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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1/21 17:46:07 ID : 0mmnCpcLe2G
개인적으로 예스. 특히 bbc에서 영국 왕비인가를 흑인으로 바꾼건 진짜 충격. 당연히 배역에 맞는 배우/성우를 찾는거 아냐? 사무직이나 그런건 사무 처리 능력에 따라 뽑고 경찰이나 소방관 같은건 신체능력 보고 뽑고 하는 것처럼 연기는 연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배역에 맞느냐가 중요한거잖아. 자꾸 남녀 역할 인종차별 들고 오면서 역할에 차이가 있으면 안된다는건 무슨 저세상 논리인지 더 들어보고 싶다
이름없음 2021/01/21 18:57:03 ID : GpRBbBe42IJ
설정된 인물에 왜 사회적 문제를 갖다붙이는지 이해가 안 감 예스
이름없음 2021/01/21 18:59:56 ID : oHyGts8qlxw
나도 예스
이름없음 2021/01/21 19:11:36 ID : fanveLeZcoL
고증이나 너무 큰 거리감에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면 딱히 상관 없다고 생각해. 아리엘을 흑인으로 바꾸는 것은 굳이 영화에 사회적 문제를 붙이는 것과 작품의 몰입에 방해가 되니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성장 코미디에서 과거 회상에 1분 정도 나오는 활발한 반 남자애를 활발한 반 여자애로 바꾸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어. 근데 전체 스토리의 맥락과 주제를 바꾸는 것은 아니지.. 그럴거면 영화가 아니라 다큐를 봐야지..
이름없음 2021/01/21 19:14:32 ID : NBuq2HwsmE9
나도 예스 인종, 성별, 나이를 바꿔 각색해서 만들 수는 있어도 원작을 훼손해선 안된다고 생각함
이름없음 2021/01/24 14:25:14 ID : xyMnPinVfbA
예스. 이야기에 각색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시대, 고증, 원작의 요소는 지키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1/01/24 21:11:24 ID : 8o4ZdvfU42M
난 찬성임 근데 배우랑 배역의 생김새나 목소리 등이 잘맞는다면 나이나 성별같은건 상관없는데 성인영화에 미성년자 배우가 나와서 야한 연기를 하는건 문제가 생길수도 있을듯 그런거만 빼면 좋음
이름없음 2021/01/24 21:29:06 ID : y3V803u1dzO
예스. 사실 잘 어울리고 분장을 잘 한다면 여자 역을 남자가 맡든, 고령의 배우가 젊은 역할을 맡든 상관은 없어. 근데 배우는 캐릭터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해. 정치적인 이유로 배우를 캐스팅한다는건 있을 수 없다는 거지.
이름없음 2021/01/24 21:54:04 ID : s1cty5gpcHD
감독이나 작가의 새로운 해석이나 시선이 작품에 반영된 거라면 예스 말대로 정치적이라면 노
이름없음 2021/01/24 22:35:11 ID : BvCja09Aphw
Y
이름없음 2021/01/26 18:09:20 ID : y3WmLdTWlxy
파워레인저에 동양인/흑인 멤버 1명 넣는 거 O 빅토리아 여왕을 흑인으로 바꾸는 거 X 넬슨 만델라를 백인으로 설정하는 거 X 헤르미온느를 흑인으로 바꾸는 거 X
이름없음 2021/01/26 18:41:46 ID : nSJQrhy3QnB
한국영화네 그런 거 있지 않았나? 뮤지컬 사도세자 역을 오디션으로 뽑는데 동남아 이민 온 애가 제일 노래 잘 불러서 얘를 사도세자로 써야 되나 말아야 되나 논의하는 내용. 차별하지 말자는 영화같던데 난 보면서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었음.
이름없음 2021/01/27 11:05:54 ID : jirxU0oK5hy
역사적 인물이 아닌 캐릭터라거나 원작자가 허락한 경우엔 괜찮음. 근데 아니라면 좀 무례한 것 같다.
