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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1/02/11 19:19:34 ID : 9js4LbwoLcN
예를 들어서 11레스가 "철수가 사과를 먹었다" 라면 12레스는 "철수가 탐스럽게 생긴 사과를 먹었다" 13레스는 "철수가 탐스럽게 생긴 붉은 사과를 먹었다" 14레스는 "철수가 탐스럽게 생긴 붉은 사과를 먹다가 영희를 쳐다보았다." 이런 식으로! 꾸미는 과정에서 문장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로 늘어나도 좋고, 아니면 스타트 하는 원본 글이 좀 길어도 괜찮아! 이 제시하고 이 제시하고 이 제시하고... 이런 방식이야! 내가 제시할 문장은 달 아래 당신이 서있었다.
이름없음 2021/05/10 23:13:08 ID : vxvcpPiqoZd
너를 그렸다.
이름없음 2021/05/10 23:13:22 ID : vxvcpPiqoZd
너를 그렸다
이름없음 2021/05/11 00:06:33 ID : TU6i2oLcE5S
캔버스에 너를 그렸다
이름없음 2021/05/11 02:07:09 ID : dzWqjjAnU3W
손을 움직여 캔버스에 너를 그렸다.
이름없음 2021/05/11 02:59:03 ID : ZctuoE61wlf
손을 움직여 캔버스에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너를 그렸다.
이름없음 2021/05/11 03:57:57 ID : fSHu8lBeY3x
손을 움직여 캔버스에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너를 정성을 다해 열심히 그렸다.
이름없음 2021/05/12 11:36:18 ID : pXzgmFirzfh
손을 움직여 낡아버린 캔버스에 이제는 잊혀져가는 추억이 되어버린 너를 정성을 다해 열심히 그렸다.
이름없음 2021/05/12 14:50:48 ID : vxvcpPiqoZd
분주히 손을 움직여 시간에 의해 낡아버린 캔버스에, 이제는 잊혀져가는 추억이 되어버린 너를 정성을 다해 열심히 그렸다.
이름없음 2021/05/12 19:27:59 ID : pXzgmFirzfh
분주히 손을 움직여 시간에 의해 낡아버린 캔버스에, 이제는 잊혀져가는 추억이 되어버린 너를 내게 남은 마지막 정성을 다해 열심히 그렸다.
이름없음 2021/05/12 20:53:12 ID : twMruoNs3yK
후회했다.
이름없음 2021/05/12 20:53:43 ID : i2pPbeFg5gp
어제를 후회했다.
이름없음 2021/05/12 21:32:41 ID : nu3woHCjdwm
나는 어제를 후회했다.
이름없음 2021/05/12 21:33:10 ID : fhy42E4GoLc
나는 나의 어제를 후회했다.
이름없음 2021/05/12 22:39:53 ID : vxvcpPiqoZd
나는 나의 철 없던 어제를 후회했다.
이름없음 2021/05/14 01:45:04 ID : jcsp9hgi5Ph
나는 돌이킬 수 없는 나의 철없던 어제를 후회했다.
이름없음 2021/05/14 01:49:35 ID : thfdQrak5O9
나는 돌이킬 수 없는 나의 너무나 철없던 어제를 후회했다.
이름없음 2021/05/14 01:51:28 ID : Mjbg5gqrs3x
나는 돌이킬 수 없는 나의 너무나 철없던 어제를 후회하고 또 후회했다.
이름없음 2021/05/14 02:21:35 ID : tvvhfgrAlCn
나는 돌이킬 수 없는 나의 너무나 철없던 어제를 후회하고 또 후회했지만 그저 후회만 할 따름이었다.
이름없음 2021/05/14 02:29:30 ID : sqoY2smMi08
나는 돌이킬 수 없는 나의 너무나 철없던 어제를 후회하고 또 후회했지만 그 무엇도 바꾸지 못하고 그저 후회만 할 따름이었다.
