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재밌게 봤어. 1,2,3권으로 되어 있으면 더 클래식 판본인 것 같은데 각주 같은게 잘 안 달려있으니. 열린책들 판본 추천할게. 다만 빅토르 위고 특유의 구구절절 설명을 안 좋아하면 지루할 수도 있어. 그래도 한 번 읽어보길 바라. 빅토르 위고가 시인이기도 해서 그런지 문장들이 시적이고 좋은 비유가 굉장히 많아. 이야기도 흡인력이 있고.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이 살짝씩 들어나는 대목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어.
뮤지컬은 개인적으로 안 보는걸 추천할게. 원작 파괴가 심해. 무대는 예쁘니까 무대장식 관련해서 관심있다면 보는 것도 나쁘진 않고. 근데 영화는 진짜 아니야.
이름없음2021/01/23 13:38:43ID : bzSMqqrvA7z
우와ㅎㅎ 자세히 써줘서 고마워 꼭 한번 봐볼게!!!
이름없음2021/01/24 17:00:44ID : 07go2Fjuslx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설명이 장황해서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음
뒷부분은 재밌던데 앞부분을 버텨내는게 관건인듯
뮤지컬을 먼저 보면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음. 나중에 뮤지컬 재연하면 그때 관극하고 애정이 간다면 책까지 찾아 읽는 방향을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