이야기꾼-자자,안녕하세요.오늘의 이야기는 아주 먼 옛날,한 나라의 어떤 왕가에서 시작된 이야기랍니다.(위에 마을에 이야기꾼이 포함된게 아니고 이야기꾼의 역할은 이 이야기를 전적으로 풀어내는 역할이야:))
이름없음 2021/01/16 21:37:57 ID : RwpPctAo43T
앞으로 위의 역할들은 앞자리만 따서 읽을게
이름없음 2021/01/16 21:43:44 ID : RwpPctAo43T
이-그런데,어느날 왕가의 여왕이 독살된채 발견됐습니다.왕은 당장 신하를 불러냈죠.. 왕-니가 여왕을 살해한게냐? 신-아닙니다,저는 그 시각에 궁전의 서재에 있었습니다.이것을 본 사람도 있습니다. 어릿-네.그것은 저입니다.공연을 준비하러 가는도중에 서재에 계셨습니다
이름없음 2021/01/16 21:53:30 ID : RwpPctAo43T
이-왕은 하녀에게 물어봤습니다.구러면 니가 죽인게냐? 하-전 아닙니다.전 그때 여왕님의 옷을 빨고 있었습니다.. 의-왕이시여,여왕은 독살된게 아니고 목을졸려 살해당하셨습니다. 이때,우린 좀 소룸끼쳤어.아무리 그래도 너무 잔인했거든,,암튼 우린 각자의 역할을 토대로 대사를 읽어나갔어. 왕-지금 당장 마을을 조사해보거라!! 이-그렇게 마을의 5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귀-전 당시 무도회에 갔었습니다.그것을 증명해줄 인원도 있습니다. 이-귀족의 말대로 귀족을 본 사람들은 많았죠.왕은 평민에게 물어봤습니다. 평-전 고기를 사러갔어요.그리고 막 돌아온 참이었습니다..함부로 궁전에 들어갈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이름없음 2021/01/17 15:27:27 ID : RwpPctAo43T
제-전 그 시간에 빵집에서 빵을 만들고 있었어요 이-망나니는 술에 거하게 취한터라 집안에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우린 그렇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었어.대화가 길어질거 같아서 좀 생략하고 간추려서 얘기할게.범인은 왕이었어.정확히는 여왕외에 후궁이 있었는데 후궁을 너무 사랑해서 여왕을 죽이라고 하녀에게 시킨거지..하녀는 그렇게 여왕을 목졸라 죽인거고,하녀의 반지자국이 여왕의 목덜미에 있어서 범인을 잡을수 있게 된거였어..이제부터가 본론이야,일단 왕은 폐위되고 후에 자식이 왕의 자리에 오르게 돼ㅛ다는데 이야기의 끝인데 4번째의 방법은 무슨 저주형식 같은거였어
이름없음 2021/01/17 15:38:56 ID : RwpPctAo43T
주문형식이 오늘밤 죽은 여왕의 혼이 우리들의 소원을 들어주러 온다네,정각에 둘러앉아 거울에 그대들의 모습을 비추고 머리카락과 손톱을 제물로 바치시오?대강 그런 느낌이었어.머라카락과 손톱뿐이라니 개중딩이였던 우리들한텐 엄청 쉬운 부탁이었지..요새야 혼숨이나 그런걸로 위험성이 부각됐지만 휴대폰도 폴더폰이었을뿐이고 애초에 우린 강령술이라는걸 정확히 몰랐어.구렇게 우린 약속을 하고 딱 12시 정각에 자기들이 한것을 인증삼아 폰으로 찍어보내주기로 했어.그렇게 안하면 다음날 자신을 제외한 10명분의 피자랑 치킨 대접하기(;;그건 지금도 힘든데 말야..
이름없음 2021/01/17 15:41:47 ID : Y1ijio7tg45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17 19:11:46 ID : RwpPctAo43T
그렇게 난 전신거울 앞에 내 머리카락과 낮에 깎은 손톱,그리고 그 여왕인지 귀신인지 모를 무언가에게 바칠 음식(!!)까지 같이 놨뒀어.완전 미친짓이지..난 진짜 귀신이 왔는지 궁금해 종이컵에 물도 같이 놔뒀거든?그렇게 몰래 소원을 빌었어.난 걍 간단하게 저한테 큰 금액의 돈이 들어오게 해주세요 라고 한뒤 간절히 빌었어.한 5분정도 뒤에 방불을 켰어.맞다 목각인형도 당연히 전신거울에 놨뒀어.