이름없음 2021/05/14 02:30:59 ID : a3A7wKY789v
아프다
이름없음 2021/05/14 06:26:24 ID : 9ii5Ru3u9um
네가 잊힐 만큼 아프다
이름없음 2021/05/14 06:28:33 ID : thfdQrak5O9
네가 잊힐 만큼 내 마음이 아프다
이름없음 2021/05/14 07:45:56 ID : 6lzO2oJRvfR
네가 잊힐 만큼 내 마음이 너무 아파서 널 볼 수 없다
이름없음 2021/05/15 18:45:41 ID : z84JQk646nQ
이제는 희미한 형체로만 남은 네가 잊힐 만큼 내 마음이 너무 아파서 널 볼 수 없다.
이름없음 2021/05/15 23:18:04 ID : 4Y09unAY8pg
이제는 희미한 형체로만 남은 네가 잊힐 만큼 내 마음이 너무 아파서 널 도저히 볼 수 없다.
이름없음 2021/05/16 00:17:06 ID : A1wty1Baq1u
점점 흩어져가 이제는 희미한 형체로만 간신히 남은 네가 잊힐 만큼 내 마음이 아파서, 그래서 널 도저히 볼 수 없다고, 너를 두 눈에 담는 것만으로도 아파서 추태를 부릴까 너를 보기가 싫다.
이름없음 2021/05/16 01:05:15 ID : lbhdUY63U3W
점점 흩어져가 이제는 희미한 형체로만 간신히 남은 네가 잊힐 만큼 내 마음이 아파서, 그래서 널 도저히 볼 수 없다고, 너를 두 눈에 담는 것만으로도 아파서 추태를 부릴까 꿈에서도 너를 보기가 싫다.
이름없음 2021/05/17 21:54:40 ID : mGty2E5RyK2
희뿌연 안개마냥 점점 흩어져가, 이제는 희미한 형체로만 간신히 남은 네가 잊힐 만큼 내 마음이 아파서, 그래서 널 도저히 볼 수 없다고, 너를 내 두 눈에 담는 것 만으로도 아파서 추태를 부릴까 꿈에서도 너를 보기가 싫다, 아니, 너를 너무나 보고 싶다.
이름없음 2021/08/04 21:37:47 ID : bu1he1BbyE1
희뿌연 안개 마냥 점점 흩어져 간다. 이제는 희미한 형체로 간신히 남은 네가 잊힐만큼 내 마음이 아파서, 그래서 널 도저히 볼 수가 없다고, 너를 내 두 눈에 담은 것만으로도 아파서 추태를 부릴까 꿈에서도 너를 보기가 싫다. 아니, 너를 너무나 보고싶다. 또다시 마음이 아파온다.
이름없음 2021/08/07 10:32:10 ID : eFhe43SJU2E
심장이 박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름없음 2021/08/07 11:15:10 ID : vxvcpPiqoZd
심장이 힘없이 박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름없음 2021/08/07 12:20:44 ID : nu3woHCjdwm
너의 심장이 힘없이 박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름없음 2021/08/07 13:21:25 ID : 7vxu5QmpVfb
아침까지는 멀쩡하던 너의 심장이 힘없이 박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름없음 2021/08/07 15:40:20 ID : WkmoGmmrcE0
아침까지는 멀쩡하던 너의 심장이 멎어버린 나를 대신해 힘없이 박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름없음 2021/08/07 16:10:37 ID : vxvcpPiqoZd
아침까지는 멀쩡하던 너의 심장이, 슬픔이 멎어버린 나를 대신해 힘없이ㅡ 흐느끼듯 박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름없음 2021/08/07 19:31:31 ID : WkmoGmmrcE0
아침까지는 멀쩡하던 너의 심장이, 슬픔에 멎어버린 나를 대신해 힘없이ㅡ 흐느끼듯 박동하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린다.
이름없음 2021/08/07 19:33:29 ID : WkmoGmmrcE0
아침까지는 멀쩡하던 너의 심장이, 슬픔에 멎어버린 나를 대신해 힘없이ㅡ 흐느끼듯 박동하는 소리가 서로의 맞닿은 등에 얽히며 어렴풋이 들려왔다.
