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의 코로나때문에 백수가 되버린 2n살 여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때문인지 아빠한테 자꾸 갈굼 받아
뭐 날 걱정하시는 마음은 알겠는데 그게 정도가 심해지니까 힘드네.. 예를들어 현타가 진하게 와서 우울증 심하게 왔는데 진짜로 아무것도 하기 싫을떄 있잖아. 지금 내가 딱 그상태야 그 좋아하던 취미들도 안하게 되었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어 밤마다 난 쓸모도 없는 인간이라면서 현타에 너무 슬퍼지는 시간을 보내는건 덤이었고ㅋㅋ...
그런 내가 걱정이 되었는가 자꾸 압박 넣으시는거야 너가 그렇지 뭐 에서부터 시작해서 예전에 우울증 다 나았지 않았냐고 왜 또 핑계대냐고 그러시더라
생각해보니 잘렸을땐 아무 생각 없는데 자꾸 아빠 얼굴 볼때마다 저 소리 들으니까 우울증이 생긴 기분이야
내 돈으로 정신과 가겠다고 지금 너무 힘드니까 조금만 기다려줄순 없냐고 쉬어가고싶다 하니까 ㅋㅋㅋㅋ 또 갈굼받고 ... 별거 아닐지도 모르는 갈굼일수도 있지만 계속 듣다보니까 너무 힘들더라 그리고 우울증 상태에서 들으니까 조금만 자극받아도 혼자 방에서 울고 ㅋㅋㅋㅋㅋㅋㅋ 에휴 나도 한심한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