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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러려던 건 아니었는데 결국 결과는 그렇게 됐어... 그래봐야 꿈이니까 상관 없겠지만 정말 생생하고 절대 못 잊을 것 같아서 기록용으로 적어볼게

처음에는 전남친이랑 한복대여 하러 가서 한복 데이트 하나 싶더니 갑자기 내가 어떤 회사에 직원...? 청소 직원인가 아무튼 그걸로 들어갔는데 거기서 회사 대리랑 숙소 붙어 있는데를 써서 내 친구랑 그 대리랑 친해졌어 근데 뭐 꿈 시점이 확확 바뀌는 건 항상 있는 일이니까 그러려니 했어

근데 그 대리가 말해주기를 회사의 상무가 비리가 엄청난데 그것 뿐만 아니라 대리가 맨날 불려 나가서 술 같이 마셔줘야 하고 가족들도 그 상무 때문에 하여튼 엄청 불행 하단 얘기였음... 여자들 성희롱도 하고 비리도 크고 최악이었지 그 대리님이 우리랑 있을 땐 밝아보이고 표정이 되게 다양 했었는데 이상하게도 숙소를 나서기만 하면 표정이 너무 일관적인거야 그냥 웃기만 한다거나, 그림인줄 알았어 그리고 어느 날은 그 상무가 가까이 와서 대리님 머리 쓰다듬고 막 어깨 주무르고 하는데 진짜 내가 다 역겨웠어 50대? 6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아저씨였는데 젊은 여자한테 그러고 싶나 싶기도 하고

그리고 또 만난 사람은 이 회사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좀 다른 회사 사람들이랑 안 어울리고 대리님이랑 친하기는 하지만 대화만 몇마디 나누는 남자도 있었는데 그 남자는 아무래도 보디가드? 그런 느낌으로 회사 앞을 지키고 있었어 근데 진짜 그 남자는 대리님한테만 말을 걸었는데 우리가 대리님이랑 친하단 걸 아니까 나중 되어선 우리한테도 말을 걸어주더라고 나는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긴 했는데 자세히 기억은 안 나... 꿈이라서 그런가봐 언제 한 번은 대리님이 나랑 내 친구를 불러다가 (내 전남친은 아니었음) 도와달라고 하는데 거기 있는 사람 조합이 되게 이상했어

대리님이랑 그 보디가드 같은 사람이랑 나랑 내 친구랑 누구 비서같이 보이는 여자분이었는데 이게 대체 무슨 조합이지...? 싶은 거야 그리고 이제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그 아저씨 상무가 대리님을 또 개인적으로 불러서 어느 빌딩에 가야 한댔어 그 빌딩 자체가 상무가 추진해서 지은 건물인데 돈 아끼겠다고 되게 부진공사를 한 거야 그래서 그 빌딩이 오픈 되고 사람들이 들어서면 큰 사고가 있을 수 있다는 그런 얘기였고 상무가 대리님을 너무 괴롭히고 다른 여자들도 막 데려다가 성희롱 하고 비리가 너무 심하고 돈도 횡령 했나 아무튼 그래가지고 그 상무를 이 바닥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그랬어

그래서 우리는 이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상무가 크게 적대감을 못 느낄 테니까 우리한테 부탁한 거야 평소에 우리랑 대화했을 때 우리가 믿음직해 보였다고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어 근데 위험할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으니까 자신 없으면 지금 나가고 이 일만 비밀리에 붙여 달라고만 했는데 나는 당연히 그런 부당한 사람은 끌어내려지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남았는데 내 친구는 아무래도 좀 무서웠는지 나가버렸음... 근데 걔는 비밀도 잘 지키는 애라서 어쩔 수 없이 내보냈고 우리만 남았어 (대리님, 보디가드, 비서님, 나)

그렇게 계획이 시작 됐음 대리님은 상무를 맞이해야 했기 때문에 알맞은 시간에 상무와 바깥을 나올 테니까 그때를 노리라고 했고 보디가드는 건물 바깥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맡았어 그리고 비서님은 아주 중요한 사람을 데리러 가야 한다고 그래서 차 타고 갔는데 나는 그때까지도 그 비서님이 누구 비서님인지 알 수가 없었고 물어보려 했는데 좀 정신 없어서 못 물어봤어

