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 배경은 내 동생 방이었어
거기서 나 포함 친구 10명이있었고,
대장?같이 보이는 애가 나랑 애들한테 무지개 스틱 치즈를 하나씩 나눠줬어 그리고 차례대로 뭔가 이상한 미션 같은 걸 시켰어
이름없음2021/02/10 12:17:20ID : vhak1g2E8rw
막 스틱치즈를 이용해서 장애물 하나를 넘어서면 끝나는 미션이었어 대충 기억나는 건 뾰족한 장애물을 넘어선다던가 풍선을 몸에 단다던가 이런 거였던 것 같아
그러다가 한 4~5번째 였을 때 갑자기 배경이 내 동생 방 바로 옆에 있는 부엌으로 바뀌고 스틱 치즈를 갖고있던 애 중 하나가 갑자기 이 스틱치즈가 악마가 빙의했다? 이런 식으로 말하면서 스틱치즈를 물티슈로 박박 닦더라고 그래서 나도 싱크대에서 스틱치즈를 닦았지
그러다가 그 대장 같은 애가 다시 방에 들어왔다고 해서 부엌에 있던 애들이랑 같이 다시 그 방으로 들어갔어
이름없음2021/02/10 12:27:33ID : vhak1g2E8rw
근데 방 분위기가 한 층 더 어두워지고 대장 애가 날 ^^이렇게 보고 다시 시작했어
난 마지막 차례였고 내 앞에 애가 미션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버린 거야 그런데 문밖에 선생님이랑 교복 같은 걸 입은 초췌한 얼굴의 애들이 있는 거야
선생님은 이게 무슨일이냐고 날 끌어내셨고
애들은 무슨 홀린 것처럼 나도 할 거야... 이러고 있었어
그 애들 중에 뭐야? 무슨 일이야? 이러는 애들 있어서 일단 걔들 데리고 내 방으로 들어갔어
걔들이랑 내 방 책상 아래에 들어갔거든 근데 걔네가 하는 말이 아까 스틱치즈 미션 괴담이 되게 유명하다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거야
그래서 그때 주마등처럼 대장 애도 홀린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
이름없음2021/02/10 12:47:28ID : vhak1g2E8rw
대충 집 구조야
어쨌든 그 생각을 했거든 근데 갑자기 걔네 둘이 나한테 괴담 얘기를 해달라는 거야
그래서 내가 붉은 달 괴담에 대해서 말해줬어
국어선생님은 잘 때 침대 옆에 계시면서 학생들을 관리하시는데 다른 날엔 안 그래도 되지만 붉은 달이 뜨는 날엔 절대 침대 위에선 움직이면 안 된댔어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ㅋㅋㅋㅋ 근데 그 얘기를 하자마자 갑자기 배경이 붉은 달이 뜨고 내가 내 침대 위에 있는 장면으로 바뀐 거야
그리고 내 코앞엔 국어쌤이 계셨어(참고로 진짜우리학교 국어 쌤은 아니야) 그래서 난 긴장한 채로 실눈을 뜨고 가만히 있었지 근데 갑자기 문이 열리고 우리학교 수학쌤이 어떤 애랑 들어오신 거야 수학쌤은 얘 잘 부탁한다 어쩌고 이런 말 하셨고 국어쌤은 하하하^^ 이랬어 그런데 이게 웬걸 갑자기 국어쌤 속마음이 들리는거야
'쟤 때문에 등수가... 등수가... 그래 쟬 죽여버려야 겠어' 대충 이런 내용이었어 그리고 걔가 눕고 꿈이 끝났어
이 꿈을 꾸고 다른 꿈도 꿨는데 거기서는 이꿈 내용을 기억한 내가 벌벌떨면서 큰 방 침대위에서 애들이랑 밤을 샜던 그런 내용이었어
음 꿈이 되게 허무한 것 같긴하다ㅋㅋㅋㅋ
여기까지 봐준 애 있으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