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1/02/09 01:25:25 ID : 6ZeJO4GtBs6
개막장인 우리집안 장례식 상황을 풀려고 해 뒷담까달란건 아니고 이런 거 어떤지만 말해조라 우선 난 장손이야. 우리 아부지가 장남 난 장녀 우리집안 손주들 중에서 내가 가장 높아. 근데 문제는 손주 여덟 중 일곱이 여자, 남자는 하나뿐이야. 근데 하나뿐인 남손주가 나보다 두 살 많아ㅇㅇ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차별을 좀 많이 씨게 받았어. 거두절미하고 며칠 전에 있었던 장례식에서 혈육들의 거지같은 행보를 까발리려고 해! 레더들의 많은 의견 기다릴게!
이름없음 2021/02/09 01:26:49 ID : Fg3Xy7Ai1h9
어휴 벌써부터 머리아파진당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1/02/09 01:29:32 ID : 6ZeJO4GtBs6
1. 사촌오빠 -상술했던 그 남손주 맞음. 갓스물. -할머니가 어렸을때부터 오냐오냐 우리 뫄뫄가 최고라고 애지중지하심 그래서 이새끼는 날 지 밑으로 봄. 단순한 연하가 아니라 자기가 나보다 잘났다고 생각함. -조의금 봉투에 이름 가로로 씀. 내가 좌측에 세로로 쓰는 게 예의라고 하니까 아니라면서 지멋대로 씀. -장손도 아니고 친손주도 아니고 외손주면서 자기가 완장 차고 영정사진 들겠다고 함. 할아버지께서 날 정말 아끼셨는데 여자라는 이유로 뒤로 빠져야 했음(존나 띠꺼웠음) -장례식인데 왼손이 위로 올라감(장례식에서는 손 반대가 맞음 여자가 왼손위 남자가 오른손위) -조문 오시는 분들에게 인사드릴때 자기가 나서서 인사하고 난 병풍취급함 다들 내인사는 받지도 않으시고 얘한테만 아유 네가 그 뫄뫄구나~ 하고 가버리심
이름없음 2021/02/09 01:30:55 ID : 6ZeJO4GtBs6
아이고 두야... 멘탈 꼭잡아 내 혈육이지만 개막장이니까...
이름없음 2021/02/09 01:32:31 ID : Fg3Xy7Ai1h9
앗씨발 혈압이오르네... 아래것취급에 이름 가로... 아예 못배운거냐...
이름없음 2021/02/09 01:36:32 ID : 6ZeJO4GtBs6
2. 친할머니 -씨X 만악의 근원. 온갖 잘못은 다 하고 다녀서 그 업보로 이꼴 난 게 아닐까 대담하게 추측함. -어른들한테 소개하는데 우리집안은 기집애만 일곱인데 아들은 우리 뫄뫄 하나밖에 없다고 함. 존나 개차반. 자기도 여자면서. -우리 어무니만 홀대함. 원투펀치로 장례식 삼일 더 치르게 하고 싶었지만 난 앞날 창창한 수험생이자 지식인이니 참았음. -둘째며느리, 즉 나한테의 작은엄마를 존나게 좋아하심 이 작은엄마란 인간 기가 하도 사나워서 돌아가신 게 아닐까 함. 이인간은 후에 서술하겠음. 사실 인간도 아닌 것 같음. -그냥 개차반임 오지게 진상이었음 하나하나 쓰자니 부족할 지경. -곡하시는거 다독여드렸더니 무시하고 자기 머리 다듬을 거 다듬음. -씨X 나랑 쟤랑 둘이서 인사드리느라 힘들어서 앉아있었더니 쟤만 불러서 밥먹이고 나는 신경도 안 씀
이름없음 2021/02/09 01:37:14 ID : 6ZeJO4GtBs6
자기는 핸드폰 하고 있었으면서 나보고 영단어 외울거면 들어가서 하라고 고나리했어ㅋㅋㅋㅋㅋㅋ 아 이름 가로쓰기는 진짜 아니지 않아...?
