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외국에서 혼자 유학중인 20대 여자 대학생이야. 학비는 매년 2000만원이나 나가고 생활비도 만만치 않은데 아빠가 회사에 잘리게 되었고 나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서 이번달부터 알바를 시작했어. 알바는 편의점이랑 밤에 힘쓰는 알바 두개를 동시에 뛰는데 일주일 내내 밤새면서해. (지금 시작한지 열흘쯤됐어) 이런식으로 한달하면 150만원정도벌 예정이야. 사실 엄마아빠가 코로나 땜에 알바 하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몰래 하는거거든. 근데 잊을만하면 알바 절대하지말라고 전화하는데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지금 알바하고있는건 모르셔..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나중에 버티다가 안돼서 등록금 못내서 대학 못졸업하는건 죽기보다 싫어서 지금부터 조금씩 모으려고 생각중인거거든. 나중에 돈떨어지면 내돈으로 대학 등록금 낼수있게. 근데 진짜 엄마한테 알바 절대로 하지마라 코로나 걸리면 다 끝이다 그런말들으니까 너무 마음이 불편한거야. 그렇다고 관두기엔 돈도 걱정되고 일주일만에 관두는건 알바처에 너무 미안한 일인것 같아서... 일단은 지금은 방학이고 4월에 학기 시작인데 알바는 3월까지 하고 하나 그만두고 나머지는 서서히 줄이다가 완전히 그만둘까 생각중인데 이정도면 부모님이랑 알바처 그리고 돈 셋다 타협한 최선의 방법일까. 혹시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솔직히 나 이기적인거 알고 죄책감 덜려고 여기 스레 올리는거야. 진짜 아무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ㅠㅠ 아무나 어떤 말도 좋아. 나 진짜 어떡하지. 너희였음 어떻게 했어?

전혀 이기적이지 않은거 같아 레주야... 너무 고생하고 힘들거같애 잠도 많이 못 자고 힘들지? ㅠㅠ ㅠ 알바를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지만 사실 유학갔다가 공부도 못 끝내고 오면 그건 더 끔찍할 거 같아... 최대한 방역 수칙 잘 지키고 마음 편히 먹자 또 학기 중에 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알바 자리는 경쟁률이 많이 치열해? 일단 당분간은 이렇게라도 돈을 모아두고 학교 다니면서 또 방법을 생각해보자

>>2 고마워ㅠㅠㅠ 그렇게 말해주니까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것 같다. 학기중에 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알바~ 는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알바상황으로 보면 유학생한테 더 힘든게 맞아. 내가 6번 면접봤는데 네개 떨어졌는데 언어는 네이티브레벨인데도 떨어진거보면 유학생 내국인 상관없이 일단 경쟁률이 빡센모양이야.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코로나땜에 사람은 적게뽑는데 말안통하는 외국인보다는 자국민을 더 선호하겠지? 힘쓰는 일이 약간 회사소속 알바라 전국단위로 모집하는데 이번분기에 외국인 나혼자인거보면 치열하긴 한듯 ㅠㅜ 학기중에 알바 하고싶긴한데 이미 지금 알바하는것만으로도 죄책감 들어서 길게는 못하지 않을까 싶어

>>3 웅 너가 말한 그거 마저... 내가 설명을 잘 못해 ㅋㅋㅋㅋㅋ 아... 경쟁률이 빡세긴 진짜 빡세구나... 에휴 다들 먹고 살기 힘들다 ㅎㅎ 어차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마음이라도 편히 먹고 있자 ㅎㅎ 화이팅 스레주

나도 20대이고 미국에서 유학중인데 나는 이번에 졸업하고 지금은 취업준비중인지 한달됐어ㅜㅎ우연히 글을 보게됐는데 나도 유학을 오래했던 사람으로써 얼마나 스트레스일지아니까 너무 안쓰러워ㅠ혹시 지금 학교 온라인수업 아니야? 몇학년인지도 알수있을까? 그정도면 학업에 지장이생길수도 있을거같은데 만약 소포머나 주니어면 아예 학점을 학기당 최대한으로 듣고 졸업일을 1년정도 앞당기는것도 방법인데 어느나라고 무슨전공인지를 몰라서,, 만약에 알바가 학업에 지장을 안주면 괜찮지만 지장을 준다면 그만두고 학업에 집중하고 나중에 부모님께 재정적으로 도움을 드리는게 더 나은것같아. 아니면 온라인수업이니까 한국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생활비를 없앤다던가,, 요즘 유학생들보면 나도 그렇지만 너무 안타깝게 생각해ㅜ

>>5 우리학교는 대면수업한대 ㅠㅠㅜ 올해 2학년이야. 나 1학년때 50학점 정도 따서 교양은 2학년안에 졸업학점 딸수있는데 우리가 전공은 미리따는게 안돼서 졸업을 미리 못해 ㅠㅠ 학업때문에 알바 두개중 하나는 안그래도 그만두려했어.. 근데 앞으로 한달넘게는 이렇게 해야하는데 뭔가 부모님 속이고 있어서 마음이 불편해 ㅎㅎ..

>>6 대면수업,,그게더 걱정이다ㅠ사실 내주위에 알바하면서 생활비 충당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서 "학업에 지장만 없다면" 그리고 알바로 조금 생활이 편해질수 있다면 하나쯤은 해도 괜찮을것같아. 대신 돈보다는 건강이 항상 우선이라는건 잊지말고ㅜ코로나걸리면 학교도 일도 둘다 못하게 되는거니까,, 부모님입장에서는 당연히 걱정되시니까 그렇게 말하시는걸꺼야. 부모님한테 이렇게 안전하게 학업에도 지장없게 하겠다 라고하면 되지않을까? 부모님도 재정적으로 많이 부담되실텐데 유학비용이 만만치 않으니까,,그래도 착하다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고ㅜ

>>7 일단은 끝까지 숨길생각이야 ㅠㅜ 일은 방학때 빡세게 하고 학교 시작하면 조금씩 줄일거고 ㅠㅜ 나만생각하는거지. 학교다니겠다고 엄마아빠 걱정해도 속이고 돈벌고 ㅠㅜ 그래도 위로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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