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스마트폰, 인터넷으로 과거에는 상상도 못할 많은 것들을 손가락만으로 할 수 있게 됐지만
우리가 공짜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사실 다 광고를 봄으로써 광고비가 지급되고 그걸로 만들어지는 거지
이제는 개인 블로그들도 광고를 달고 그 블로그를 찾아주는 검색엔진도 광고같은 시스템으로 돌아가서
누구나 올릴 수 있고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자유로운 정보의 공간같은 인터넷도 사실은 광고들에게 잡혀있는 거지
유튜브는 '광고 없는 동영상 포털'을 캐치프래이즈로 한국에 상륙해 토종 포털들을 밀어냈지만 지금은 기본 광고 두세 개는 봐야지
IPTV는 아예 채널 배치부터가 5번은 SBS 6번 홈쇼핑 7번KBS1 8번도 홈쇼핑 9번KBS2 10도 역시 홈쇼핑
TV에서 광고 하는 시간에 다른 거 보려 채널 돌리는 시간에마저도 광고를 볼 수밖에 없도록 설계되어있어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는 광고글들이 다른 사람들의 글인 것처럼 사이사이 작은 딱지만 달고 숨어있고
옛날 인처넷이 그리운 건 이런 광고수익으로 운영되는 사이트들보다
개인의 흥미와 의지로 정말 자유로운 정보들을 교류하던 사이트가 많았기 때문인건 아닐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