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학교랄게 거기서 거기라 딱히 설명할 건 없는 것 같은데... 그리고 궁금한게 있으면 더 구체적으로 물어봐주면 좋겠어 어떤걸 설명해야할지 감이 안 잡힌다. 그래도 최대한 답해봄 먼저 다른 점은 교복 입어야 함. 실내화로 슬리퍼 허용(근데 실내화 관련 규정은 학교마다 다른 듯. 옆 학교는 그 하얀색 실내화 구멍 뽕뽕 뚫린거 그것만 허용이더라고). 최대 7교시까지 하고 4교시는 단축수업 때만 있음. 과목마다 선생님 다름. 초등학교는 연구실인데 중학교부터는 교무실. 학년 구분은 교복으로 하는데 학교마다 다름. 넥타이 있으면 넥타이로 하기도 하고 체육복 색으로 하는 곳 많음. 우리는 체육복 색깔로 구분함. 교복이나 교칙은 학교마다 다르고 입학 설명회였나 암튼 입학하기 전에 알려주고 입학 후에도 알려줌. 시험 칠 때 무조건 컴싸 챙겨야 하고 서술형 있는 과목은 볼펜도 필요해. 그리고 중1 때 시험 안 본다고 공부 놓지 말고 열심히 해... 수행평가도 잘 챙기고. 그래도 가장 자유로울 때니까 (공부는 하면서) 열심히 놀아 근데 학교생활이랑 동아리는 어떤 점이 궁금한건지 모르겠네... 음 일단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는 수업시간 중 동아리 시간이 있고, 또 따로 자율 동아리가 있어. 수업 중 동아리는 필수라서 원하는 동아리 하나 골라서 활동하면 되고 이미 자율동아리 가입한 사람은 그거 하러 가면 됨. 자율 동아리는 방과후에 하는 동아리. 흔히 아는 댄스, 밴드, 연극, 방송부, 도서부 등이 여기에 포함됨. 동아리 가입 방법은 보통 신청서 제출하고(동아리에서 원하는 방식과 형식으로) 면접보면 됨. 그리고 학교생활은 뭐... 출석 중요하니까 학교 성실하게 잘 다니고, 쌤 말 잘 듣고, 수업 열심히 듣고... 그냥 특별히 조언할 건 없다. 초등학교랑 다를게 있나? 내가 다녔던 학교들 기준으로는 크게 변한 건 없는 듯. 공부는 수업시간에 집중하기만 해도 반은 먹고 감. 나머지 반은 네 노력. 필기를 하든 학원을 다니든 문제집을 풀든 알아서 하는 수 밖에. 근데 수학, 영어는 학원 다니는 거 추천. 학원 안 다니더라도 둘은 1학년 때부터 꾸준히 해야돼 아 봉사시간 채우는 거 잊지 말기. 가장 여유로운 1학년 때 최대한 많이 채우고, 2학년 때 나머지 다 채우는게 좋음. 학교에서도 봉사 시간 주는 활동들 많으니까 그거 잘 참여하고, 아니면 봉사시간 주는 동아리(방송부 등)도 있으니까 거기 가입해도 됨.

1학년 때 봉사시간 다 채우는게 좋아 2학년 때 시험이고 뭐고 적응하느라 정신없고 3학년 때는 입시한다고 정신 없어서 1학년 때에 비해서 채우는게 확연히 적어짐 ㅠㅠ 요즘은 바뀌었는데 나 중학생 때는 60시간이어서 1학년 때 35시간 채웠고 2,3학년 때 시간 날 때마다 했는데도 겨우 60시간 다 채웠어ㅠㅠ 그에 비해서 1학년 때 50시간 채운 애들은 여유롭더라 언제 60시간 다 채우지 ㅠ 걱정하지만 이제는 40시간이거든 12시간 봉사도 많아 나도 그거 두 세번하고 거의 다 채웠어 진짜 12시간 봉사도 아니라서 널널해 10시간 정도 하는데 그 중에 3시간은 쉬는 시간이고 점심시간이고 그랬음 은근 채우기 쉽지만 귀찮은게 문제지 동아리 해보는거 추천할게 중간에 나올 수도 있고 너가 사교적이고 아는 선배는 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동아리에 들어가는걸 추천할게 1학년 때 다 해보고 맞으면 계속 있고 나올 수도 있으니 1학년 때 들어가면 3학년 되서 동아리 부장이 될 수도 있고 그러면 생기부에 적히는게 많이 지지. 전교 회장, 부회장 빼고 나머지 학생회 학생들은 댄스부, 밴드부, 방송부가 다 차지함 ㅠㅠ 거의 5,6년 동안 이랬고 지금 재학생들 말 들어보면 아직도 그런다고 하더라 1,2명 정도가 다른 학생이라고 하는데 나 다닐 때는 3년 내내 그 동아리들이 다 차지했음 ㅠㅠ 아마 비슷한 자소서, 면접에 친한 사람들, 혈연이 들어간거겠지 ㅠㅠㅠ 나도 떨어진 적 있어서 속상하구 그럼 회장, 부회장 해봐 힘들기도 하고 뿌듯한 것도 있는데 나가서 떨어지는 것마저 경험이더라 난 사교적인 성격이기ㄴ 했지만 나서서 말할 때는 떨렸는데 3년 내내 회장하면서 발표도 하고 회의도 하먼서 극복했어 ... 지금은 말 잘한다는 소리도 심심치 않게 들어 아직 초등학생인데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기를 바래 난 학원이 맞는데 그걸 2학년 시험이 다 끝나고 망한 뒤에 알았어 ㅠㅠ 학원 다닌 뒤로는 성적 상승했지만 2학년 성적이 아쉽더라 ㅎㅎ... 가정형편이 된다면 학원도 다녀보고 인강도 들어보고 혼자 공부도 해봐 너의 집중력, 자세, 성적, 너의 흥미 등등 다 따져가면서 최선의 것을 찾아 만약 너가 여자고 교복 바지를 살 수 있다면 사는게 좋아 체육복 등교 안될 때 나 진짜 얼어 죽는 줄 알았어 검은색 스타킹 보기보다 따뜻해 친구들이랑 싸워서 소문 좆같이 나는거 많이들 걱정하는데 너무 걱정하지마 나는 일진 애들이랑 다니면서 창녀 소리 듣고 일진 애들이랑 싸워서 소문이 더 망하고 대놓고 따 시키려고 나랑 노는 새끼 죽여버린다까지 들어봤는데 3년 내내 회장도 하고 그랬잖아? 위에 일은 1학년 때 일어났는데 생각보다 일진애들 힘이 쎄지ㅡ않음 다들 걍 귀찮아서 조용히 있는거지 ㅂㅅ 보듯 보는게 일진 애들 남은 초등학교 생활 잘보내고 좋은 중학교 있기를 바랄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