이름없음 2021/02/09 01:38:48 ID : Fg3Xy7Ai1h9
머리에 든게 없는가봐 저런 마인드 가진 애는 애인은 어떻게 대할지 궁금하네 뺨한대 맞아야지 정신번쩍차릴듯 워낙 우리장손~하고 오냐오냐 키워서
이름없음 2021/02/09 01:45:53 ID : 6ZeJO4GtBs6
3. 작은엄마 -사실 지금도 패죽이고 싶음. 얘는 인간인지 돼진지 구별이 불가능함. -맏며느리인 우리 어무니께서 일하실 때 지는 방에 들어가서 두 다리 쭉 뻗고 잠이나 잤음.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다들 조용히 눈물 훔치는데 지만 존나 소리내면서 울었음. 그래서 친할머니가 눈치줌 좀 조용히 하라고ㅋㅋ 나중에는 할머니 울 때만 따라 울었음. 할머니가 눈물 그치면 지도 언제 울었냐는 듯 존나 멀끔한(이라고 쓰지만 영 아닌) 얼굴로 지 먹을 거 먹으러 갔음. 그렇게 속상하다면서 입관할때 무섭다고 안 감. -다들, 특히 얘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이 밥도 못먹고 바쁘게 움직이는데 밥 오자마자 한달음에 나와서 자기거만 푸더니 앉아서 존나 먹기 바빴음. -내가 있으면서 인사드려야 하는 자리에 버젓이 꿰차앉아서 폰질이나 했음. 눈치주니까 그제서야 슬슬 들어감. -다들 일하는데 혼자만 방에서 뜨뜻하게 잠이나 잠. 문 여는데 발이 문에 걸리길래 개빡쳐서 눈치 오지게 줌. -우리 어무니 아직 방에 계시는데 확인도 안하고 지 나간다고 불 꺼버리고 사과X -양말이 휘황찬란한 보라색 줄무늬였음 -상복 입는데 상의를 치마 위로 내려입음 >>>할머니도 어머니도 고모도 필요한 만큼만 하자고 했는데 서열 마지막인 둘째며느리가 명절에 제사지낼때 지 남편(나한테는 작은아빠)이 동그랑땡 좋아한다고 많이 부치자고 함. 고모가 사서 먹으라니까 사는 건 맛없고 어머님이 해주신게 맛있다고 함. 이때 격하게 살인충동 느낌<<<
이름없음 2021/02/09 01:47:34 ID : 6ZeJO4GtBs6
장손은.. . 난데... . ..... .. 저새끼만 오냐오냐해.... 딱히 더러워서 예쁨받고 싶지도 않지만서도... 권리도 안주면서 의무만 행하라네
이름없음 2021/02/09 01:48:24 ID : Fg3Xy7Ai1h9
진짜 가관이다 어케버텼어... 요번 설날엔 안가지???
이름없음 2021/02/09 01:49:19 ID : 6ZeJO4GtBs6
놉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첫 명절이라 가야됨... 음식도 우리 어무니께서 하셔서 내가 도와드릴 예정... 기구한 수험생...
이름없음 2021/02/09 01:49:48 ID : 6ZeJO4GtBs6
아무나 작은엄마좀 피드백해줘 진짜 개막장으로 무식하다
이름없음 2021/02/09 01:53:05 ID : Fg3Xy7Ai1h9
1. 눈치가 없다 -> 다들 조용히 눈물훔치는데 지혼자 엉엉 움 눈치받을만큼 엉엉 운거면 도대체 얼마나 그런걸까 2. 무식함 -> 1번과 관련있는데 지도 똑같은 며느리면 맏며느리가 일 다 하고 있음 어느정도 도와주기도 해야지 발뻗고있음 상식없음 상복편에서도 확인가능 =민폐덩어리+눈치제로
이름없음 2021/02/09 01:57:52 ID : 6ZeJO4GtBs6
4. 큰아빠 -큰아빠 둘 있는데 걍 아빠 사촌형임 그중 작은놈. -이새끼는 씨X 전부터 빡쳤음 몰라서 인사 못했다고 날 발로 찼음. 우리 동생들한테 손찌검도 함. -내가 어렸을때 피아노 콩쿠르 대상 수상했던거 그거 피아노학원 다니면 아무나 다 받는거라고 폄하함. 정작 지 하는 건 엄청 자랑함. -돌잔치 경품이 전부 담금주(ㅅㅂ) -밖에서 인사드리는데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서너번씩 들려서 보니까 이새끼가 지 아들새끼 영어 잘한다고(이새끼 영어권 다문환데 못하는게 빠가잖아...) 볼륨 크게 키워놓고 재생하고 있었음. 