아무튼 우리는 그 오픈 전인 빌딩으로 들어갔고 상무가 시간 맞춰서 왔는지 엄청 좋은 차가 빌딩 앞에 멈췄는데 그 빌딩이 약간 특이했던 게 정문 앞에 계단이 엄청 높게 있어서 마치 왕궁?을 연상하게 만들었어 근데 옆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굳이 그 계단을 오를 필요가 없는데 그런 식으로 만들어져 있었고 나는 문 옆에 그냥 서 있었는데 상무가 나 보고 얘는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대리님이 자기 후임이라고 출장도 가르쳐줄 겸 데려왔는데 안으로는 안 들어갈 거라고 그래서 상무는 나를 탐탁지 않게 느꼈지만 별 신경은 안 쓰는 것 같았어

그 두 사람은 빌딩 안에 들어가서 어느 방으로 갔는데 나는 연락이 오면 일을 시작해야 했어 그리고 얼마 안 지나서 연락이 왔길래 나는 안으로 들어가서 그 벽에 있는 전기 두꺼비 같은 거 열고 버튼을 전부 하나하나 눌렀음 이게 부실공사를 했다보니까 보통 전기를 다 열고 불을 다 켜도 문제 없도록 해야 하는데 이 빌딩은 그거 자체가 안 되는 구조인 거야

그래서 이 전기를 다 켜고 열면 과부하가 걸려서 불이 날 수도 있고 합전이 될 수도 있다고 그랬음 사실 이게 가장 위험한 임무였는데 어쩌겠어 이 빌딩에 사람들이 들어오면 위험해진다는데... 난 딱히 거부감 없이 그 일을 해냈고 전기를 다 열고서 그 주변에서 뭐 하나 마찰이 있거나 스파크가 튀면 바로 불이 날 거라고 해서 스파크가 생기는 장치를 설치 해뒀어

그리고 거기에 줄을 가져와서 문 앞으로 연결하고 누가 발을 갖다대면 바로 스파크가 튀게끔 만들었음 내 임무 끝나고 줄도 설치하고 다시 건물 바깥으로 나왔는데 어떤 차가 빌딩 앞에 서 있는 거임 분명 아무나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고 했는데 그 보디가드의 남자가 그 차를 굳이 막지 않았던 게 되게 이상했어 그리고 그 차에서 남자 한 명이 내렸는데 완전 귀티가 흐르는 잘생긴 남자여서 와 저 사람 누구지? 생각이 들게 했어

그리고 그 남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도 그냥 계단으로 올라오는데 그것마저도 멋있어 보였어 나는 보디가드한테 저 사람 들어와도 되냐는 눈짓을 했는데 보디가드는 안심하라는 건지 고개를 끄덕임 그 남자가 가까이 와서 날 보는데 막 웃으면서 인사해주는데 딱 봐도 이 사람 여럿 홀릴 것 같은 거야 ㅋㅋㅋㅋㅋㅋ

데이터 켰더니 아이디 바뀌네 다 나야

아무튼 되게 장난스럽게 인사하고 문을 열고 그 스파크 장치 연결 해놓은 줄 있잖아 그거 밟을까봐 조심하라고 말하려는데 남자는 다 안다는 듯이 줄을 가뿐하게 넘어가고 대리님이랑 상무가 들어간 방으로 갔음 난 아직도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르니까 보디가드한테 막 물어보려고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가지고 물어보지도 못했어...

그냥 막 소란스러운 게 아니라 곧 나오면서 수다 떠는 것 같은...? 그런 소란이었어 그래서 나는 이제 곧 세 사람이 나온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지 나는 그냥 정문 앞에 서 있기만 했어 사람들 못 들어오게 보디가드는 계단 밑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그 상황이 되게 긴장이 됐어 뭐든간에 우리는 이 빌딩에 불을 지르는 거였으니까

그 남자랑 대리님이랑 상무랑 셋이서 나왔어 남자가 먼저 줄을 넘고 나오고 대리님이 그 뒤에서 줄 넘고 자연스럽게 나오는데 줄이 얇아서 잘 안 보이니까 상무가 그 줄을 밟아서 결국 쾅! 하고 안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 거야

그 소리에 상무가 너무 놀라서 휘청거리다가 계단 밑으로 떨어질 뻔 해서 내가 그걸 잡아줬는데 순간 그 귀티 나는 남자가 정색하면서 날 쳐다봤던 것 같아 그리고 내가 구해주니까 상무가 나를 보더니 막 완전 기분 나쁘게 웃고 어깨 주물주물 하면서 고맙다고 해서 진짜 기분 나빴는데 대리님이 내 손 잡고 보디가드랑 같이 있으라 그래서 알겠다 하고 계단 내려가고 있는데 위에서 말소리가 들렸어

그 남자의 목소리였는데 대충 대화가 이랬던 것 같아 당신이 했던 짓을 당신이 알아야 할 거야 당신 때문에 우린 하나같이 다 불행해졌지 그러니까 당신이 사라져주면 우리야 이득 아니겠어? 그러니까 이쯤되어서 좀 그 자리에서 내려와 이러고 툭 치는 소리가 나서 나는 위를 올려다 봤어

