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네들은 스레딕 안할거 같으니까 걍 말하는 거임
둘이 사귀고 있었는데 한놈이 나랑 유독 자리나 조 같은 게 엮여서 친했거든 굳이 따지면 걔가 인싸라 사람한테 잘 들이댔고 나는 그런걸 제대로 쳐내는 성격이 아니라서...ㅋㅋ 착한 애라 싫지도 않았고 걍 안기는 거 받아주거나 그랬는데 어느날 걔네 무리 애가 나 따로 부르더니
너 ㅇㅇ(나랑자주엮이는애) 좋아해?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겠냐www
최대한 강한 부정을 하고 싶어서 아니? 나 남자 좋아하는데? 나 남자밝혀 ezr함 죽고싶다
이름없음2021/02/12 10:40:01ID : zdWlwq443V9
Zzzzzz 웃기다
이름없음2021/02/12 11:39:39ID : mmlcq7xTTQq
ㅂㄱㅇㅇ
이름없음2021/02/12 13:08:06ID : e5861DtdCmI
더 자세히 말하자면 난 저때까지만 해도 ㅇㅇ이랑 누가 사귀는줄도 몰랐고 레즈인줄도 몰랐음 그래서 내가 낸 결론은 '아! 나한테 ㅇㅇ 좋아하냐고 물어본 애가 ㅇㅇ이를 좋아하는구나!' ezr 한거지 진짜 눈치 뒤진듯
그리고 저 사실은 1년 뒤에 ㅇㅇ이의 무리와 친한 애랑 같이 다니게 되면서 알았고... 또 반년이 지나서 ㅇㅇ이가 헤어지고 ㅇㅇ이 전여친이 '사실은 네가 ㅇㅇ이를 좋아하는줄 알았다. 나랑 눈이 마주치면 계속 쳐다보길래 (걍 이뻐서 본거임...존나억울하다) 니가감히 ㅇㅇ이랑 사겨!? 이런건줄 알았다' 해명 듣고 웃으면서 끝냄
난 그냥 나도 모른사이 레즈컾에 낀 레즈불여우로 1년 반을 살아버린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