이름없음 2021/01/18 13:21:54 ID : RwpPctAo43T
목각잉형을 앞에 놔둬야 그 죽은 여왕귀신이 마을에 있는 사람중 한명인줄 알고 찾아온대.막상 나도 소원을 비니깐 현타감이 세게 오더라고 ㅎㅎ..암튼 인증을 보냈어.딴 애들도 하나둘씩 보내는데 목각인형중 신하를 맡은애가 자기가 소원을 빌다가 거울을 슬쩍 봐버렸눈데 거기 검은 게 서있었다는거야.하지만 우린 에이 이거 우리 무섭게 할려고 사기치는 거겠지 라며 장난하지 말라고 했어.근데 그 애는 끝까지 아닌데..라는 말을 붙였지만 걔의 말은 무시당했어.앞으로 신하인형을 가지고 있는 애는 감이 좋으니깐 감이라고 부를게
이름없음 2021/01/18 13:35:32 ID : 4L9bh89AlCj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18 15:45:13 ID : RwpPctAo43T
그렇게 다음날,우리는 아침조회때 교실뒷구석에 조용히 모였어.원래 소원은 입밖으로 내면 안되는 거라잖아?그래서 모두 소원에 대한 내용은 쉬쉬하고 있었지.자기는 어제 주문을 외우다 아무 이상없었다는 애들도 있었고,갑자기 자기방에 한기가 든다는 애들도있었고..나처럼 종이컵에 물부어놓았더니 물이 쏟아졌다는 애도 있었어.하지만 그때 바람도 많이 불었고 창문을 안닫아놓은걸수도 있잖냐 라는 분위기로 흘러갔지.하지만 감이는 뭔가 언짢은 나낌이었어.
이름없음 2021/01/18 19:07:35 ID : RwpPctAo43T
그렇게 조회가 끝난후,3교시 수업을 듣던 중이었어.근데 하녀를 갖고있던애의 부모님한테서 담임쌤한테(그애가 딸기를 좋아했으므로 딸기라고 칭함)딸기를 호출시켜달라했대.첨에 딸기는 당연히 아싸 수업빼먹는다라며 좋아하녀 갔지..근데 그날 수업이 마치도록 오지 않았어.우리들은 궁금해서 딸기한테 연락했거든?근데 딸기는 굉장히 심각해보이는 목소리였어.지금 당장 목각인형놀이한 애들 당장 공원으로 모여달라고 말야.
이름없음 2021/01/18 19:57:39 ID : 2oK1va1ctBt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18 20:05:43 ID : 8ksi2q6qrza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19 13:56:09 ID : RwpPctAo43T
그래서 우린 공원으로 갔어.딸기는 굉장히 다듭하고 안절부절하은 모습이었어.그러더니 우라보고 하는 말이 자기 동생이 오늘 아침에 초등학교(초1이엄ㅅ음)에 간줄 알았는데 집에서 쉬고 계시던 부모님한테 학교에오지 않았다고 등교부탁하더래..당연히 딸기네 무보님은 혼비백산하셨겠지.아침까지만 해도 멀쩡히 학교 다녀오겜ㅅ다며 현관문을 나서던 아이였는데..근데 그 일을 우리한테 말한 이유는 따로 있었어.
이름없음 2021/01/19 13:57:46 ID : 2oK1va1ctBt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19 18:23:50 ID : 8lu1har9jBy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19 18:37:35 ID : RwpPctAo43T
동생이 사라지면서 분명 자기 책상위에 올려둔 인형이 사라졌더래..처음엔 혹시 동생이 그 목각인형이 맘에 들어서(하지만 전제적으로 전부 음침하게 생겼었음;;)자기몰래 빼갔나 이런 생각이 들더래.그래서 부모님한테 혹시 동생 나가고 난 이후에 그런 인형봤냐고 묻더래..근데 부모님이 연락을 받기전까지만 해도 그 인형이 있었다고 하시더라는거야.근데 딸기가 들어오고 난 이후엔 없어졌대..그래서 딸기는 혹시 부모님이 우리 학교로 오신사이에 동생이 몰래들어온건가 라고 생각해봤대.
이름없음 2021/01/19 21:20:23 ID : xzXtiknxyJU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1/01/20 18:09:33 ID : RwpPctAo43T
근데 주위에 목격자를 찾아봤는데 옆집살던 아주머니도 대충 그시각쯤 딸기집에 드나든 사람을 못봤다 하고 무엇보다 집현관에 있던 cctv를 봤는데 부모님이 동생을 찾으러 나가고 난 이후,집에는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대.문ㄹ론 창문도 다 잠그고 나가셨다고 하고..진짜 이상하잖아,그래서 듣고있던 감이가 혹시 우리들이 어제 빈 소원이나 저주땜에 그런거 아니냐고 하는거야..우린 혹시 딸기한테 무슨소원을 빌었내고 물었어.
