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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2/04 21:26:53 ID : Buq4ZbfPfSJ
제목을 생각해서 적으면 짝수 레더가 문단이나 단편식으로 글을 적어보는 거야 어떤 식으로든 상관없어! 느낌 가는 데로 써보자 내가 홀수니까 먼저 적어볼게! 비밀의 도서관
이름없음 2021/02/04 23:16:04 ID : zanyGts2pXy
《비밀의 도서관》 한 사람의 인생은 하나의 책이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내 책은 몇 개의 막으로 구성될까? 그리고 나는 지금 몇 번째 막을 작성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이 몇 번째 막인지 알 수는 없어도 이것 하나만은 확실하다. 이번 막의 주제는 너라는 것. 그리도 아마 길겠지. 이번 막을 마지막으로 책이 마무리 될 지도 모르겠다. 너라는 사람에 대해 적기엔 종이가 모자를 지도 모르겠다. 내게 네가 어떤 모습으로, 또 어떤 향기로 다기오는지 적기엔 잉크가 모자를 지도 모르겠다. 너와 함께하기에 한 번의 삶은 너무도 짧다. 괜찮다. 지독한 짝사랑으로, 연인으로, 해바라기로, 나무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책을 써 내려가면 된다. 네게 나의 지금, 미래를 다 바쳐도 아깝지 않으니. 너로 가득한 책들을 모아 꽃아둘 것이다. 그렇게 책들이 쌓여가 도서관을 만들 것이다. 또 다시 태어날 나를 위해. 다시금 너에게 빠져들 나를 위해. 그렇게 책들이 쌓여가 비밀의 도서관을 만들 것이다.
이름없음 2021/02/05 09:32:09 ID : nPeGmpPdA0r
영원한 꿈
이름없음 2021/02/06 05:17:41 ID : Buq4ZbfPfSJ
영원한 꿈 단지 이 모든 게 꿈이라면 차라리 그편이 나을 거다. 이렇게 답답하고 슬플 바에 모든 걸 지우고 새로 시작하는 편이. 죽는 것 이외에 이 순간 숨을 쉴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시간을 돌릴 수 없다면 영원한 꿈에 빠지는 건 어떨까. 어릴 적이든 먼 모래의 모습이든 그저 내가 방해 없이 웃을 수 있는 그곳.
이름없음 2021/02/06 05:25:23 ID : 5fcFa5Wi4Nt
계속되는 절망
이름없음 2021/02/06 07:45:11 ID : slzO8nWlzU7
계속되는 절망 하나 둘. 우리는 손을 잡고 춤을 춰간다. 때때로 우리의 위치는 바뀌며, 파트도 바뀌기도 한다. 그렇지만 내가 계속 리드를 하게 되어ㅛ으니, 내 얼굴에는 만연의 미소가 지어진다. 연속의 연쇄에 네가 지쳐 떨어져 나갈려고 해도 손을 꽉 쥔채. " 아직이야. "라며 기쁘게 말을 한다. 네 토 슈즈는 이미 낡아서 창이 나가도 이상하지 않고, 네 발은 엉망으로 망가진다. 아직 시간은 새벽의 2시를 지나지 않아서, 숫자를 세며 춤을 춘다. 영혼한 새벽 2시를 나는 즐기고 있다. 왼발, 오른발, 또 다시 왼발을 딛고 너를 한바퀴 돌리고, 네가 정신이 아득해진다면 나는 그제서야 하지 않은 말을 한다. " 어서와. " 따듯한 어조로 웃어주며 이야기하는 작은 악마의 이름은 절망이였고, 주도권은 이미 절망에게 넘겨져 있었다.
