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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1/01/18 01:22:20 ID : Mry2JPhdQk3
●허구의 이야기임을 알려드립니다● 새해의 기쁨이 아직 가시지 않은 8일날 전북 군산의 한 경찰서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신년 파티를 즐긴 20대 청년들의 신고전화였죠 그 전화를 받은 a경장은 처음에는 취객의 장난전화로 인식하고 전화를 끊으려했다 합니다 하지만 출동은 원칙이기에 대강 뭔일인지와 위치를 물어보았죠 "호수공원..나무에 눈이 달려있다 약 3개.." 그리하여 a경장은 b순경 외 1명과 출동을 합니다 현장에는 신고자 A씨와 친구 B씨 그리고 미확인 생명체 "일명 눈을 마주하였습니다 라이트도 비추어보고 나뭇가지로도 찔렀습니다 그 눈들은 다 반응을 하더라구요" 그들은 도끼로 나무를 베어 서로 가져가 내일 인근 병원에서 해부를 할 예정이였으나 전화가 걸려옵니다 "여보세요? 경찰서죠 벽에 눈이 있어요" a경장은 다급히 나무를 보았습니다 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있더라구요 출동을 하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경찰들은 시간이 너무 늦었기에 그곳에서 눈과의 불편한 동침을 하게됩니다 그로부터 약 하루 후
발견 2일차 아침 2021/01/18 01:26:25 ID : Mry2JPhdQk3
"벽에 여드름이 난것처럼 눈들이 톡 튀어나와있네요..." "기생충같아 벽속에 저놈의 몸뚱아리가 있을거같다고 미쳐버리겠어" "저 눈만 자르거나 터트리면 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안해봤겠냐? 전기도 지져봤다고 눈을감듯이 벽속으로 쏙 들어가버리고는 다시 나와 지들 꼴리는대로 움직인다고 어디든 전부다 원하는곳으로..." "인근 병원과 연구소에서 협조가 떨어졌어요 곧 해결될거에요"
발견 2일차 점심 2021/01/18 01:31:56 ID : Mry2JPhdQk3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며 감도 안잡힌다고 손사래를 치며 3시간도 체 안되서 떠났다 병원의 간호사 의사들도 메스 주사기 가위가 먹히지않으니 2시간도 체 안되서 떠났다 "상황은 어때 그 떨거지들은 다 돌아갔나?" "예 경장님 15시 07분 마지막 분을 끝으로 외부인을 다 돌려보냈습니다" "철거 허가는 아직인가?" "철거는 인근 소방대원분들이랑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한다고 뒤로 밀렸습니다 눈의 특이사항은 눈 3개의 중심부에 또다른 형체가 발견됬다 정도에요" "저게 뭔데? 점?" "연구원들이 말하기에 태아의 입 모양과 유사하다고 하더라구요.."
발견 2일차 저녁 2021/01/18 01:40:01 ID : Mry2JPhdQk3
"눈까리는 어때" "눈으로 계속 저희들을 바라보는거 빼곤 별다른게 없네요" "1팀 수고했어 내일봐 2팀 투입해" 2팀 C경장 D경위도 현장에 투입되었지만 일반인 통제 외에는 할일이 없었고 최초 발견자 a경장과 b순경은 그 눈을 감시한다 "야 b 경감님은 어디가셨냐 c경장이랑 D경위님 내려주시곤 왜 안보이신데" "아 저거 보시고는 헛구역질하시면서 쌍욕하며 나가셨어요" "특이사항은? 연구원들도 내일부터 합류한다고하던데" "엄..입이 조금더 커지고 유치같은게 났어요" "와 진짜 눈깔이 사람 주먹만한게 세개 달려있고 입은 대갈통만하네" "그러게요 B팀도 철수하는데 저희도 이만 돌아가죠"
3일차 아침 2021/01/18 01:53:40 ID : Mry2JPhdQk3
"우와 바글바글하네요" "너 좋아할거 아니냐 짬순으로 따지면 니가 다 시다바리해야해" "설마 경찰한테 뭘 시키겠어요 오늘자 특이사항은 아직까진 없다네요" (세개의 눈이 각기 다른곳을 쳐다보고있다) "저건 진짜 적응 안되네 눈깔이 입은 어떤데" "아! 안그래도 지금 조사중이라네요 오늘 점심즈음 나온다는데 그때동안 어디라도 가있으실래요?" "됐다 가긴 어딜가 앉아있어"
3일차 점심 2021/01/18 02:01:27 ID : Mry2JPhdQk3
"경장님 보고서 왔어요" "어디 한번 봐봐" (각 개체 염산 5ml살포 전기의 반응 열기의 반응 등등 여러가지가 써있다) "뭐야 이거 연구보고서가아니라 고문보고서잖아? 그 입얘기는 어디있어" "거기 4페이지 입 속 내시경 결과 부분이요" "치아 잇몸 혀등 입속 모든기관이 있지만 목젖 이하로부터는 콘크리트확인..벽과의 동화 가능성 염두 이게 뭔 개소리야? 에초에 그게 가능해?" "저희 눈 앞에있는 농구공만한 눈처럼 그것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3일차 저녁 2021/01/18 02:05:21 ID : Mry2JPhdQk3
"특이사항은" "1시간 전즈음 경감님이 길다란 드릴로 눈을파버리셨어요" "진짜? 없어졌어?" "네 그런데 벽까지 같이 뚫려서 경장님 지금 경무관님께 한소리들었다네요" "그럼 다 없엘수 있는거아냐? 얼른 부시지?" "하지만 경감님이 터트린건 퇴화되서 움직임이 없었다네요 그리고 코도 발견됬어요" "허 어이가 없구만 이번에는 팔뚝만한코라니 아름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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