내가 계단 중간쯤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올려다보니까 남자가 그 상무를 계단 위에서 확 밀어버린거야 내가 진짜 너무 놀라서 그런건지 꿈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상황이 슬로우모션으로 보이더라 상무는 겁에 질린 표정이었는데 이 사람이 왜인지 내가 잡아주면 딱 살 수 있을 것 같은 거야

그래서 잡아주려고 뛰쳐 나가려 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던 남자랑 눈이 딱 마주쳤어 지금 이거 잡아주면 가만 안 둔다는 표정 같았는데 바로 싱긋 웃어가지고 난 진짜 너무 무서워서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어 다리에 힘이 확 풀렸다고 해야 하나...? 위에서 그걸 보고 대리님이 걱정이 됐는지 스레주(실명)야! 눈 감아! 이래가지고 결국 앉은채로 눈을 꽉 감고 계단 난간을 붙잡았어

그 순간 진짜 사람이 막 고통스럽게 굴러 떨어지고 그러다 마지막 되어서 머리 퍽 터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너무 무서워서 미칠 것 같은 거야 사람이 떨어져서 죽은 거잖아... 거기 계단도 엄청 높았거든 그래서 막 덜덜 떨고 있는데 뚜벅뚜벅 소리가 들려서 눈을 떠버렸어 보니까 나는 난간을 잡고 주저앉아 있었고 내가 있는 곳 몇칸 위에서 그 남자가 앉아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데

표기상 내 이름을 그냥 레주라고 할게

이 말은 거의 다 기억 나는 것 같아 진짜 너무 무서웠거든 레주 씨, 많이 착하네요 이렇게 착하신 분이 이 계획의 완성을 돕다니 참 영광이에요 그래도 레주 씨 덕분에 일이 수월하게 진행 됐으니 칭찬 드려야죠 이러면서 내 머리 쓰다듬어주는데 이 사람 뒤로 빌딩은 점점 불 타고 있었고 이 사람 표정은 너무나도 착해보이게 웃고 있었어 공포 그 자체더라...

나는 빌딩을 태우고 그 상무의 비리만 까발리는 건줄 알았는데 아예 상무를 죽여버리는 건줄은 몰랐단 말이야 그러고 뒤 돌아 계단 밑을 보는데 진짜 상무 시체가 너무 잔인했어 수위 때문에 다 표현은 못하지만 진짜 잔인했어 그거 보고 놀라니까 대리님이 내 눈 가리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막 울더라

사실은 그 폭팔 때문에 상무가 놀라서 혼자 굴러떨어져서 사고사가 되어야 했고 그 빌딩은 곧 개장하지만 부실공사 사고 때문에 폭발 되어서 불에 타 없어지게 만들어야 했어 그리고 이 계획에 가장 중요한 스파크 장치는 상무에게 아무 의심 없어야 하는 일반인이 필요했던 거야 그레서 대리님과 그 정체모를 남자는 나를 끌어들인 거지

일전에 회의를 했을 때 같이 있던 여자 비서가 사실은 그 남자의 비서였던 거야 정확히 얘기를 나누지 못해서 그 남자에 대한 정체를 알 수는 없었는데 내가 다니는 회사의 젊은 사장...? 같은 거였어 어쨌든 사람을 밀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 사람이니까 일반인은 아닌 것 같았지

내가 그 상무가 떨어질 뻔 할 때 구해줬잖아 그래서 그걸로 계획이 무산될 뻔 했는데 그 남자는 신경도 안 쓴다는 듯이 그 상무를 밀어넘어뜨렸어 내가 모든 계획을 망칠뻔 했지만 오히려 그 남자는 나를 보며 상냥하게 웃고 고맙다 해줬어 그 모든 것들이 기괴하고 무서웠어 그때 그 감정은 잊지 못할 거야

이 일이 지나고 언론에서는 결국 빌딩의 부실공사가 들통나고 상무의 비리도 까발려지면서 상무는 빌딩 점검 중에 폭발소리에 놀라 계단 밑으로 떨어져 죽은 사고사로 판명 났어 모든 게 우리의 계획에 딱 맞았지 그리고 난 그 회사에 다시는 갈 수 없었어 어쩔수 없지 그런 일을 겪었는데 결국 나도 사람을 죽인 거잖아 그래서 집에만 박혀서 떨고 있는데 어느날 누가 우리 집 문을 두드리길래 문 열었더니 또 그 남자였어 회사의 젊은 사장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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