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할때가 여기밖에 없어서 쓰고가
마음 털어놓을때가 여기밖에 없어서..
혹시 이게 짜증난다면 미안해..
나한테 왜그래?
난 사람이 좋았을 뿐인데..
너희가 좋았을 뿐인데..
친구를 만들고 싶었을 뿐인데..
그걸 보고 날 다시 외롭게 만드는 너희는
내가 싫은거니?
내 과거가 뭐가 어때서?
따돌림 당했던 과거가..
왜 날 옭아매는거야?
나는 그 과거를 더이상 갖고싶지 않아
잊어버리고 편하게 살고싶단 말야..
그 과거를 가지고 괴로워하고 싶지 않단말야
이름없음2021/02/12 20:01:30ID : JO2ttjtjs9B
나 계속 밤마다 고민하고있어
내가 뭘 잘못한것일까?내가 뭘 잘못했길래 너희들이 그럴까
하지만 답이 안나와..계속 안나와..
너희들한테 다가가고 싶고 친해지고 싶어
과거에 따돌림당한 과거가 뭐가 중요해?
난 지금은 당당해 지고 싶어
이름없음2021/02/12 20:03:48ID : JO2ttjtjs9B
너희들한테 더이상 묶여있기 싫어
힘들었던 과거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
난 내 그대로 살아가고 싶어
그때의 죽고싶은 감정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단말야
왜 아무도 내 말을 듣지 않는건데?
선생님도,친구들도,가족도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아줬어
선생님은 내가 말하면 그냥 일이 바쁘다며 갔어 계속
친구들은 너가 잘못한거라며 계속 나를 탓했어
가족은 다 그러면서 크는거라며 폭력을 일반화했어
내가 뭘 잘못했길래 나한테 그러는거야?
이름없음2021/02/12 20:06:19ID : JO2ttjtjs9B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길래 나한테 그러는 거냐고
밤에는 악몽을 꾸고 낮에는 심적으로 괴로워
내가 뭘 어쨌길래?
내 과거가 뭘 어떻게 했길래?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거야?
잘못한거면 내가 무지 사과할게
근데 이건 내가 잘못한게 아니잖아
내가 문제가 아니잖아
왜 다들 나를 탓해?
왜 나만갖고 그래?
내가 무슨 샌드백이야?
왜 나한테 화풀이를 하는거야?
집에서도 편하게 있을수가 없어
집에서도 항상 괴롭힘을 당해
차별을 당해
난 도대체 어디서 내 마음을 편하게 뉘일수 있어?
난 언제 행복해 지는거야?
이름없음2021/02/12 20:09:10ID : JO2ttjtjs9B
나도 행복해 지고 싶어
괴로워지고 싶지 않아
난..자유를 갖고 싶어
난 누구의 것도 아냐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해
나랑 친해질 사람이 필요해
소문에 휘둘리지 않고 끝까지 옆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해
같이 있어줄 사람이 필요해
그게 바로 친구인데..
왜 나는 그런 사람이 없을까?
나도 그런 사람이 필요해
난 친구가 필요해
하지만 내 현실은 달라
내 근처엔 사람이 없어
사람의 온기를 느끼고 싶은데
내 주위엔 냉기 뿐이네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내일은 또 어떻게 버텨야 할지
그렇게 살아가는게 맞는거야?
이름없음2021/02/12 20:16:07ID : JO2ttjtjs9B
집에 들어오면 드는 생각이 뭔줄 알아?
집은 원래 편안한 곳인데
너무나도 무섭고 불편해
성적에 붙들려서 지 자식한테 쌍욕하고,의자로 뒤지지 않을 정도로 패는게
착한 부모일까?
이상적인 부모 맞아?
몸엔 여기저기 멍 투성이야
세상은 왜 이렇게 불공평해
행복한 사람은 계속 행복하고
불행한 사람은 계속 나락으로 떨어져만 가는데
과연 신은 공평한걸까?
운명만으로 살아가는게 맞아?
왜 나는 노력해도 안돼는데?
노력은 배신 하지 않는다며
왜 나만 배신하는데?
노력해도 왜 나만 떨어져?
왜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내 근처만 봐도 승승장구하고 아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데
왜 나만 불행한 일상이야?
나도 행복한 일생을 살고싶어
나..진짜 딱 하루만 행복하게 살고싶어
그러면 진짜 소원이 없을거 같아
이러면서 옥상생각하는 내가 정말 싫다..
이름없음2021/02/12 20:16:43ID : JO2ttjtjs9B
지금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혹시 이거보고 화났다면 정말 미안해..
누구 한명이라도 날 위로해주면 안됄까?
내 근처엔..위로해줄 사람이 없어서..
이름없음2021/02/12 20:18:20ID : Vf89AnO2pUZ
괜찮아..? 진짜 당장이라도 옆에서 토닥토닥해주고 싶다.. 말뿐인 위로라서 미안해 ㅠㅠ
이름없음2021/02/12 20:20:20ID : JO2ttjtjs9B
이런 위로라도 해줘서 고마워..나 정말 살기 싫어졌는데..막상 죽음 앞에서는 무서워지더라..그런 내가 참 싫어..
이름없음2021/02/12 22:41:49ID : Vf89AnO2pUZ
나도 그럴때가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네 지금은 그냥 이겨냈으면 좋겠어 이 악물고 반드시 이겨내서 보란듯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이름없음2021/02/12 22:51:36ID : Vf89AnO2pUZ
갈 사람은 가고 올사람은 오게 돼있더라 언젠간 너에게 아주 좋은 친구들이 생길거야 나도 그랬거든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어른이 되면 독립해버려
내가 스레주 친구였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ㅜㅜ
이 작은 위로가 너한테 지금 힘든시간을 이겨낼
용기를 주면 좋겠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