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내가 반장이었는데 우리 반 남자 부반장이 나한테 약간 호감...?을 가지고 있는 거 같더라구
그 뒤로 나도 얘가 조금씩 신경쓰이고 그랬는데
나는 누가 나한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뭔가 나도 호감이 생기는..? 그런 타입이라서 내가 얘한테 진심으로 관심이 있는 건지 모르겠음....
조언 플리즈..
난 그 애매한 관심이 너무 미안해서 내가 나중에 후회하게 될지라도 날 좋아하는 애한테 상처 안주려고 답장도 제대로 안하고 나중엔 그냥 카톡할 시간도 없을 것 같다 연락 안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어. 갈팡질팡하면서 그 애를 잡고 희망고문 시키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서 그런 선택을 했는데 솔직히 아직도 조금 후회중이긴 해..ㅎㅎ 날 그렇게 좋아해준 애는 처음이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