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도 나오고 너무 신경쓰여서 처음 글 써봐.. 레주? 레스? 이런거 잘 모르고 쓸데없이 길어도 이해해줘..
현재 짝남은 아니고 진행형 비슷하게 보면 돼.
내가 얘를 만난게 4년 다 되어가거든? 내가 전학을 와서 만나게 되었어. 일단 걔는 활발하고 그러기보단 조용하고 공부 잘 하고 그런 스타일이야.
다만 그 당시에 걔는 다른 여자애랑 러브라인이랄까.. 그런게 있어서 나는 좋아했어도 그냥 조용히 친구로 지냈어.
솔직히 그때는 좋아했다고는 인식했는데 더 잘 돼서 사귄다거나 그런 생각보단 같이 있는게 좋았거든ㅠㅠ
암튼 졸업하고 또 같은 학교 붙어서 같은반이거든??
근데 새학교 와서 얼마 안 지난 후에, 내가 친하게 지냈던 같은 교회 여자애가 있는데 여자애가 그 남자애한테 고백해서 사귄다는 소리를 들었어.
그 여자애가 되게 활발하고 은근 4차원이라서 고백을 했다는 말을 들었을 땐 그럴 만 했는데, 그 남자애가 조금 소심한 성격이라 받았다고 들었을 땐 좀 놀랐거든..
좋아하는 것까진 아니어도 호감이 있었으니까 걔네 둘이 학교에서 스킨쉽하고 애칭 부르는거 보니까 좀 그렇더라...
그래서 별로 신경 안 쓰고 두 사람이랑 나는 원래처럼 잘 지냈는데
좀 지난 일인데, 그 여자애가 얼마 전부터 계속 나 헤어졌어 이런 말을 하고 다녔어.
말로는 그냥 별 이유없이 헤어졌다면서 자세히는 안 알려주려는게 보이거든..?
근데 걔가 특이한건지, 확실하게 사귈 당시에도 나 쟤랑 안 사귀는데??ㅋㅋㅋㅋㅋㅋ농담이야 이런 장난을 쳐댔거든..
이거 때문에 지금 솔직히 정말 헤어진건지 아닌지 모르겠어.
심지어 두 사람은 아직까지도 스킨쉽이 자주 있단 말이야..
그것도 여자애쪽에서 하는 거라 내 입장에서는 헤어졌다면서 계속 그러니까 좀 보기 그래...
둘이 안 헤어졌는데 장난치는거면 내가 눈치없이 껴서는 안되는거잖아..
더군다나 친한 여자애 전남친, 아니면 남친인데..
지금 와서 너무 늦었다고도 생각되지만 나도 쟤가 진심으로 좋거든..? 특히나 최근에 더 좋아졌어.
지금 이 상황은 포기해야하는게 맞는거야? 아니면 헤어졌다니까 뭐라도 해보는게 나을까..?
긴 글 읽은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읽어주면 정말로 고마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