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때 일인데 그 선생님이 나한테 뭔가 오해를 했고 결국 아니란 게 증명된 상황이었는데 나한테 그러더라 네가 평소에 처신을 똑바로 했으면 이런 일이 안 생기잖아 하고 나 진짜 상처받았었고 이거 이외에도 몇 가지 더 있는데 저게 제일 상처였어 별거 아닌 말 같지만 7.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 말을 내 입으로 못 뱉겠아서 아무한테도 말 못 했고 너무너무 상처야 생각만 해도 눈물 나 그리고 그 선생님이 너무 혐오스러워 저 외에도 있었던 일은 뭐 우리 부모님한테 엄청 가식적으로 나랑 가까워지고 싶은데 내가 문제다 이런 식으로 말한 거랑 내가 종업하고도 몇 번 선생님 찾아갔었는데 (스승의 날이나 그 외에도 지나갈때 인사하러 / 학년이 높아 질 수록 층이 높아지는 구조였어서 5.6학년 때 그 쌤 교실 근처를 계속 지나다녔거든) 그랬더니 나보고 자기한테 뭐 받을 거 없다고 오지 말라더라 (장난감이나 간식 받아먹으러 오지 말라고) 진짜 나한테 너무 상처인 기억이고 나 정말 안 좋은 기억 많거든? 내 급식에 쓰레기 넣고 또 시키던 친구들 방관하다 우리 부모님이 아시고 학교 오니까 막 잘 봐주겠다 해놓고 뒤에선 나 타박하던 선생님 등등 근데도 그 선생님이 정말 최악이고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상처야 지금이라도 당장 그 선생님한테 찾아가서 어떻게든 쏟아내고 싶어 나 이 기억 어떻게 풀어야 할까 언제까지 안고 가야 할까 별거 아닌 그 한마디가 너무 크게 자리 잡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