이름없음 2021/08/07 19:33:54 ID : WkmoGmmrcE0
아침까지는 멀쩡하던 너의 어여쁜 심장이, 슬픔에 멎어버린 나를 대신해 힘없이ㅡ 흐느끼듯 박동하는 소리가 서로의 맞닿은 등에 얽히며 어렴풋이 들려왔다.
이름없음 2021/08/07 19:35:51 ID : WkmoGmmrcE0
불과 아침까지는 멀쩡하던 너의 어여쁜 심장이, 슬픔에 멎어버린 나를 대신해 힘없이ㅡ 흐느끼듯 박동하는 소리가 서로의 맞닿은 등에 얽히며 어렴풋이 들려왔다.
이름없음 2021/08/07 19:36:07 ID : WkmoGmmrcE0
사랑해
이름없음 2021/08/07 19:45:45 ID : 4FilwpXwIMi
보고 싶어, 사랑해.
이름없음 2021/08/07 20:42:43 ID : vxvcpPiqoZd
보고 싶어, 내가 많이 사랑해.
이름없음 2021/08/10 13:21:23 ID : Qlbbhak08qj
보고 싶어, 내가 많이 사랑했던 너의 그 어여쁜 미소를.
이름없음 2021/08/10 17:20:19 ID : a8jdzTWoY4G
멍울이 아직 낫지 않았는데도 보고 싶어, 내가 많이 사랑했던 너의 그 어여쁜 미소를.
이름없음 2021/08/10 18:22:23 ID : z84JQk646nQ
멍울이 아직 낫지 않았는데도 보고 싶어, 내가 많이 사랑했던 너의 그 어여쁜 미소와 너의 모든 몸짓을.
이름없음 2021/08/10 19:32:20 ID : vxvcpPiqoZd
멍울이 아직 낫지 않았는데도 보고 싶어, 내가 많이 사랑했던 너의 그 어여쁜 미소를 손짓을, 아무렇지 않아하는 척 하던 옅은 수줍음과 발그레하던 뺨도 규칙적이던 숨과 바람에 실려가던 목소리에ㅡ 나는 표현하고 싶어, 너의 모든 것들을 아낀다고, 너의 전부를 사랑한다고, 너의 나쁜점마저 나는 사랑스러워 어쩔 줄을 모른다는, 말없는 몸짓으로.
이름없음 2022/06/25 02:48:26 ID : 9js4LbwoLcN
멍울이 아직 낫지 않았는데도 보고 싶어, 내가 많이 사랑했던 너의 그 어여쁜 미소를 손짓을, 아무렇지 않아하는 척 하던 옅은 수줍음과 발그레하던 뺨도 규칙적이던 숨과 바람에 실려가던 목소리에ㅡ 나는 표현하고 싶어, 너의 모든 것들을 아낀다고, 너의 전부를 사랑한다고, 너의 나쁜점마저 나는 사랑스러워 어쩔 줄을 모른다는, 파도보다 강렬하고 죽음보다 말없는 몸짓으로.
이름없음 2022/06/25 19:39:01 ID : vxvcpPiqoZd
멍울이 아직 낫지 않았는데도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아, 내가 많이 사랑했던 너의 그 어여쁜 미소를 손짓을, 아무렇지 않아하는 척 하던 옅은 수줍음과 발그레하던 뺨도 규칙적이던 숨과 바람에 실려가던 목소리에ㅡ 나는 표현하고 싶어, 너의 모든 것들을 아낀다고, 너의 전부를 사랑한다고, 너의 나쁜점마저 나는 사랑스러워 어쩔 줄을 모른다는, 파도보다 강렬하고 죽음보다 고요한 말없는 몸짓으로.
이름없음 2022/06/25 20:34:40 ID : QlilxAY2k1i
멍울이 아직 낫지 않았는데도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아, 내가 많이 사랑했던 너의 그 어여쁜 미소를 손짓을, 아무렇지 않아하는 척 하던 옅은 수줍음과 발그레하던 뺨도 규칙적이던 숨과 바람에 실려가던 목소리에ㅡ 나는 표현하고 싶어, 너의 모든 것들을 아낀다고, 너의 전부를 사랑한다고, 너의 나쁜점마저 나는 사랑스러워 어쩔 줄을 모른다는, 파도보다 강렬하고 죽음보다 고요한 말없는 몸짓으로, 다만 묵직하게, 오랫동안 기억되도록.
