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정에서 어떤 아저씨가 내 주변에서 돌면서 왔다 갔다 하다가 버스 와서 타려는데 먼저 올라가라고 하길래 감사합니다 하고 탔음
나 앉고 아저씨는 내 뒤에 앉았음
근데 가는 동안 머리 한두 가닥? 정도 찔끔씩 만지는 느낌이 계속 나서 처음에는 그냥 패딩에 낀건가 했는데 눈썹 칼 같은거로 잔머리 자를 때처럼 드드득 거리는 느낌이 서너 번 나길래 개쫄아서 자는척 하다가 내림
내려서 버스 쳐다보니까 진심 그 아저씨가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웃길래
개소름 돋아서 같은 아파트 친구 불러서 만났는데 내 머리가 파마머리기도 하고 찔끔씩 잘려서 친구가 첨에 봐줬을 때 아닌가?해서 같이 앉아서 부분 부분 손으로 훑어봤는데 몇 군데가 원래 머리보다 짧은 거 보니까 잘린 거 같음
그냥 머리카락 변태겠지
과연 이름없을까...?2021/01/17 00:02:16ID : sp87cL9gY2t
머리카락계 저주는 알고있지만 섣불리 저주라고 판단하는건 아닌거같아 진짜 변태일 가능성도있고 혹시나 저주쪽 이면 위험한데 막는 법은 아는데 원하면 알려줄게
이름없음2021/01/17 00:48:10ID : 03BgrtinTPe
원래 그냥 변태만 생각했는데 스레딕 자주 보는 친구가 머리카락 저주 이런거두 있지않냐고 해서 오늘 가입해봤어 방법은 뭐 있어??
이름없음2021/01/17 03:13:43ID : sp87cL9gY2t
간단한건데 흰초있지 그거 오래켜둬 흰초가 정화도 가능하기에 만능이야 그리고 흰초 거기다가 허브로 소금이랑 팔각을 같이 조금 빻아서 넣으면 편안해질거고 별걱정없이 잘 넘기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