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1/01/20 05:18:15 ID : s4K6o0q5hvD
안녕 난 지금은 대학생이고 중학생때 있었던 신기한 일들을 올려볼까 싶어. 사실 이런 이야기를 아무도 믿지 않을거 같았어서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어. 주작이라고 생각해도 상관없어. 그냥 가볍게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ㅋㅋ
이름없음 2021/01/20 05:19:47 ID : s4K6o0q5hvD
대학생인데 당시 중학생때면 6년? 7년? 정도도 더 되어서 정확한 대화가 생각나지 않아. 그래서 기억나는것만 최대한 적어볼거야. 짧을수도 있어
이름없음 2021/01/20 05:21:17 ID : s4K6o0q5hvD
난 중학생때 사귄 친구가 있었어. 나에게 잘 다가와줬고, 당시에 그림그리는걸 좋아했었고 그 친구도 내 그림을 좋아했어서 자주 친하게 놀았던거 같아.
이름없음 2021/01/20 05:21:54 ID : 07amnBfdQr9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1/20 05:23:51 ID : s4K6o0q5hvD
그 친구랑 집도 같이 가고, 친구가 추천해준 라노벨...? 소설..? 책도 읽었어. 4명이서 콧쿠리상을 해서 무슨.. 각각 도시전설을 겪는 비슷한 내용이었던거 같아 ㅋㅋ
이름없음 2021/01/20 05:25:20 ID : s4K6o0q5hvD
당시에 학교에선 분신사바같은게 정말 유행했어서, 그런거 반애들이 진짜 많이 따라했거든! 어느날 항상 우리끼리 노는 도서괼으로 갔는데 하얀종이에다가 손가락을 올려두고 있는거야.
이름없음 2021/01/20 05:26:41 ID : s4K6o0q5hvD
미안, 정확히는 생각이 안 나는데 흰 종이에 왼쪽..? 에 ㄱ부터 ㅎ까지, 오른쪽에 자음을, 위에? 아래? (위인거같아!) 토리히를 그려놓고 동전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뭐라고 중얼거리고 있었어.
이름없음 2021/01/20 05:28:54 ID : s4K6o0q5hvD
콧쿠리상, 콧쿠리상,, (뒤에 소원을 들어달라고 했는지 뭐였는지 생각이 안 나.) 그걸 반복했고 나까지 모이면 딱 네명이어서 나도 하자고 했어. 그래서 그냥 손가락을 올려놓고 힘을 빼고 그리 말하면 된대서 그렇게 했어.
이름없음 2021/01/20 05:29:26 ID : s4K6o0q5hvD
이거원래 이렇나?? 스레를 처음 적어보는데 계속 자판이 버벅버벅한다 ㅋㅋ
이름없음 2021/01/20 05:30:58 ID : s4K6o0q5hvD
난 힘을 빼고 했는데 몇번 하니까 동전이 정말 부드럽게 움직여서 모음과 자음을 하나씩 가리켰어. 그래서 막 우리는 미래 남편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런저런걸 ㅋㅋ 진짜 많이 물어봤어.
이름없음 2021/01/20 05:32:09 ID : s4K6o0q5hvD
이걸 하자고 한 친구가 힘을 줘서 움직였다고 생각하는 그런것도 없었어. 그냥 매일 점심 먹고 도서관에 오면 그거하고 놀았었거든
이름없음 2021/01/20 05:33:50 ID : s4K6o0q5hvD
그 친구는 이것저것 우리가 부르는 분께 많은걸 여쭈었어. 그래서 이름도 알게 되었고, 4명에게 각자 4명의 신? 이 그 게임으로 인해 왔다는것도 알게 되었어.
이름없음 2021/01/20 05:34:46 ID : s4K6o0q5hvD
위에 언급했다시피 난 그림을 그리는걸 좋아해서,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그려서 보여주기도 하고.. ㅋㅋㅋㅋ 그렇게 놀았어.
이름없음 2021/01/20 05:38:29 ID : s4K6o0q5hvD
4명의 이름이 각각 다르기도 했는데 긴 일본식 이름 같았기도 하고, 엄청 짧은 외자 이름 같았기도 해,, 진짜 생각이 안 나서 ㅠ 근데 그려준 그림은 한복에 백발에 엄청 긴 머리에 여우가면을 끼고 있었던거 같아. 내가 그냥 팬심으로 그려준건지, 아니면 그 친구가 외형을 물어봐서 그려준건진 생각이 안 나.
이름없음 2021/01/20 05:40:02 ID : s4K6o0q5hvD
난 그냥 콧쿠리상을 정말 재밌는 놀이? 라고만 인식했고, 그게 강령술의 하나인걸 알게된건 작년에 괴담에 맛들리게 되면서 그때부터 알게 된거야.
이름없음 2021/01/20 05:41:53 ID : s4K6o0q5hvD
도서관에서 놀았던 친구들은 한명은 다른반 친구, 나머지 둘은 후배였고, 이젠 우리반에서 같이 놀았던 친구들과 한 얘기를 할거야. 우리 학교 도서관 바로 옆에는 피아노실이 있어.
이름없음 2021/01/20 05:43:16 ID : s4K6o0q5hvD
우리 반에서 나랑 노는 친구들은 총 5명이었고, 그중 한 친구가 피아노를 치는걸 좋아했어서 방과후에 놀다가 콧쿠리상을 하게 됐어. 그냥 재미있는 놀이니까 내가 하자고 한거야.