이름없음 2022/06/25 20:39:56 ID : sqoY2smMi08
춤을 춘다
이름없음 2022/06/25 22:21:01 ID : QlilxAY2k1i
나선형을 그리며 우아한 춤을 춘다
이름없음 2022/06/25 22:34:34 ID : vxvcpPiqoZd
그 남자가 나선형을 그리며 우아한 춤을 춘다
이름없음 2022/10/17 20:44:51 ID : pTTTRCjhbxB
아름다운 그 남자가 나선형을 그리며 우아한 춤을 춘다
이름없음 2022/10/18 21:15:06 ID : U3QpXunxDte
아름다운 그 남자가 유연하게 나선형을 그리며 우아한 춤을 춘다.
이름없음 2022/10/18 21:16:04 ID : 6o1A0k63RB9
아름다운 그 남자가 팔 끝으로 유연하게 나선형을 그리며 우아한 춤을 춘다.
이름없음 2022/10/18 21:53:02 ID : snTU5amqY5S
아름다운 그 남자가 곧게 뻗은 팔 끝으로 유연하게 나선형을 그리며 우아한 춤을 춘다
이름없음 2022/10/19 07:29:45 ID : RxBf9cpU3RD
아름다운 그 남자가 곧게 뻗은 팔 끝으로 유연하게 나선형을 그리며 호수 밖으로 날아가는 백조같은 우아한 춤을 춘다
이름없음 2022/10/19 14:12:13 ID : 9y7uk4GpSIF
아름다운 그 남자가 곧게 뻗은 팔 끝으로 유연하게 나선형을 그었다. 호수 밖으로 날아가는 백조 처럼, 또한 중력에 떨어지는 비단처럼 우아한 춤을 춘다. 주위에 사람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의 눈에 보이는 관객은 만선이다.
이름없음 2022/10/19 23:53:32 ID : eNBxRyGty6i
토끼가 당근을 먹는다
이름없음 2022/10/20 13:10:28 ID : RxBf9cpU3RD
토끼가 맛있게 당근을 먹는다
이름없음 2022/10/20 13:21:22 ID : QsrBAnRzU3X
귀가 긴 토끼가 맛있게 당근을 먹는다
이름없음 2022/10/21 01:26:56 ID : wk1inRBdTWq
귀가 긴 토끼가 맛있게 당근을 먹다가 나를 쳐다보았다.
이름없음 2022/10/21 01:33:43 ID : cE5SMmE07hB
귀가 긴 토끼가 맛있게 당근을 먹다가 나를 쳐다보았다. 토끼가 멸종된 건 이미 15년 전의 일이었다.
이름없음 2022/10/21 03:39:58 ID : MnTXBwLcGq4
귀가 긴 토끼가 맛있게 당근을 먹다가 나를 쳐다보았다. 인간에 의해 토끼가 멸종 된 건 이미 15년 전의 일이었다.
이름없음 2022/10/21 09:03:22 ID : MnWpdQk3Cje
귀가 긴 토끼가 맛있게 당근을 먹다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인간에 의해 토끼가 멸종 된 건 이미 15년 전의 일이었다.
이름없음 2022/10/24 15:17:33 ID : MnWpdQk3Cje
귀가 긴 토끼가 내가 쥐고 있던 당근을 맛있게 먹다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인간에 의해 토끼가 멸종 된 건 이미 15년 전의 일이었다.
이름없음 2022/10/25 00:57:17 ID : sja2rcE8rBs
귀가 긴 토끼가 내가 쥐고 있던 당근을 뺏어 맛있게 먹다가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 초롱초롱한 눈망울에는 왠지모를 슬픔이 가득했었다. 인간에 의해 토끼가 완전히 멸종 된 건 이미 15년 전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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