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는 거야.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죽은 그 사람과의 추억이 별로 없어. 그럼 추억이 별로 없어서 더 슬플까 아니면 추억이 별로 없어서 덜 슬플까?
이름없음2021/02/07 23:05:09ID : jtbg3Wi7fbD
슬프더라도 별로 없어서 덜 슬프지 않나 추억이 많았다면 그만큼 더 슬펏겠지 내피셜이야
이름없음2021/02/07 23:19:42ID : zSIGq7wK6qn
남은 사람은 추억이 없으면 더 슬프지 않을까. 내가 이렇게 해줬다면..하는 후회랑 미련이 남을테니깐. 근데 간 사람은 추억이 없는게 낫지 않을까. 추억이 있다면 미련이 남을거고 그렇다면 떠나기 힘들테니깐. 더불어 남은 사람들이 그 추억때문에 슬퍼할테니깐.
이름없음2021/02/07 23:36:25ID : hatz9a4MmJP
추억이 없어서 슬플거 같은데 나랑 가까이하던 사람이라며
이름없음2021/02/08 01:49:50ID : jfPclbg5fbC
오 의견 진짜 갈리네 샤워하면서 생각한건데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다 의견 갈리더라고
이름없음2021/02/08 01:57:15ID : RxA3XzbCkty
추억이 별로 없어서 덜 슬플 듯 가까이 하던게 학교 쌤이나 그냥 반친구 자주가는 친한 편의점 알바생 등등도 포함되니까 그럼 별로 안슬프지 않을까..? 어차피 추억도 없으니 그리워할 일도 없을거고..
이름없음2021/02/08 02:03:51ID : uk2nwk8mE2p
추억이 있다면 그 시절이 그리워서 슬플 테지만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 그를 낫게 해 줄 거고, 추억이 없다면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울 테지만 미련 가질 과거가 없으니 살다가 가끔씩 발목 붙잡혀 눈물 흘릴 일은 없겠지? 난 없어서 슬펐어. 더 잘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러붙어 있다가 힘들 때면 스멀스멀 나타나거든. 둘 중 무엇이 낫겠냐 물어오면 전자가 더 좋을 것 같네.
이름없음2021/02/08 03:52:50ID : 3zRzRxxzWi8
나랑 가까이 하던 사람이니까 추억이 없어서 더 슬플 것 같아.. 차라리 별로 안 친한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어느정도 가까웠던 사람이라는 거니까 ㅠㅠ 떠나기전에 밥이라도 한 번 먹을걸., 싶을듯
이름없음2021/02/08 04:55:57ID : zhxPbdvg1u4
나도 더 슬플 것 같아
많으면 많은대로 물론 슬프겠지만 함께 한 추억이 없기에 더욱 후회가 되고 왜 그때 멀다는 핑계로, 바쁘다는 핑계로 같이 있지 않았을까 할 것 같아
이름없음2021/02/08 05:06:39ID : WnSGnBdQspb
평소에 추억의 개수만큼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사람들은 추억이 별로 없어서 덜 슬프겠지
그런데 추억이 적어도 그냥 운명적인 사이였다면 추억이 없어서 슬플듯
이름없음2021/02/08 09:13:05ID : 0k2turfbzQt
추억이 많으면 뭘 하다가도 금방 그 추억들이 떠올라서 슬프고 추억이 별로 없다면 그사람과 추억될만한 일을 별로 해보지도 못했단 사실에 슬프겠지
어느쪽이든 슬플테고 그 크기를 남들이 쉬이 잴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이름없음2021/02/08 09:14:16ID : 0k2turfbzQt
에 더해서 추억이 별로 없으면 뭘해도 그 사람과 같이했다면 좋았을텐데, 생전에 함께 뭘 했다면 좋았을텐데 같은 느낌으로 슬프기도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