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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1/16 00:56:20 ID : PfO2txPimHw
예비고2되는 여자인데 나는 진짜 내가 살 가치가 없는 것 같아..... 작년에 3.4 등급만 오지게 뜨고 맨날 공부하겠다고 계획만 세우고 하루종일 유튜브만 보다가 하루가 다 지나버려 이런식으로 날린 스터디 플래너만 몇 장인지 모르겠다 중학교 때는 공부 나름 열심히 해서 사실 이대 가고 싶었거든 아빠한테 이대 가고 싶다고 하니까 등록금 내줄 돈 없다 하드라...... 한 번은 집에 좀 큰 나방이 들어와서 아빠한테 잡아달라 했더니 너는 호들갑 좀 떨지 말라고 나중에 혼자 살 때 어떡하려고 그러냐 해서 내가 세스코 부르면 되지! 했더니 너가 세스코 부를 능력은 되겠냐 하고 꿈이 소방공무원이라고 했을 때에는 쉬울 것 같냐고 니가 할 수 있겠냐 뭐 그런 말만 하더라 학원 숙제만 몇 개가 밀린 건지 모르겠어 너무 죽고싶어 진짜 그냥 죽고싶다 작년에 인강도 끊어놓고 안 들어서 돈만 날리고 우리 집이 그렇게 부유한 것도 아닌데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죽으면 차라리 낫지 않을까
이름없음 2021/01/23 03:30:37 ID : Ao3QpSMrz82
3.4? 개잘하네 야 그논리면 막사는것들이 더먼저죽어야지 왜 지들이 더 행복하게 살어? 넌 그냥 너 하는만큼 해 그게 네 인생이니까 최선을 다하고 싶으면 하고 안하고 싶으면 안해도 돼 누구나 쉬어야 될 때도 있고 정신적으로 생각하는 게 살아가는 시기마다 다르거든ㅋㅋ 아예 인생을 놓을정도로 개차반처럼 굴진 말고 최소한은 하되 나머지는 자유롭게 해도 괜찮음 어차피 미래에 행복해질려고 공부하는거아냐? 그만큼만 하셈 목표 많이 잡아놓고 안하는 건 그냥 목표설정이 잘못된거고 진짜로 할 수 있을만큼 꾸준히 해
이름없음 2021/01/23 03:57:09 ID : rvA2FgY781f
이제 막 고1 끝났는데 3~4등급이면 거기서 더 떨어지진 않을 거 아냐 충분히 인서울 노릴만한데??? 글고 스레주야 나 대학졸업한 사람인데 요즘 대학은 다 장학금제도 잘 돼있고 국가장학금도 있고 생활비대출 학자금 대출 나라에서 지원해줘. 소득이 적으면 학교에서뽑는 시급높은 개꿀알바 우선순위로 시켜줘. 재료비 비싼 예체능과 뭐 이런곳이 아닌이상 요즘처럼 돈없어도 대학다닐 수 있는 세상이 없어 학점관리 잘해서 계속 기숙사 살고 지원받는 게 어렵긴 한데 절실하면 못할 일도 아님 너 망한 거 하나도 없어 부모님이 자꾸 돈없으니까 이대가지마 너는 이런거 못해 라면서 스레주를 깎아내리셔서 자존감 낮아지고 우울해진 거 같은데 너 객관적으로 충분히 괜찮은 상황이야 그리고 부모님세대면 요즘 대학이나 공무원시험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예 몰라서 저랬을 수도 있어 입시는 니가 훨씬 잘 알아 무시해.. 너무 우울하고 스트레스받아서 공부가 안되고 나태해지는 걸 수도 있어
이름없음 2021/01/23 03:57:31 ID : LhvDBBAoY7f
너=나다 진짜... 그래도 3,4면 나보다 낫네 난 567임 ㅋㅋㅋㅋㅋㅋㅋ 내신이라 다행이고 모의고사는 잘나오긴 하는데 나도 독학 공부인데 계획 세워놓고 맨날안지킴... 우리 진짜 갓생살자
이름없음 2021/01/27 01:22:10 ID : 7Akk4K6jbhe
아버지 말 무시해
이름없음 2021/01/27 01:36:43 ID : ctAmFcmtxU5
야 원래 다 그래 나 자사고 다닐 때도 다 공부 잘하는 애들이었는데도 문제집 잔뜩 사놓고 한두권정도밖에 못풀어서 새책들을 그냥 버리거나 후배들한테 물려주는 일이 허다했었어 물론 처음부터 잘한다면 그게 최고겠지만, 본인이 공부를 안하게 된다는게 문제점이라는걸 파악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거야 그게 개선할 의지가 있다는 거잖아.. 너도 그걸 개선하고 싶은 거잖아... 조금만 더 버티자!! 그리고 아버지도 참 너무하시네... 고등학생이면 공부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엄청난데 좀 응원해주시고 배려좀 해주시지... 너무 아빠 말에 휘둘리지 말고 당당히 성공해서 아빠한테 보여줘!! 나도 하면 할 수 있다는걸!! 힘내길 바래! 스레주는 분명 잘 할 수 있을거야
이름없음 2021/01/27 02:02:29 ID : nRu5XAknzPc
3,4가 죽는다는 말 나오면 난 진작 지옥에서 불타고 있어야 해... 애초에 부모라면 자식의 미래를 무작정 부정한다는건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고. 성인 중에서도 벌레 무서워하는 사람 많고, 애기인데도 안 무서워하는 얘들도 있어. 계획만 세우고 딴짓하느라 다 못하는거? 인간의 욕구에 충실했을 뿐이고, 고쳐나갈 수 있는거야. 그런데 뭐? 살아있을 가치가 어쩌구 저째? 정신 똑바로 차려.
이름없음 2021/01/29 01:24:57 ID : hthbwnvju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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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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