이름없음 2021/01/20 05:44:26 ID : s4K6o0q5hvD
그때 같이 놀던 5명중 한 친구는 학원때문에 갔었고, 4명이서 내가 기억하는대로 왼쪽에 자음, 오른쪽에 모음, 위쪽에 토리히를 빨갛게 그리고 동전을 올렸어.
이름없음 2021/01/20 05:45:37 ID : s4K6o0q5hvD
기억하기로 긴 팔을 입었으니까 겨울이나 가을이었을거야. 해가 조금 일찍 졌는데, 시간은 다섯시였던거 같아. 우리가 학교에서 나왔을때가.
이름없음 2021/01/20 05:46:47 ID : s4K6o0q5hvD
나는 손가락에 힘을 빼고 그냥 다같이 묻고 싶은걸 묻고, 끝낼때 콧쿠리상 콧쿠리상 마쳐도 되나요? 라고 말하고 예, 가 나오면 끝내면 된다고 했어.
이름없음 2021/01/20 05:48:01 ID : s4K6o0q5hvD
생각났다! 도서관에서 말할때 했던거 콧쿠리상 콧쿠리상 와주세요 였던거 같아. 일본어로 말했던거 같은데 오이떼쿠다사이 맞아?? 아니면 뻘쭘하니까 그러려니 해줘,, ㅋㅋ
이름없음 2021/01/20 05:49:37 ID : s4K6o0q5hvD
어쨌거나 계속할게! 피아노실에 우리끼리 있었던 인원은 도서관의 인원과 한명도 겹치지 않았어. 내가 도서관에서 노는줄은 알지만 별로 관심은 없었던 친구들이야
이름없음 2021/01/20 05:51:20 ID : s4K6o0q5hvD
피아노실에 앉아서 열번 넘게 반복해서 지루할 즈음에 친구들이 진짜 오는거 맞냐는 눈빛을 보냈어. 솔직히 난 정말.. 나도 실망했어. 그 친구랑 할땐 기다렸다는 마냥 바로 오셨었거든.
이름없음 2021/01/20 05:52:56 ID : s4K6o0q5hvD
스무번은 채 안될즈음에 손가락이 무슨 비누밟고 미끄러지는 것처럼 쭉 미끄러지는게 느껴졌어. 근데 되게 불안정했어. 뭔가를 물어봐도 자음과 모음 사이를 아무렇게나 엉망진창으로 다녔어.
이름없음 2021/01/20 05:54:53 ID : s4K6o0q5hvD
우리는 학교가 구식이라 성당 예배할때 그.. 기다란 상 알아? 그렇게 비스듬하고 좁은 탁상이었어서 종이를 바닥에 두고 했거든. 종이가 동전에 꾹 눌린마냥 흔적이 남을 정도였어. 사실상 불안정하다고 해도 동전이 미끄러지는건데 말야.
이름없음 2021/01/20 05:56:20 ID : s4K6o0q5hvD
물음을 세네개쯤 묻고 토리히로 가달라고도 계속 불러도 이상하게 하니까 그냥 우리는 마치기로 했어. 부른다고도 시간을 너무 많이 썼어서.. 그래서 콧쿠리상 콧쿠리상 마쳐도 되나요? 라고 물었어.
이름없음 2021/01/20 05:57:50 ID : s4K6o0q5hvD
그러니까 동전이 무슨 바로 여백쪽으로 달려가는거야. 이게 된다는건가? 싶어서 한번 더 물으니까 안된대. 그 말만 명확하게 나오고, 이후엔 다시 뒤죽박죽으로 아무렇게나 나왔어.
이름없음 2021/01/20 05:58:45 ID : s4K6o0q5hvD
아니면 뭔가를 말하고 있었는데 내가 못본걸지도 몰라. 우리는 이상한 느낌에 겁을 먹어서 이상하다고만 서로 말하고 있었으니까.
이름없음 2021/01/20 06:00:26 ID : s4K6o0q5hvD
마쳐도 되나요? 를 네번째 물어봐도 안된단 답에 내 친구가 동전을 던지고 종이를 얼른 찢고 버리고 다같이 일어나서 도망쳐나왔어. 진짜 학교를 무슨 뛰어서 도망쳐나왔어.
이름없음 2021/01/20 16:25:25 ID : 001fXwE8nU7
ㅂㄱㅇㅇ!

레스 작성
15레스백마법사의 고민상담new 57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25레스인형 친구 만들고 후기 남길게new 1514 Hit
괴담 이름 : 2시간 전
51레스저주하는 방법 아는사람new 589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3레스부모님이 사고났는데 혹시 뭔가 연관성 있는건지 아는 사람 있을까?new 6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95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new 673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497레스소원 들어줄게new 21352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3시간 전
20레스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new 532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38레스영안 트인 스레주 질문 받음new 122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220레스분홍 원피스의 여자new 692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612레스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new 1775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218레스🌌 꼬마요정의 우주 만물상점 🌌 공지new 2347 Hit
괴담 이름 : 알베르토 23시간 전
936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3797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62레스효과 있는 저주 방법좀 알려줘 부탁이야 710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242레스알고보면 소름이 돋는 도라에몽 도구들 24072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5레스모르는 사람이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했었어 70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53레스예지몽 꿔본 사람 있어? 1304 Hit
괴담 이름 : Ddd 2024.04.24
66레스인터넷 사이트 탐방기 1401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레스꿈이 왜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12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18레스소소하게 저주하는 스레 1289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401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564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