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8
아빠랑 엄마가 정신 상담을 받은 사실을 안 뒤로 날 존나 슬프게 쳐다보는데 토할 것 같다. 그냥 존나 역겹다. 상담쌤이 전화하니까 그제서야 내가 비정상적으로 함들다는 걸 알고. 내가 방음안되는 그것도 거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방에서 매일같이 울고 잠도 못자는데 남의 입에서 얘기가 나와야 믿는 부모님이 진짜 너무 역겹다. 아빠는 오늘 나와서 둘이 걷자해서 나왔는데 계속 자기가 날 너무 믿어서 관심이 없었던 걸로 이해할 수도 있지만 아니라고 미안하다 하는데 전보다 더 원망스러웠다. 그랬으면 평소에 내가 상담받고 싶다고 말했을때 귀 귀울였었어야지 돈 아깝다고 무시하지 말았어야지. 그냥 너무 역겹고 원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