어른들 식탁에서는 모자랐는지 애들 놀고있는 방에 들어가서 굳이 들려주고 잘한다고 자랑하고 옴. 빡친 스레주는 "에이 그거 못하는 게 바보지ㅋㅋ 절반이 영어문화권인데ㅋㅋㅋㅋ" 라며 빙썅 시전. -큰할머니라고 인상 더럽고 성격 더러운 할머니 하나랑 항상 같이 다니는데 이분도 날 발로 찬 전적이 있으심. 나보고 레주야 할머니 오셨다니까? 하길래 같잖아서 네~ 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화장실 감. >>>둘째날 내자리에 앉아서(조의금 받고 방명록 쓰는곳) 지 사업하는거라고 명부랑 뭐랑 싹 치워놓고 목판이랑 수첩이랑 인쇄한거 늘어놓더니 저 위에 사촌오빠한테 마케팅이 중요하다~ 하면서 존나 설교하기 시작함. 개빡친 스레주는 캔커피 따서 마시고 걔 앞에 소리 꽤 내면서 내려놓음. 그리고 팔짱끼고 계속 쳐다봤음.<<<
이름없음 2021/02/09 01:59:09 ID : 6ZeJO4GtBs6
동그랑땡 ㅅㅂ... 진짜 이쯤되면 무식한 거 아닐까... 게다가 얘 우리 어무니한테 형님소리 한 번 안함 인사도 안함 내 인사도 쌩깜
이름없음 2021/02/09 01:59:42 ID : 6ZeJO4GtBs6
이새끼들 행동 하나하나가 고인모독 아니냐...?
이름없음 2021/02/09 02:00:16 ID : Fg3Xy7Ai1h9
오우 능지처참.........
이름없음 2021/02/09 02:01:01 ID : 6ZeJO4GtBs6
능지처참ㅋㅋㅋㅋㅋㅋㅋ 도른자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능지처참함... 쳐자는거 보고 후려패고싶엇ㅇ니
이름없음 2021/02/09 02:03:35 ID : 6ZeJO4GtBs6
큰아빠 이 시1벌새끼는 눈치고 인성이고 다 나가뒤지심 이새끼가 나한테 인사할때 네 하고 뒤돌아버림ㅋㅋ 자기 윗사람도 무시하는 새끼라 부들부들대는거 볼만했삼ㅋㅋㅋㅋ
이름없음 2021/02/09 02:06:25 ID : 6ZeJO4GtBs6
그지같다 다들 빡친다면 레스달아주 대리만족하게ㅎㅎ
이름없음 2021/02/09 02:21:11 ID : 0pSJWoZa061
이게무슨 .... 우리도 남자여자 차별은 하는데 이정도는아님,,,,,, 어우,,,,
이름없음 2021/02/09 02:29:42 ID : 6ZeJO4GtBs6
그지같애서 못살겠어 장손은 난데 할아버지께서도 날 가장 아끼셨는데 사촌오빠새낀 지가 뭔데 끼어드는지도 모르겠고 기집애만 일곱이라는 친할머니도 그지같애....... 레스주도 차별때문에 고생이 많아...
이름없음 2021/02/09 02:49:23 ID : 0pSJWoZa061
레주 몇살이야,,ㅠㅠ????? 진짜개짱나겟다 울 엄무니두 설날 때만되면 그지같이 고생하셔서 난 ,,, 중딩이라 너무 어리구 할부지가 나 일안시키구 언니들만 시키셔서 좀 죄송함,,, 아니 좀 많이 죄송하구,,, 오빠가 없거든 우리 집안이,,, 그래서 할부지가 아들아들 하시는데 아들 낳을 사람 이제 없으니까 머,,, 할부지도 받아들이시고 우리 예뻐해주심... 레주도 행복해져라ㅜㅜ
이름없음 2021/02/09 08:03:04 ID : cJVbzTO9tbi
ㅅㅂ것들 이게 뭐냐 레주야 다음부터 집안 식구들 만날때 너희 가족분들이랑만 쿵짝쿵짝 잘 지내다 가자 뭐 작은엄마? 지도 일하라 해 너희 어머니께서 고의적으로 자고 계시다가 작은엄마가 눈치주면 같이 일하라 해보는 건 어때
이름없음 2021/02/09 08:18:37 ID : i7e2GtyZh9j
헐 우리 친가랑 약간 상황 비슷하네 난 고모 여섯 아빠 혼자만 남자심 그리고 내가 가장 나이 많아서 장녀,,, 하지만 사촌동생들 중에 남자만 넷이어갖고 걔네만 이쁨 많이받았으 지금은 날 예뻐해주시긴 함.. 그나저나 레주 많이 힘들었겠다.. 비슷한 상황으로서 약간 이해됨ㅠㅠㅠ 특히 큰아빠라는 분 ㅅㅂ 때린것부터 탈락이야
이름없음 2021/02/09 10:58:29 ID : 6ZeJO4GtBs6
수험생... 다들 나보고 스카이 가래... 시1벌 빡대가리새끼들...
