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작가와 나는 서로를 모르지만 한두다리 건너 아는 지인 사이. 이 작가의 작품은 은근한 인기와 유명세를 타고 있어.
물론 나도 건너건너 아는 사이이기도 하고 인기가 있어서 보게 됨. 물론 내용은 성인물이다보니... 뭐 그렇다 치고 여주인공이 아주 음란하게 묘사됨.
근데 보다 보니 여주인공의 설정이 은근히 나와 비슷해. 내가 음란하다는 게 아니라;;; 여주인공의 상황 별명 이름 이런것들이 유사함
내 이름이 예를 들어 '김곱등이'면 내 친구들이 나를 부르는 별명이 '벌레벌레' 이런 식인데 여주인공의 이름/별명과 일치해.
구글에 검색하면 내 이름만 나올 정도로 특이한 작명인데. 이정도면 합리적 의심 아님?
그리고 여주인공 직업도 내 직업이 간호사라면 의사 이런식으로 유사계통으로 설정함.
처음에는 내가 예민한 건가 싶었는데, 작가가 본인의 자전적인 설정을 섞는다는 얘기도 했고 그걸로 논란이 된 적도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