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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17)2.생일이 싫어 (7)3.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576)4.대학에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어 (1)5.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3)6.빚 안갚고 자살하면 .. (15)7.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1)8.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 (7)9.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1)10.고어영상을 봐버렸어 (9)11.🥕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58)12.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7)13.ㆍ (1)14.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26)15.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3)16.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2)17.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0)18.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1)19.공부하다가 가끔 흑역사 생각나는데 다들 그래? (3)20.카톡 필요한 이유 (5)
20대 후반 바라보는 나인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자기가 장원영 닮았는데 느낌은 연애혁명 왕자림 삘난다는 소리 들었다면서 왕자림에 몰입하는 내친구 어쩜좋노
진짜 미안한말인데 내가 얘랑 고등학교 친구라 알잖아. 장원영은 그냥 말할 가치도 없고 왕자림? 빈말로도 예쁘다곤 못해줘.
오죽하면 다른 친구가 초딩패션에 코스프레 가발끼는 내 친구보고 저사람 정신이상잔줄 알았다고 할정도였거든. 물론 이땐 좀 속상한게 컸지. 그래도 우리가 10년넘게 친군데 내 친구가 다른사람들한테 정신이상자라는 소리 듣는게 좋겠어? 좀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생일날 원피스나 화장품도 사서 쥐어줬는데 ㅋㅋㅋ... 자기가 알아서 한다면서 초딩패션 유지하더니... 요즘엔 왕자림 코디 따라하려고 애를씀
근데 얘가 지금 현재 무직이고 변변한 수익도 없으니까 왕자림 스타일 열화판으로 옷을 구입해서 입고 다니는데 진짜 눈물날거같아. 왕자림 패션 따라입고 이상한 애니메이션 춤추는 영상 올리고.. 그러다가 악플먹고 씩씩대면서 현재는 삭제한 상태
하루는 니들 한수영이 누군지 알아? 나 한수영 닮았다는데? 이러길래 한수영이 누구지? 이러면서 검색해봤지 누가 또 이 친구한테 개쌉소리했나 싶어서
네이버에 검색하니 이 사진이 나오더라고. 처음엔 내 친구가 왕자림 닮았다는 소리 듣기전까지 개털 금발가발만 고수해서 일부러 맥이는 소린줄 알았다? 근데 한참뒤에 그사람 말고 얘가 한수영이라면서 무슨 짤을 보여주는데 걍 왕자림 비슷한 느낌의 여자캐릭터였음
이쯤되면 걍 궁금한거야 얘는 대체 어디서 이런소리를 들어오는거지? 물어보니까 무슨 익명으로 질문받는 사이트가 있대 애가 트위터 하는데 트위터에도 페북처럼 asked 비슷한 그런게 있나봐
그런곳에서 막 언니 왕자림 느낌나요~ 누구 닮았ㅇ요~ 이러는데..얘기듣자마자 개한숨만 나왔음
아마 웹소설 ㅈㅈㅈ ㄷㅈ ㅅㅈ에 나오는 한수영얘기 하는 것 같은데... 검은 단발에 눈물점있는 애 맞지?
눈물점있는지는 못봤는데 단발머리에 왕자림느낌 첨에 칼단발한 사람사진보여주는데 화장한게 특이해서 인스타 스타인가~ 아님 틱톡 유명인인가~했는데 코스프레라더라
구글 그림보고 아 여자캐릭터구나 하고 알았어
예전엔 이상한 개털가발끼고 인스타에 귀여운척 하는 영상 올리더니 왕자림 소리 듣고나선 되게 치명척인척 하는 영상 자꾸 올라오고
내가 또 면전에다가 대고 싫은소리는 못해서 닮았냐는 소리 들을때마다 아 ㅋㅋㅋ 난 잘모르겠는데~ 넌 머리가 길자나 ㅎㅎ 이렇게 둘러 말했더니 며칠뒤에 칼단발하고..
근데 고대기나 펌도 안해서 맨날 머리 뒤집어지고...
그냥 친구 보기가 괴롭다. 어울리지도 않는 스타일 자꾸 껴입고 인터넷에서 자꾸 치명적인척하고 자기 sns에 어린애들 상대로 쎈척하는 글 올리는거 그만했음 좋겠어
그냥 진지하게 팩트를 박을까?
안어울리고 안닮았다고 얘기하는게 좋겠지? 애가 이제서라도 대학 갈 준비 하고있는데....... 자기들보다 어린애들 안주소재로 까이는것보다 사실을 직면시키는게 좋을까싶은데 한편으론 애가 상처받고 울까봐 좀 뒷감당이 안된다. 근데 지금도 얘가 뒤에서 말 나오거든
얘랑 손절했던 다른친구가 나보고 걔 아직도 그러고 사냐고 묻는데 거기다ㅐㄷ고 뭐라해. 아니 요즘엔 28에 왕자림병 걸린거같다라고 할수도 없고
솔직히 멀어지고 싶은 마음 없었다고하면 거짓말이지. 저런거말고도 상식적인 면이나 맨날 우는거때문에 진지하게 거리를 둬야할까 고민도 많이해봤음 근데 이게 애가 도덕적으로 엇나가거나 사람이 글러먹은 애는 아니거든
그냥 애는 착한데 참..... 이런걸로 멀어지면 내가 나쁜사람인거 같아서 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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