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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1/21 17:39:26 ID : 9uoLe3Ve43Q
처음 써 보는 거라 맞는 지도 잘 모르겠지만 어디에 말할 곳도 털어놓을 곳도 없어서 올려본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말 할 때 횡설수설 이상할 거 같은데 이해해줘 난 지금 19살 고등학교 3학년이야 음 일단 치료는 정신과 치료를 말하는 거고 내 입으로 말하기 좀 그렇지만 나는 주변에 친구도 많고 아는 지인들이 많아서 한 번도 인간관계 걱정을 해 본 적도 없어 날 좋아해 주는 사람도 많고... 항상 고마워하는 게 맞는 거지 근데 내가 항상 같이 노는 친구들은 알겠지만 내 성격이 너무 안 좋다는 걸 요새 너무 느껴서 미안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이기적이고 다혈질에 안 좋은 성격이란 건 다 모여있는 거 같아 대충 말하자면 사소한 거에도 화가 끝까지 나고 지나가는 나뭇가지가 내 다리를 스쳐도 짜증이 확 나서 욕부터 나오게 되고 주변 사람이 조금만 답답하고 내 맘에 안 들게 되면 열 받아서 승질 부리고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있으면 가슴부터 화가 꽉 차서 소리 지르고 애기마냥 찡찡 거리는 게 너무 심해 그래서 승질 내는 거 때문에 항상 같이 있는 친구랑 심하게 싸운 적도 있고 아무런 이유없이 싫어하는 게 많아 특히 사람을. 그냥 이유없이 누굴 맘에 안 들어하고 일부러 꼽주고 그러는데 이것도 진짜 심해 그리고 불안해 하는 게 너무 심해 예를 들면 남자 친구가 바람을 피는 거 같잖아? 그러면 그거를 끝까지 파고 들어서 완전히 확신이 들어설 때까지 내가 생각하는 답이 나와야지만 만족하고 또 항상 불안해서 어쩌지 어쩌지 이러고 있고 촉이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더 예민한 거 같기도 하고 의심병도 심하고 우울증도 있는 거 같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내가 죽으면 주변 사람들이 날 보러 와줄까? 무슨 생각을 할까? 이러고 진짜 죽을 용기도 없고 살고 싶으면서 죽고 싶다라는 생각만 맨날 하고 정서불안도 있는 거 같아서 생각이 많아 난 내 장점 찾는 것도 힘들고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도, 하고 싶은 게 뭔지도 못 찾겠어서 미래도 못 정하고 있어 친구들은 다 목표가 있어서 노력하는데 나만 놀고 있고 난 그냥 진짜 평범하게 아무런 대학교 들어가서 해야할 거 하다가 평범한 회사 들어가서 조용하게 행복하게 편하게 살고 싶은 게 끝인데 내 스트레스의 90프로는 가족한테 오는 거 같아 나 친엄마랑 새아빠 새아빠아들 이렇게 해서 4 가족으로 사는데 우리 엄마 빼고 나머지 두명은 항상 죽이고 싶다는 생각 가지고 살 거든 같은 집에 발 들이는 거 같은 화장실 쓰는 거 마주치는 거 내 방에 들어오는 거 날 쳐다보는 거 하나하나 모든게 다 끔찍하고 역겨워 쌩판 모르던 사람이 가족이라는 말로 날 챙기려 드는 게 너무 화가나고 진짜 역겨워서 토악질 나와 물론 엄마도 내가 말해서 알지 같이 살기 너무 싫다고 근데 지원을 해주는 분이니까 어쩔 수 없이 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참아야지 이런 식이니까 진짜 어쩔 땐 창문에 서 있을 때 밀어버릴까 이런 생각까지 들어 너무 혐오스럽고 증오해 더러워 요새는 엄마도 역겨워지고 있어 날 생각하는 척 하면서 자기 편하려고 행동하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겠다 난 내가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위에 얘기들 조금 들어봤을 때 그냥 내가 너무 예민하고 미친 거 같아?
이름없음 2021/01/22 00:27:31 ID : FdxzVbzPfRD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것 같아. 스트레스를 해소 할 방법을 찾고 다른 사람 배려하는 생각을 많이 해보면 좋을 것 같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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