이름없음 2021/01/20 18:53:24 ID : Y3Crta65hwM
ㅂㄱㅇㅇ!완전 흥미진진해
이름없음 2021/01/20 19:08:24 ID : IL81a7dPinO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21 01:01:40 ID : RwpPctAo43T
글쎄 딸기가 소원을 빌려고 집에가서 계속 고민을 하는데 옆에서 동생이 귀찮게 하더래..근데 또 부모님은 동생만 이뻐라하시고..지금 생각하면 동생이니 참아줄수도 있지 않느냐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땐 어린마음에 확 동생이 사라져버리길 빌었대.딸기도 첨엔 그냥 장난삼아 비는 소원이라 생각했겠지..나도 소원빌때 이뤄질리는 없다고 생각하며 빌었으니깐,,딸기는 그것땜에 죄책감에 휩싸였던거고,이 일이 소원과 관계가 있을것 같아서 우리한테도 경고의 메세지겸 몸조심하라는 당부를 했어.
이름없음 2021/01/21 01:43:46 ID : RwpPctAo43T
그때 가만히 듣고있던 근원이(참고로 근원이는 귀족역할이었음)가 자기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빌정도로 그러는거야.그때 진짜 분위기 다 숙연해지고 누구하나 말을 꺼낼수도 없었고..왠지 모르겠지만 자기들도 위함한 상황에 처했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영웅심 그런거 있지?그런게 전부 다 발동해서 자기가 앞장서서 동생 찾아주겠다 하는애도 있었고 그랬단 말야?그래서 우린 조를 편성해서 찾기로 했어.딸기는 부모님이랑 찾으러 가고 우리끼리 5명씩 조를 편성했지.딸기가 여자애였는데 걔를 제외하곤 딱 남녀성비가 5:5여서 조를짜기엔 괜찮은 형태였어.
이름없음 2021/01/21 10:04:51 ID : xzXtiknxyJU
보고있엉
이름없음 2021/01/21 11:53:20 ID : RwpPctAo43T
그래거 수색을 하러 나갔거든?딸기네는 집주번 수색하고 목격자를 탐문하기 시작했고,우리조는 마을 근처강가로 향했고 다른조는 산주변을 탐색하기로 했어.참 아무래도 밤의 산은 정말 위험하다보니깐 어른 2명정도랑 같이 간걸로 기억해.우리는 강가에서 딸기네 동생이름을 부르며 찾고 있었거든?근데 물소리와 곤충소리만 들리고 아무것도 들리지않았어.그렇게 찾고 있는데 같은조 였던 감이가 갑자기 앜 하는 소리를 지르는 거야
이름없음 2021/01/21 13:15:55 ID : 4L9bh89AlCj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21 13:23:26 ID : Xy6nVgpgqnQ
ㅂㄱㅇㅇ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21 17:15:22 ID : RwpPctAo43T
그래서 우리가 동생찾았냐고 물으니깐 감이가 창백하게 질려가지곤 자기가 물가에서 신발이랑 양말을 벗곤 발을 근처에 살짝 담갔대.근데 거기서 누군가 자기 발목을 확 낚아채서 넘어질뻔 했대.그래서 놀란 맘에 비명을 질렀다는거야..근데 감이가 남자애거든?우리조에 있던 남자애들이 물기가 스쳐서 그런거겠지 그런걸로 남자애가 놀라냐?이런식으로 비아냥거렸어.이런식으로 해프닝으로 넘어가는줄 알았는데 그때 산에서 수색하고 있던 조에게서 연락이 왔어.
이름없음 2021/01/21 17:54:11 ID : Bvwsjba9wK3
빠른...연재.....부탁....... 감질맛나
이름없음 2021/01/21 18:44:31 ID : Clu7hs5Pg2J
빨리 더 얘기 해줘
이름없음 2021/01/21 21:12:33 ID : a3va8ja65am
그래서?
이름없음 2021/01/21 22:08:42 ID : RwpPctAo43T
글쎄 딸기네 동생이 산 중턱에 엄청나게 큰 나무(듣기론 한 100년 된 나무라던데 정확한 건 나도 잘 모름..)가 있는데 거기에 있었대.정확히는 나무 뿌리에 머리을 눕히고 딱 이부자리에 누운것처럼..우리가 갔을때는 이미 딸기네도 와있는 상태였는데 동생이 많이 이상한 상태였어..막 아으어우으..이런 알수없는 소릴 내는데 글쎄 머린 왠 산거지처럼 되있고 눈은 핏줄이 터졌는지 시뻘게져가지고선 입에는 흙을 먹었던건지 몰골이 말이 아니었어..그때 공포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을 실제로 보는줄 알았어....