이름없음 2021/02/06 12:13:08 ID : TVampXy2Ns7
눈을 감으면
이름없음 2021/02/07 06:49:09 ID : Buq4ZbfPfSJ
눈을 감으면 보이지 않는다고 이상하지 않다 알지 못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나와 넌 세상에 모를 것이 없고 모든 곳을 다녀갈 수 있을 거야. 그러다 가끔 현실에 믿음이 가지 않을 땐 잠시 앉아서 우리가 스쳐갔던 모양들을 떠올려봐. 이제 너도 나도 혼자가 아니니까
이름없음 2021/02/07 12:04:25 ID : ZfRyNvwq6ql
망각
이름없음 2021/02/07 17:49:04 ID : nO02ty2HDAl
망각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생각을 품고 살아간다. 그것이 다른사람에 대한 적개심일지, 아니면 누군가에 대한 열렬한 사랑일지, 또 아니면 그저 세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편견일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생각을 하는만큼 어떤것을 잃어버리고, 어떤것을 만들어낸다. 나는 그것을 망각이라고 부른다. "후우..제기랄..."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제레미 콧슨. 한때는 천부적인 기억력을 가진 소년으로 불렸던 지금은 그저 세상의 톱니바퀴중 하나일 뿐인 중넌의 남성이었다. 그런 제레미는 지금 삽으로 한 시체를 묻고 있다. 이 시체가 누군진 중요하지 않다. 아니다. 중요한가? 어라? 이 사람은 누구지? "난..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지...?아 아니 지금 그럴때가 아니야..이 느낌이 들면 빨리 체크를 해야..!" 그가 자신의 호주머니에서 작은 수첩을 꺼냈다.이윽고 그 수첩을 펴자 그 수첩에는 수 많은 ×자 표시로 도배되어 있었다. "제길..제길..제길...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나면 안되는거잖아... 안되는거야..암..." 그 남자는 수첩에 ×자를 새기며 계속해서 중얼거렸다. 그리곤 수첩을 다시 호주머니에 넣더니 그 자세로 계속해서 중얼거렸다. "안돼안돼안돼..제기랄...나라도 정신을 차리고 기억해야 하는데..." 그리곤 반대편 호주머니에서 한장의 오래되어 보이는 사진을 꺼내들었다. 그 사진은 붉은 머리를 하고 활짝 웃고있는 여자아이가 찍혀 있었다.그는 그 사진을 바라보며 계속해서 중얼거렸다. "미안하다..미안해 레베카..이 아빠라 널 잊을 뻔했구나..우리 딸 얼굴과 이름은 기억하고 있어...미안해 미안해..." 그 사진의 모서리 귀퉁이에는 2043.12.07. 사랑하는 나의 레베카. 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그러고보니 지금 묻고있는 시체의 머리색이 붉은색이었지만, 그는 그것따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다시..널 찾아주마 레베카...세상을 다 뒤져서라도.." 이윽고 그는 그 사진을 자신의 호주머니에 넣고 다시한번 길을 떠났다. 그런 그의 등에 걸려있는 도끼에는 붉은색 액체가 묻어 있었다. "사람은 망각을 하는 동물이다. 이는 그 어떤 사람도 피해갈 수 없으며 이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사람의 뇌를 지키기 위함이다."
이름없음 2021/02/07 19:42:56 ID : nPeGmpPdA0r
어느 미식가의 고독한 만찬에 대하여 or 10월의 회고 둘 중 마음에 드는 걸로 써주시길!
이름없음 2021/02/08 18:17:33 ID : xDApgrz89zb
10월의 회고 내 영원한 사랑, 민지에게. 잘 지내? 나는 잘 지내. 아니, 잘 못 지낸 것 같아. 여긴 온통 하얀색이야. 지루할 정도로 하얘. 네 붉은색 화장품이 그리워져. 립스틱으로 많은 추억을 써 내려갔잖아. 요즘 기침이 더 심해졌어. 가끔씩 피도 나오는데 걱정하지 마. 곧 퇴원하도록 노력할게. 그거 알아?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래. 그래서 그런지, 요즘 네 모습이 잊혀져.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만은 기억하고 싶었는데.. 미안해. 퇴원 못할 것 같아. 웃기지, 방금 전까지는 퇴원하도록 노력하겠다더니.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가 없다. 미안해. 생각해 보니 이 편지는 그냥 버려야겠어. 민지야, 며칠 뒤 다른 편지가 갈 거야. 네가 듣는 소식은 행복하길 바랄게. 나, 죽을지도 몰라. 미안해, 그럼 안녕.
