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디지털 월드에 다녀온 적이 있어
예전에 중고로 밥솥을 샀었는데, 처음 산날 그걸로 밥 해 먹으려고 뚜껑을 열다가 갑자기 어디론가 빨려들어갔어
이름없음2021/01/15 18:50:52ID : 3PdAY3zSHDt
나는 비장한 세계에 다녀왘서. 온통 비버와 난장이투성이인 곳인데, 아주 먹졋띠. 그곳에 다녀온 이후로 말끝에 발음이 살짝 꼬이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어서.
이름없음2021/01/15 18:51:39ID : WnRBe1Be7ta
그때 내가 만난 파트너 디지몬은 이카츄몬이야
이름없음2021/01/15 19:07:55ID : WnRBe1Be7ta
내 파트너 디지몬은 말을 할 줄 몰랐어 맨날천날 Yee~Yee~
yee짓거리만 했거든. 근데 근처를 둘러보니 나말고
다른 어른들이 쓰러져 있었는데 다른 다지몬들도 많았어.
가장 말이 통한 디지몬은 버드라몬이었는데 우리들은
"선택받은 중년들"이기 때문에 여기로 왔다고 했어.
근데 난 20대야 난 아직 젊은데 여기에 온게 너무 황당해서 따지면서 화내더니 왜 나한테 ㅈㄹ이냐며 뺨 때리더라.
나중에 화해했는데
근데 걔 다리가 안 보여서 어디갔냐고 했더니 치킨집에 팔려갔다 그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