이름없음 2021/01/21 22:13:29 ID : RwpPctAo43T
그옆에선 산에서 수색을 벌였던 딸기는 미안하다고 싹싹 빌고 있고..딸기네 부모님은 울아서 실신전까지 가시고,근원이는 어찌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난처한 얼굴이더라..진짜 그때 얼마나 난리통이었는지 누군가가 신고한 응급차소리가 들려서야 정신이 바짝 들더라..동생을 데리고 산밑으로 왔는데 입구에선 마을사람들이 모여선 온갖 이상한 소문들을 만들고 있고,,일단은 그랗게 딸기네 가족들이랑 근원이도 미안해선지 병원에 가고..어른들한테 말씀드렸어야한건데 우린 어린마음에 부모님들이 뭔일인지 물어봐도 아무말 못하고 있었어
이름없음 2021/01/21 22:28:48 ID : Ve0nu9vu8nS
와 미친 레주 나 팝콘이랑 술 먹음서 보고 있어 빨리 더 풀어 줘
이름없음 2021/01/21 22:35:07 ID : RwpPctAo43T
ㅋㅋㅋㅋㅋ잘보고ㅡ 있다니 고마워 ㅎㅎ 그렇게 딸기한테서 연락이 왔어.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르겠대.주치의말로는 뭔가에 의한 큰 쇼크라던데 뇌사진을 찍어봐도 그거 외엔 별다른 단서가 나오지 않았대.근데 문제는 응급차를 타고 가던때,구급대원이 동생의 응급처치를 하고 가족들은 주변정리를 하는데 그때 대원분이 어?이게 뭐지 하며 동생의 옷을 들쳤대.근데 등쪽,정확힌 목과 등의 그 경계에서 목각인형이 그부분을 아예 꽉 잡아서 떨어지질 않았다는거야..겨우겨우 떼놨는데 인형의 머리부분이 크게 파손돼서 머리부분 형체를 잘 알아볼수가 없었대..우리도 사진을 보내줘서 봤고..딱 고층에서 인형을 수직으로 들고 떨어져서 파열이 된듯한..그런거 알지?
이름없음 2021/01/21 22:38:18 ID : RwpPctAo43T
일단은 인형놀이 한 애들끼리 부모님 몰래 공원에서 만나기로 했어.부모님이 자는 새벽시각에 몰래 나오는거였지.다시 우리는 만났어.인형은 뭔가 꺼림칙 해서 다들 부모님이 보지 못하는곳에,즉 피해가 닿지 않을만한곳에 꽁꽁 숨겨놓고 나왔다더라..근데 감이가 소름끼치는 얘길 했어.감이는 그때까지도 벌벌 떨어서 애들이 달래고 달래서 입을 떼는데..혹시 우리가 빈 소원이 다른의미로 이뤄지는거 아니냐고 말야.그러니깐 즉슨
이름없음 2021/01/21 22:41:48 ID : Ve0nu9vu8nS
왓씨 누가 죽어서 이뤄지는 거???? 그런 건가 대박 소름
이름없음 2021/01/22 01:19:10 ID : skk1h84Mrtf
사람을 화나게 하는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지... 첫번째는 말을 하다 마는 것이고 두번째는 .... 스레주야 빨리와!! 급해 급해!! 궁금하다구
이름없음 2021/01/22 11:00:06 ID : Clu7hs5Pg2J
언제와........
이름없음 2021/01/22 17:02:06 ID : s002pU0lg3U
스레주 자꾸 끊으면 나 화낸다악!
이름없음 2021/01/23 00:53:04 ID : RwpPctAo43T
딸기는 동생이 미워서 사라져버리길 바랬잖아 잠시의 실수였지만..근데 동생을 완전히 없앤게 아니고 애를 다치거나 미챠버리게 해서 '집안에서'없게 해버린거지..어쨌든 동생을 보러가려면 병원으로 가야하니깐...동생은 당시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를 보고 후에 정신병원으로 이송됐대.그니깐 집에선 동생을 완전히 보지않게된거지..나쁜의미로..난 여기서 머리를 맞은 느낌이 들었어.감이가 그 말을 한후에 난 내 소원이 생각났어.내가 큰돈을 얻고싶다 빌었는데 괴담중에 비슷한 소원을 빌었다가 가족중에 한명이 다쳐서 보험금을 얻는식으로 큰돈을 얻게됐다..같은 식으로 말야
이름없음 2021/01/23 15:31:53 ID : RwpPctAo43T
딱 그생각이 들자마자 부모님한테 연락했어.혹시 집에 뭔일 있냐고..부모님은 그런일 없다면서 지금 어다냐고 빨리 들어오라더라..결국은 그날 이야기를 끝으로 모두들 집으로 돌아갔어.부모님한테 혼난 건 덤으로;;근데 다음날이 주말이었단 말야?그래서 좀 펑펑 잘수 있었는데 거기서 꿈을 꾸게 되었어.그 꿈을 처음 꾸게 된걸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어..
이름없음 2021/01/23 15:55:45 ID : du2turcMi8m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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