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전부터 주변 사람들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는걸 알고 조금 쉬려고 했어 마음 가다듬고 개학 후 잘해줘야지 조금 쉬면 나아지겠지 이제 쉬어야할 시기겠지...... 근데 시간이 갈 수록 사람이 너무 싫어지더라 모든 사람이 너무 싫어 사람은 어울려 산다고들 하지만 사람은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멍청한 생각이 자꾸 들고... 언니가 잔소리 하는 것도 떠올라서 싫고 그냥 다 싫다 사람이 전부 다 이제 2학년 올라가면 친구도 사귀어야 하는데 혼자서 지내고 싶다 왜이러지왜이럴까왜이러지 너무 싫다 내 삶을 친구한테 알려주는 것도 싫고 믿지를 못하겠다 그냥 다 너무 짜증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