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그런 건 절대 아닌데 공감하는 게 잘 안 돼 친구들이나 가족이 고민이나 일이 있어서 상담이나 하소연 하면 이해가 안 되고 듣기 귀찮고 짜증나 친구, 가족이라면 당연히 공감하고 이해하고 들어줄 수 있는 건데 그게 잘 안 돼 내가 그런 걸 왜 들어줘야 하는 지 모르겠어 심할 땐 잠깐 없애놓고 싶을 정도야 내가 공부를 못 하는 편은 아니거든 근데 공감도 지능이잖아 나는 지능이 낮은 걸까 나도 이런 생각하는 내가 최악인데 고쳐지질 않아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