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뭐냐... 중1?중2때 읽었는데 확 와닿진 않더라 내용이 내용이라... 나이도 나이지만 일본 특유의 감성을 좀 이해해야 와닿을듯(고전 문학이 다 그렇지만)
이름없음2021/02/15 01:09:37ID : zhs4Nzak3Ds
인간실격을 여기서 보다니..ㅠㅠ
난 15살인데 딱히 어려움 없이 잘 읽었어!
지금은 내 인생작이지
이름없음2021/02/15 01:12:02ID : o2JPbcmpTWk
나는 중3때 읽다가 일본 특유의 한 문장에 수식어 여댓개 어떻게든 쑤셔넣어서 문장 오지게 길게 만드는 그 감성이 너무 싫어서... 중간까지 꾸역꾸역 읽다가 하차했어ㅠㅠ 나처럼 일본 특유의 문장 감성 안 좋아하면 비추야ㅠㅠ
이름없음2021/02/16 23:31:59ID : zTPcnCrta7a
고2때 읽었는데 인생작
이름없음2021/02/17 11:35:28ID : o2FhfffhAkl
케바케야
그냥 읽어봐
이름없음2021/02/17 17:13:02ID : V86ZeNxSJV8
나도 이 말에 동감...
이름없음2021/02/18 05:19:48ID : qY8patxWnTR
이해는 할텐데.거시기 그..... 뭐시야 자살과 관련해서 이것저것 생각한 적이 있다면 비추 그리고 또... 하여튼... 나는 읽고 나서 이게 왜 명작일까..... 라는 고민에 빠졌어 이딴쓰레기가why 이런 게 아니라 이 책을 읽고 감명 받은 사람들은 무슨 생각일까... 류였어
이름없음2021/03/04 01:59:36ID : xxxvcqY1io3
어엇.. 나도야. 이걸 읽고 감명받은 사람들은 어떤 부분에서 감명 깊었는지 궁금해.
이름없음2021/03/11 01:21:38ID : ZhfdQnvcnyF
난 13살에 처음 읽었어
처음에 '미추'라는 말을 몰라서 담임쌤께 질문했던 기억이 있다 ㅋㅋㅋㅋㅋㅋ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대신 좀 우울해질 수 있으니까 그런 감정 경계하고~~~
이름없음2021/03/11 01:25:37ID : ZhfdQnvcnyF
나는 감명을 요조의 생활에서 받지 않고 독백같은데서 받았어.
이발소 가위에는 탈모를 일으키는 벌레가 몇만마리, 어디어디 밥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몇백마리..등등 하는 거 있었잖아. 거기에 정말 큰 충격을 받았었고.
또 밥 알 하나하나 모으면 못사는 나라 아이들에게 한끼가 되어줄 수 있지만 실제로 그러진 못한다.. 는 문장도 정말 와닿았어
그리고 계산공포증! 나도 요조처럼 계산공포증이었거든.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 다만 식당에서 이모~ 는 잘 못하겠어..
너무 요조를 좋아한 건 아니고 사실 보면서 한심했어.. 돈이 없는데 계속 유흥만 즐기는 걸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