이름없음 2021/02/08 21:28:00 ID : Wo2K0rgkqZb
저는 내일 사랑을 합니다.
이름없음 2021/02/08 21:47:59 ID : TVampXy2Ns7
저는 내일 사랑을 합니다. 아무에게도 고백하지 못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정확히는 아무에게도 고백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요. 저는 갇혀 있습니다. 흐르지 않는 시간 속에, 변해가지 않는 세상 속에 갇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해가 뜨는 걸 보고, 해 지는 풍경을 벗 삼아 잠을 청하면 분명히 어제였을 시간이 다시 현실로 찾아옵니다. 저는 이 시간 속에서 벗어 나려고 셀 수 없이 시도해봤습니다. 하지만 도망도, 현실 부정도, 심지어 죽음도 소용이 없더군요. 이제 저는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여기, 이 하루를 무한히 반복하며 살 수 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체념을 하니, 이 지루하고 의미 없는 시간의 반복도 조금은 익숙해졌습니다. 언제나 저를 둘러 싼 세상은 같지만 그렇다고 제가 그 하루 속에서 겪는 일마저 같으리란 법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하기로 했습니다. 반복되는 하루의 지루함 따윈 잊을 정도로 즐거운 쾌락을 쫒기로 했습니다. 이젠 이 지겨운 세상조차도 사랑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내일 사랑을 합니다. 의미 없는 시간의 반복이라는 축복과. 오늘도, 어제도 한 것 같지만 이젠 그게 무슨 의미겠습니다.
이름없음 2021/02/09 18:37:21 ID : vck4K1woMo5
32번째 5월 3일
이름없음 2021/03/09 01:45:14 ID : AY9s5Vfbvdu
32번째 5월 3일 2019년 5월 3일, 아무 의미도 없는 날. 주변 누군가에게도, 나에게도 전혀 특별하지 않은 날. 평소와 같이 일하고, 식사하고, 잠자리에 누워 어깨선까지 얇은 이불을 뒤집어 쓴 날. 지긋이 눈을 감고 아, 죽어야겠다.라고 생각한 날. 내가 지나온 30번의 5월 3일은 어땠을까.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의 생일이 5월 3일이었던가. 26번째 5월 3일즈음엔 케이크를 먹었을지도 몰라. 아니, 사실 이런 잡생각들은 할 필요없다. 겨우 해낸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지우려고 하지마. 31번이야. 31번이나 겪은 거야, 나는 이 날을. 더는 견디지 않아도 돼. 나에게 32번째 5월 3일이란 없을거야.
이름없음 2021/03/09 01:50:14 ID : zSE9vxDzfbB
노을의 바다
이름없음 2021/03/10 21:00:39 ID : qkpQnveGldD
노을의 바다 아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지금 저는 추운 날씨에 입김이 나오는 숨을 몰아 쉬고 있습니다 그래도 행복합니다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는 지 모를거에요 오랫만에 하늘을 보았거든요 너무 바빴습니다 숨 돌릴 틈도 없이요 조금 후회됩니다 지금 노을이 지고 있는 하늘이 무척 예쁘거든요 죽기엔 아쉬운 날인 것 같아요 그래도 살고 싶단 후회는 없어요 옥상에서 올려다 본 하늘은 저와 다르게 넓은 바다 같았거든요
이름없음 2021/03/12 14:04:20 ID : g59ctze6lCl
다이어리 속에
이름없음 2021/03/13 22:54:49 ID : HBdQlck9BBt
다이어리 속에 한참을 낡아빠진 책장을 뒤적였다. 건진 것 이라고는 빛바랜 낡은 다이어리 밖에 없었다. 메어리, 책의 첫장에 쓰인 이름은 내 오랜 연인과 같아 묘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메어리, 내 매정한 연인은 유서 한장도 남기지 않은채 죽었다. 사인은 익사. 그토록 바다를 사랑하던 그녀는 결국 바다에 묻혔다. 아이러니 하게도 책의 주인또한 바다를 사랑했는지 책장 사이사이에 하이얀 갈매기가 그려져 있었다. 어쩐지 바닷바람 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했다.