이름없음 2021/02/09 11:00:03 ID : 6ZeJO4GtBs6
놉 그랬다간 어머니가 욕드셔 그래서 못 쉬고 하는거지... 힝구 그래도 말해줘서 고마워! 근데 애초부터 우리집안이 그리 쿵짝쿵짝할 사이는 아니야 우리가족끼리가 아니면 유사전쟁터니까...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이름없음 2021/02/09 11:01:58 ID : 6ZeJO4GtBs6
어린 남자애들이 차별대우를 등에 업으면 안 되는 거여... 싸가지가 바가지에 날 지 밑으로 봐... 레스주도 많이 힘들었겠네ㅠㅠㅠㅠㅠ 음식도 자리도 말도 용돈도 차별받고 치이고 눈물 흘릴 일 많았겠지만 지금까지 견뎌줘서 고마워. 앞으로 더 행복해지자! 큰아빠 저새끼는 공인 또라이새끼야 성정이 못돼처먹어서 저래ㅋㅋㅋ
이름없음 2021/02/09 11:16:26 ID : 6ZeJO4GtBs6
아 꺼림칙하다 몇년전에 우리 어무니께서 할아버지께 금반지 열 돈 짜리로 선물을 드렸는데 어느순간부터 안 끼고 나오시더니 친할머니 목에 못 보던 금목걸이가 걸려 있고 장례식 끝나자마자 목걸이고 귀걸이고 안 하던 작은엄마가 처음 보는 금목걸이를 하고 나온 거야. 이거 뭐라고 생각함?
이름없음 2021/02/09 15:01:09 ID : i7e2GtyZh9j
헐 레주 말 너무 이쁘게한다 고마워..! 그래도 다행히 셋은 애기고 나 좋아하는데 나보다 한살 어린 남동생은 옛날엔 나 무시하고 개겼지만 지금은 내가 키도 커지고 성격이 많이 변해서 옛날보단 사이는 좋아졌어 누나대접도 해주고 :) 친가도 나한테 잘 대해주는 편이야! 레주도 너무 고생 많았고 앞으로 같이 힘내서 무시 받더라도 다 튕겨내자!!! 행복한게 최강이야☺️ 엥 뭔가 엄청 수상한데 내가 추측하는 그건 아니겠지,?ㅋㅋㅋ

레스 작성
3레스오년? 만에 들어왔다 ㅋㅋㅋㅋnew 118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5레스트럼프 당선 돼서 미군 철수하면 어떡해?new 194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16레스편의점 알바하다가 자주 오시는 손님 폐기를 줘버렸는데+알바생 잡담 스레new 1026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269레스🐋🐬🐋🐬잡담판 잡담스레 41판🐋🐬🐋🐬new 6677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20레스여자한테 예쁘다는 말 한번도 못들으면 진짜 못생긴거지?new 105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4레스나만 그런가new 133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1레스연애하고 싶은데 괜찮은 사람이 없다new 79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794레스💢💥💢💥💢💥💢💥💢어그로 퇴치스레 15💥💢💥💢💥💢💥💢💥new 26818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94레스다이스로 사소한 결정 다 내리는 스레new 266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9레스뭐야..? 스레딕 왤케 많이 바꼈서...?new 296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
392레스룸메가 햄스터로 의심되는 건에 대하여new 5737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2레스생리결석new 217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2레스불면증 때문에 300만원 넘게 쓰고 알게된 가장 중요한 4가지new 22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8시간 전
9레스다들 책 많이 읽어?new 224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15레스찐따들이 자꾸 따라다니는 사람 특징이 뭐야?new 30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3레스경미한 교통사고인데new 144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1시간 전
4레스중고나라의 한 내로남불 싸이코 패스new 232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40레스2~3일 내에 쓰러지는 법 좀 알려줘ㅠnew 2704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2시간 전
11레스친목무리에서 튕겨나오면 기분이 어때new 267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8레스갑자기 고기가 역하게 느껴짐new 814 Hit
잡담 이름 : 이름없음 17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