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고등학교 자퇴한 사람들 있어? 난 지방러고. 외국계열 학교있다가 들어왔는데 의대 준비하고 있어. 수능 영어랑 국어 지금 둘다 1등급 (90점대) 나오고. 수학은 계속 준비하는 중. 과학도 계속 준비하고있고. 중국어 4년정도해서 제 2외국어도 문제없어. 근데 수시 영어 문법처럼 배우는거 있잖아. 진짜 못하겠어. 난 영어를 문법 중심이 아니라 진짜 한국어 배우듯이. 언어처럼 배워서. 내신 영어보다 수능 영어가 더 쉬워. 그래서 자퇴하려고 해. 자퇴하고 서울에 상경해서 공부하려고. 금전적인 지원은 문제없어. 완전히 수능에 몰빵이야. 자퇴를 일년정도 생각했고 반년전부터 계획세웠어. 예비고1이고 여름에 자퇴하려고. 외로움 타는 성격은 아니고. 마음 독하게 먹었어. 자퇴하고 서울 올라가서 자취하면서 공부하려고. 홈스테이나 하숙같은거 하면 공부하는데 방해받을까봐. 자취하면서 청소해주시는 분 고용하고 밥하는건 내가 해먹을 수 있고 배달도 되고 멀지 않은 거리에 사촌분들도 계셔. 어떻게 생각해?

예비 고3이고 모의고사 백분위 98~99 나오는 지방러인데 자퇴는 되도록이면 말리고 싶네 자퇴해서 혼자 공부해서 의대 간다는 선택을 해도 존중하겠지만 '사람들' 때문이라도 공동체에 남아있는 게 좋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 수시 영어 하나 때문에 자퇴를 선택한다는 건 내 생각엔 충분한 명분도 없는 듯하고 회피라고 보일수도 있다 생각해 또 나는 고등학교 생활 하면서 지금껏 내가 생각해왔던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이라고 믿어왔던 일종의 신념이 사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나는 여전히 어리고 좀 더 세상을 겸손하게 받아들일 필요도 있단걸 깨달았어 수능 잘 쳐서 의대를 가는 것도 매우 좋고 중요하지 그런데 수능 공부, 의대라는 타이틀 그 너머에 한 사람으로서 고려해야할 것들도 많단걸 깨달았으면 좋겠어 해주고 싶은 얘기는 더 많은데 일단 이정도로 할게 내 말은 참고정도로 하고 다만 인문학 책을 좀 읽어보길 추천해 의대를 가고 의사가 되어서도 남을 한 사람으로서의 자산을 얻을 수 있을거야

고등학교는 솔직히 내신이나 그런걸로 다니는게 아니라 사람 사귀려고 다니는거지. 사회화도 좀 하고. 난 중학교때 내가 사회화가 어느정도 됐다고 생각했는데 고등학교 졸업해보니 또 엄청 다르더라ㅋㅋㅋ 그리고 대학 1년 늦게 들어간다고 인생 안 망해. 고등학교에서 수시도 해보고 인간관계도 넓히고 성장해본 뒤에! 그래도 난 여전히 수능이 자신있고 의대가 소중하다 하면 재수하면 되는거지 뭐. 왜 그렇게 마음이 급한지 모르겠다 고등학교도 안 가 봤으면서.... 인생이 공부로만 완성되는것도 아닌걸!

17살에 자퇴했는데 난 전혀 후회안해 ㅋㅋ 뭐 결정하기 나름이니까! 근데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만 마! 인생 엄청 길어~

나는 이제 고3이야 내가 2년동안 학교 다녀본 결과 자퇴 비추해 왜냐면 고등학생이라서 고등학교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꽤나 많고 재미있거든 고작 수능영어 하나만 보겠다고 자퇴하는건 너무 아까운 일이라고 생각해 수능 영어 1등급 고등학교 다니면서 충분히 받을 수 있어 아예 수업시간에 내신 버리고 수학문제 영어문제만 풀면 되거든 생기부도 신경 안쓰고 너가 자퇴를 한다면 또래 애들이 다 즐기는 시험끝나고 떡볶이 먹으러 가기 영화보기 친구랑 우정을 쌓을 계기 이런 추억들을 다 날리는거잖아 축제도 즐겨봐야지 나도 정시러인데 난 자퇴 안하고 학교에서 즐긴거 후회안해 그니까 자퇴는 좀 생각해보는거 어때

그 정도로 계획 다 세우고 했으면 이미 결심이 선거야. 근데 그래도 불안하니까 누구한테라도 허락을 받고자 하는거고. 자퇴해, 자퇴하고 열심히 해봐.

이미 너가 원하는대로 흘러갈 계획이 다 세워져있는걸 꾸역꾸역 적응해보려고 하다가 탈나는것 보단 자퇴하는게 훨씬 나아보인다. 하지만 부모님과 충분히 상의하에 혹시나 후회하게 될 리스크까지 의논해보고서 결정하는게 좋겠다

내신 영어 하나 때문에 자퇴하는 건 좀 말리고 싶다. 독하게 맘먹었다했지만 위 레더들이 말한 것처럼 고등학교가 또래랑 교류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경험들이 엄청 소중하거든 또 대학가는 것도 수시가 더 쉽다 생각해 영어 문법도 학교에서 배우는 게 좀 딱딱하고 암기식이라 싫겠지만 외국계열 학교 다녔었으면 금방 익힐거야. 영어권 고등학생들이 보는 문법책 한 번봐 보는 건 어때? 우리가 국어 문법 배우는 것처럼 영어권 애들도 문법 배우고 그 내용이 우리나라 영어 교과에도 당연히 반영되어있거든 난 진짜 레주가 한 번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어

일단 1년은 다녀보고 결정해봐 일단 검고는 어지간하면 잘 안뽑아주고(어느 대학이던) 고등학교 때 얻는 인맥 같은 게 있는데 그걸 다 포기하는 건 생각보다 리스크가 큼 수시로 대학가는 게 더 쉽기도 하고 그리고 내신영어랑 안 맞아서 자퇴?? 이건 진짜 아님 차라리 학교 다니면서 정시준비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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