이름없음 2021/01/27 11:07:57 ID : 2Ns02q6mK4Z
역사적인 인물이거나, 원작에서 이미 인종, 국적 등이 정해져 있는 인물이라면 반대. 배역을 바꾼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원작하고 역사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야지
이름없음 2021/01/27 12:18:52 ID : wnyK2K6oY1i
실존인물을 연기하는거라면 같은 인종뿐아니라 외형도 최대한 비슷한 사람을 캐스팅하는걸 좋아하는데 인종부터가 다르면 몰입이 안됨. 흑인 실존인물 배역에 아시안 넣으면 몰입안되는것처럼
이름없음 2021/01/27 13:12:59 ID : nWo6mJWlzO1
YYYYYYYYYYYYYYYYYYYYYYYYYYYYYYYYYYYY
이름없음 2021/01/28 12:01:04 ID : 001iqi9ArwK
음 근데 성별 나이는 잘 몰라도 인종을 제작자가 의도적으로 생까고 아주 대성공한 작품이 있단 말이지? 브로드웨이에 해밀턴이라고 진짜 손꼽히게 인기있는 (비교적) 최근 뮤지컬이 있는데,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미국 건국 뮤지컬이야. 실제 역사 기반으로 미국 초대 재무장관이었던 해밀턴을 주인공 삼아 이야기를 전개하거든.(재무장관이 맞는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미국인이면 역사시간에 다 배우는 유명인이야.) 근데 미국은 사람들이 각지에서 모여드는 땅이니까 순수 백인(100% 백인 혈통은 존재하지 않지만, 대충 기득권이었던 사람들 말이야)도 역사적으로는 분명 존재했을거란 말야? 근데 해밀턴은 절대로 미국인 배역에 순수 백인을 캐스팅하지 않아. 딱 한 명, 영국 왕 배역에게만 순수 백인을 무조건 주고 나머지는 혼혈, 흑인, 동양인 등으로 채워. 심지어 미국 세워질 초창기에는 동양인도 없는 셈으로 적었을텐데, 해밀턴 아내분(비중 큼)의 초대 캐스팅은 동양인이었나 동양 혼혈이었나 그래! 고증을 전혀 안 지킨 셈이지. 그 아내분의 자매들 역할도 흑인 혼혈이고 그렇고... 해밀턴 자체도 사진 보면 백인이 아니고. 해밀턴의 라이벌인 버는 아예 흑인이야. 여기엔 뮤지컬 감독의 강한 의도가 담겨 있어. 미국은 이민자들이 세운 국가고 기존 기득권층인 백인에게서 벗어난 거니까 그걸 강조했다는 거지. 그 뜻이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해밀턴이 손꼽히는 탑 뮤지컬로 우뚝 섰다고 생각하고. 정말로 인종이 다르다고 몰입감이 산산조각 날 거면 해밀턴은 왜 성공했겠어. 물론 중요하긴 하지만 목숨걸고 지켜야 할 건 아니라는 방증이겠지? 당연히 한국과 미국이 다민족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서 결과도 다른 건 맞아. 하지만 이미 성공한 선례가 있는 이상 인종/성별/나이를 뒤바꾸면 몰입감이 없어진다는 선입견을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아리엘 같은 경우도, 솔직히 바닷속 인어가 백인이라는 보장이 어딨어? 사람들이 말도 안 된다고 하는데 실상 그 주장의 근거는 '내 기억과 다르다'는 것뿐이잖아. 흑인이 아닐 이유는 없지. 디즈니는 추억과 다양성 사이에서 다양성을 택했을 뿐인거고. 애초에 리메이크가 원작이랑 100% 똑같으면 그게 복붙이지 리메이크일까. 위에서 예시 든 세종대왕 뭐 그런거면 몰라도 아리엘 캐스팅을 트집잡는건 솔직히 이해 안 감.... 디즈니에 백인 공주가 압도적으로 많으니 그 스테레오 타입쯤 깰 수도 있지. 사극도 아니고 창작 판타지 동화의 인외종족한테 인종을 트집잡는다라?
이름없음 2021/01/28 12:03:18 ID : uk2spe3TTTW
일제강점기 영화에 주인공 김구로 윌스미스 나와봐 몰입이 되나
이름없음 2021/01/28 13:38:49 ID : y3V803u1dzO
그럼 인어공주 리메이크에 각색을 좀 더 더해야 된다고 봄. 해밀턴을 보지는 않았지만 네 설명으로 미루어 볼때, 캐스팅이 작품의 주제 혹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 같네. 다인종 캐스팅을 통해서 미국의 다양성, 기존의 기득권에서 탈피한 새로움과 평등함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는거고. 근데 인어공주는 어때? 이미 개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작 인어공주와 똑같은 플롯, 똑같은 주제 아니야? 그 인어공주가 흑인이 된다고 해서 인종을 뛰어넘는 사랑이라는 주제가 생기는것도 아니잖아. 인어공주를 각색해서 원작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인어공주->흑인이라서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인어공주 이런식으로 바꿨나? 아니지. 그럼 왕자와 인어공주가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가 인어공주의 인종 때문인걸로 바뀌었나? 그것도 아니고. 나는 디즈니 공주를 다양하게 만드는 것에 무조건 찬성이야. 그런데 그럼 차라리 개구리 공주처럼 원래 흑인인 공주를 영화화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아니면 새 공주를 만들어서 흑인인권운동 시대에서 사는 흑인 공주에 대한 영화를 찍던가. 아무 이유 없이 인어공주의 인종을 바꾼다는 것은 의미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1/01/28 16:52:24 ID : CjbjvCpalg6
나도 그 기사 뜬것만 보고 이후 인어공주 실사를 안찾아봐서 모르겠는데... 글쎄 근데 네가 말한 부분은 '원작의 재현 부분에 있어서 아무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원작의 분위기를 해쳤다'아냐? 난 거기에 대해서는 조금 입장이 달라서. 굳이 리메이크작을 원작과 똑같이 즐겨야만 그 내용이 의미있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아리엘이 흑인이고 다른 모든 요소가 똑같은게 내용을 의미있게 바꾸진 않겠지만, 그러면 안 되는 것도 아니잖아? 캐릭터가 흑인이라고 해서 흑인이라는 요소를 어떻게든 강조해야 이야기가 진행되는 건 아니니까. 아무래도 좋은 부분이라면 디즈니가 하고픈 대로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팬심이 좀 깨진다고는 해도 판권자도 감독도 디즈니니까 어쩔 수 없지... 그리고 작품 외적인 요소를 약간 더하자면, 흑인 여성이 디즈니같은 대기업 유망작에 출연할 기회가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바꿀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해...ㅎㅎ 뭐 근데 이건 원작을 어떻게 즐기느냐의 차이 아닐까? 나는 뭐랄까 인종이나 성별이 달라지는 것도 하나의 바리에이션으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뮤지컬 캐스팅 골라보는 느낌인거지. 나는 아리엘 배우가 연기를 잘 한다면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싶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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