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이다
#이 소재로 소설을 쓰고 싶었는데 그럴 기력이 안되서 쓰는 스레
#2번 레스부터 이입해줘
EX) 소설 제목 알려주라 ->X
학생회가 하는일이 거기서 거기일텐데 무슨 특별한 일이라도 하는거야? -> O
#스레주는 현재 학생, 고로 자주 왔다갔다함
# 참고로 작중 시기는 한 5월 중순..? 정도로 생각해 주라
근데 바로 내 앞자리에서 노머랑 그 새끼 옆에 앉아서 다리꼬고 있는놈(이하 검곱(검은 곱슬머리라는 뜻ㅎ), 아까 단발이랑 널디랑 같이 들어옴)이 실실 쪼개면서 이야 @@@(단발 본명 석자) 사람 패고 다니더니 드디어 개과천선한거? 근데 씹혔넼ㅋㅋㅋㅋㅋㅋ 대충 이지랄을 하면서 시비를 털었어, 그리고 검곱 옆에있던, 검곱이랑 비슷하게 생긴놈(이하 반곱, 반곱슬이라서 ㅇㅇ)도 같이 웃더라
존나 그럼 종이는 왜 줬냐고 물어보려던 찰나, 야자시작 5분전을 알리는 종이친거임, 나는 중국에서 돌아온지 몇개월이 되지 않아 이번달에는 자습신청을 해 놓은 상태였고, 순간적으로 애들 눈치를 봤지 그랬더니 갈곱이 숨을한번 크게 내쉬더니 야자 곧 시작하겠다면서 이따 보자고 하더라? 선생님이 학칙을 주시기 전에도 항상 강조하시는 말씀이 야자 끝나면 교실,복도, 그 어디는 남아있지 말고 바로 기숙사로 돌아가라는 말이였거든
개씹 좆됬다라고 느낀 나는 한시라도 빨리 학교에서 벗어나기 위해 교실 문을 열려고 했어, 근데 그순간에 갑자기 교칙 제 1항이 떠오르더라고(이때 진짜 조상님이 도왔던거임 이때 그냥 나갔으면 난 벌써 뒤졌다) 대충 "학교에서 밤12시 이후의 시각(오전 12시 10분~오전 4:30)에 깨어 나셨다면, 밖으로 나가는것보다는 안에 머무르는 쪽이 더 나은 선택 일 수 있습니다" 대충 이런거였거든? 사실 이걸 처음 받아 봤을때는 뭔 이딴 교칙이 다 있냐고 생각했는데
영어에게 뚜드려 맞고 있는 스레주 컴백! 영단어 외우기 싫어서 다시한번 끄적여 본다
암튼 갈곱이 웃으면서 내쪽으로 다가오는데, 나는 그때까지도 프로틴 괴물?이 나한테 환각을 보여 주는줄 알았어, 갈곱이 서서히 나한테 다가 오면서 뭐라뭐라 말 하는데 내 뇌는 이미 공포에 절여져서 단순한 사고조차 할 수 없었고 마침내 갈곱이 나에게 손을 뻣는 순간 난 기절하고 말았어
근데, 기절하고 난 다음에 눈을 떠보니까 우리학교 여기숙드라? 난 당연히 익숙한 천장을 보고 하하 여지것 내가 개꿈을 꿨구나! 앞으로는 괴담판 작작 봐야지 라고 생각하며 몸을 일으키는데 옆에서 널디와 단발의 목소리가 들렸음 꿈이 아니였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우리학교는 지은 터가 잘못된건지 아님 누가 학교 건물에다가 저주를 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갓 개교했을때부터 어제 저녁 내가본 귀신이나 괴물같은것이 자주 출몰했다는거야, 그리고 산골짜기에 있는 기숙학교다 보니까 산기운+학생들 부정적인 감정이 나날히 학교 건물 자체에 쌓여서, 가끔 내가본 프로틴 괴물같은 귀신도 괴물도 아닌 저승사자도 못대려가는 그런 "찌꺼기"들이 학생들을 공격하는일들도 잦아 졌다해
아무도 없나...?))
근데 저승사자 찌꺼기를 못대려가는 이유는 그게 뭐 사람의 영혼이거나 그런 "인간"이 아닌 말그대로 플라스틱 쓰레기 같이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만들어 내는 감정의 결정체 같은 거라나봐, 그래서 일반 귀신보다 힘도 쎄고 함부로 대해도 인과가 쌓이지 않는다나봐( 사람이 아니기 때문) 그래서 그 힘을 탐내는
힘이나 신력이 약한 무당이나, 아직 인과를 쌓기엔 어린 무당 견습생? 어린 무당들이 몇십년 전까지 이 학교에 와서 수련이라는 이름의 깽판을 자주 쳤는데, 이 중에서도 실력이 있는 어린 무당이 몇 있어서, 그런 사람들이 다녀가면 어쩌다 한번씩 교내에서 일어나던 불가사의한 일들이 사라지니까 학교 측에서도 무조건적으로 무속인들을 내쫓지 못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