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초딩~중딩 썰을 풀어볼게

초딩때 울반에 성격이 좋지않으신 쌤이 계셨는데 그 쌤이 나를 유독 못마땅해 하시는것 같으셨음

내가 반에서 엄청 시끄럽기도 했고 그래서 반 분위기를 망친다구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다 쌤이 나를 ㅊㅏ갑게 대하실때마다 너무 속상하기도 했고 내가 뭐 크게 잘못한 거 있나 싶기도 했ㅇ

그리고 일이 터졌음ㅇㅇ 내가 쌤과 관련해서 속상했던 일들 같은걸 편지로 써서 교장실로 냅다 달려감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노빠꾸

세상에..ㅋㅋㅋㅋㅋ ㅂㄱㅇㅇ

교장쌤은 놀란 눈으로 날 바라보셨고 난 조용히 편지를 드림 교장쌤은 그거 다 읽어보시고 교장실 의자에 앉으라구 하시더ㄹㅏ 난 앉았고 울반 쌤이 나를 너무 차벼ㄹ하신다 (많이 어렸을때 일이라 나한테 무슨 짓을 하셨는지 기억이 잘 안 남) 별 별 소리를다함

교장쌤은 알겠다고 위로의 말씀을 해주신 후 날 내보냄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쌤 태도 손바닥 뒤집히듯이 바뀌었음ㅇㅇ

이건 중학교때 일인데 기가쌤이 ㄹㅇ 진짜 개무섭거든? 내가 무슨 깡으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아직도 모르겠음

내가 친구랑 진짜 클리셰 다 때려넣은 소설을 쓰고 있었단 말이야 보느 사람 오글거릴 정도로...

소설 쓰는거 너무 재밌어서 기가시간에도 쓰고 있는데 그때 기가쌤한테 걸림 ㄹㅇ 와 진짜 중학교 생활하면서 가장 소름 돋았던 때를 뽑으라면 이때가 아닐까싳음

기가쌤은 그 공책 뺏음다음에 수업 끝나면 교무실로 오라고하셨고 난알겠다햇음... 애들이 다 날 걱정해주더라... 물론 놀리는 애들도 잇엇고ㅋㅋㅋ

그래서 교무실에 갔는ㄷㅔ 아 세상에 그 공책을 눈앞에서 읽어보신다음에 나한테 “너ㄷㅂ피니?” 이러셨음 소설에 ㄷㅂ관련한 내용도 들어가있어서 그런가봄

난 아...아니요?! 이러고 이ㅆ었는데 기가쌤이 같이 쓴 애 이름을 말하라햇음 그래서 난 아... 이러면서 머뭇댐 그때 소설같이 쓴 애가 교무실로 뙇들어옴

그러면서 제가 소설 같이 썼다고 알아서 실토하더라 우린 기가쌤한테 혼나고 그 공책은 뺏겨서 우리반 담임쌤한테 감 그리고 아직까지 돌려받지 못했음

그래두 방학 끝나면 주신다고 연락옴

이것도 중학교때 일임 나랑 친한 언니가 나한테 페메를 걸어옴 너 선배 꼰대라고 욕했냐고

ㅂㄱ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