이름없음 2021/03/14 15:37:25 ID : MrteGmk8jfO
반복되는 이야기
이름없음 2021/03/14 16:27:23 ID : 0q47vDAqnSF
반복되는 이야기 이렇게 마음 아파할 거였으면 애초에 감정을 키우지 말았어야 했다. 항상 반복되고 또 반복되는 일이지만 아무리 겪어도 무뎌지지 않는다. 언제까지 이 아픔과 감정이 계속될지 나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대를 보면 상처가 아무는 것이 느껴진다. 그대가 날 돌아보지 않아도 언젠가 날 보게 될 지도 모른다는 그 생각에, 그대를 놓을 수가 없다.
이름없음 2021/03/14 18:50:44 ID : 9jzgqnQpO4H
시계가 멈춘 날
이름없음 2021/03/14 20:26:53 ID : Y9zdQpSFeFa
시계가 멈춘 날 잘만 가던 시계가 멈췄다. 내친구의 시계는 너무나 이뻤고 나의 시계는 너무나 가진 것 없이 초라했다. 그런데 친구의 시계가 먼저 멈출 줄 이야.. 가끔 나는 인간이 시계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고치고 고치면 계속 가는. 어쩌다 멈춘건지 제 명이 다한건지 고장이 난건지.. 내친구의 시계는 더이상 흘러가지 않구나. 몸은 흙속에 시계는 마음에 묻으며..
이름없음 2021/03/15 00:41:54 ID : dBe2NvCo2Fd
13번째 첫 키스
이름없음 2021/03/15 22:27:58 ID : rBxWqpgi007
13번째 첫 키스 9시 30분. 알람 소리가 고막을 찌르는 것이 생경하게 느껴진다.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본다. 달걀을 굽고 빵을 베어물었다. 밖으로 나가기 전 훔쳐본 창문 밖은 맑고 구름 한점 없이 깨끗한 하늘 뿐이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루틴이었지만 오늘은 무언가가 달랐다. 3교시가 끝나고지루한 수업에 지친 나에게 다가온 사람은 나랑 사귈래? 했다. 대답할 틈도 없이 입을 맞춰오는 그의 입술이 짓는 매끄러운 호선이 눈을 감고있던 나에게도 전해졌다. 탕! 총성에 머리가 아찔했다. 질척하고 따뜻한 것이 얼굴을 감싸왔다. 닿은 입술은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전부 완벽했었다. 그사람을 책상에 편히 뉘이고는 창문에 한쪽 발을 올렸다. 이런 건 원래 생각하기 전에 몸이 움직여야한다. 머리가 달궈진 돌에 닿는 순간까지 나는 창문에 비치는 그의 핏자국을 노려보았다. 오늘로 14번. 9시 30분. 알람 소리가 고막을 찌르는 것이 생경하게 느껴진다.
이름없음 2021/03/15 22:28:45 ID : dU7zhy47Aqm
인간찬가
이름없음 2021/03/15 22:29:07 ID : rBxWqpgi007
찢어놓은 너의 선물
이름없음 2021/03/20 23:56:57 ID : TVampXy2Ns7
꼬여 버렸네... 다시 여기부터 하자 '인간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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