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급식에 소불고기가 나왔다.
뭐, 그다지 특별한 일은 아니다.
P 이 새끼는 돼지고기만 많이 나오는 우리
학교 급식을 원망하던 차에 자기가 먹을 수 있는
고기가 나왔다며
"오랜만에 배때지에 기름칠좀 하겠네 ㅋㅋㅋ"
이 지랄을 하며 급식실로 뛰어갔다.
미친놈이 밥 빨리먹겠다고 2층에서 1층으로 뛰어내렸다.
"야 시발 이거 돼지고긴데;;"
"뭐 시발?"
이 새끼의 표정은 마치 <아니 그걸 왜 지금 말하새(검색 ㄱㄱ)>
처럼 보였다.
이 새끼는 팔에 얼굴을 파묻고 잠시 괴로워하더니,
"하...시발 어쩐지 맛있더라;; 이미 먹은거 어쩌겠냐;
존1나 맛있는데 그냥 탈 이슬람한다"
이 지랄을 시발
참고로 얘 부모님은 이슬람 아니다.
그래서 이 새끼 때문에 집에서 돼지고기를 못먹는다고
개빡친 상태였다고 하는데,
이날 이 새끼 집에 가서 돼지고기 파티했다고 한다
미친 집안;; 시벌
"네"
"대단하네요"
아니 시발 이걸 대답을 한다고;;?
광속으로 캠을 껐다.
그나마 다행인건 다 남자밖에 없다는 것.
우리 학과에 여자 3명있는데 다 안왔다.
무슨 깡으로 오티를 빠지는지는 모르겠다.
"ㅎㅎ 어? ㅇㅇ 학생 왜 캠 끄셨죠? 잘생긴 얼굴 좀 보여주세요"
아니 시발 개빡치네 2차 어그로를 친히 끌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