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방이 벽으로 된 방 안에서 눈을 뜹니다.
머리는 어지럽고 입은 텁텁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난생 처음 보는 벽과 천장에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이 때, 방 가운데 있는 유리로 된 상자에 불이 들어오면서 화면이 켜집니다.
그리고 좋든 싫든, 당신은 미쳐도 단단히 미친 상황 속에 갇혀버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맙니다.
<플레이 방법>
하고 싶은 행동을 기호 [] 사이에 써넣으면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예: [북쪽 벽을 본다], [자물쇠 비밀번호로 0000을 시도해본다])
플레이 방법에 대해 궁금한 점은 레스로 남겨주면 스레주가 답해줍니다.
그럼 부디 원하는 답을 찾으시길.
이름없음2021/02/13 20:15:30ID : Xzf81jvyNAl
"안녕. 반갑네 제군. 오늘도 미궁 속에서 답을 찾고 있는 중이신가?"
"나는 전부터 궁금했던 것을 알아내기 위해 제군들과 함께 간단한 '사회성 실험'을 해볼까 해."
"너희들이 있는 방 가운데에는 너희들을 인생에서 가장 '빛나게' 해줄 수 있는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폭탄에 붙어있는 키패드에 알맞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너희 방에 폭탄이 해제되는 것과 동시에 너희들과 똑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사람의 방에 있는 폭탄이 터지게 된다."
"혹여나 이상한 생각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일정시간이 지나도록 폭탄이 안 터지면 내가 멋대로 터뜨릴 생각이거든."
"살아남고 싶다면 방 안에 숨겨둔 단서들을 모아 폭탄을 해제해라."
"그래서, 뭘 꾸물대고 있는 거지?"
이름없음2021/02/13 20:17:19ID : Xzf81jvyNAl
방의 가운데에는 커다란 유리관이 놓여져 있다, 그리고 사방에는 각각 N, E, S, W라고 적힌 벽들이 있다.
어쩌면 좋을까?
> 유리관을 본다
> N 벽을 본다
> E 벽을 본다
> S 벽을 본다
> W 벽을 본다
이름없음2021/02/13 20:17:54ID : 6mNs1a5Pa64
[유리관을 본다]
이름없음2021/02/13 20:19:51ID : Xzf81jvyNAl
방 중앙에 있는 유리관. 안에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있다.
앞에는 키패드와 함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공간이 있는데 비밀번호가 무려 숫자로 11자리다.
이름없음2021/02/13 20:22:27ID : Xzf81jvyNAl
다음으로 할 행동은?
> N 벽을 본다
> E 벽을 본다
> S 벽을 본다
> W 벽을 본다
이름없음2021/02/13 20:24:56ID : 6mNs1a5Pa64
아니 비밀번호가 숫자 11자리라고? 엄청 기네
[N 벽을 본다]
이름없음2021/02/13 20:29:15ID : Xzf81jvyNAl
거대한 [나무 모형]과 전광판이 있는 벽.
전광판에는 이상한 표시가 띄어있다.
GM2021/02/13 20:31:28ID : Xzf81jvyNAl
이 스레에는 숨겨진 선택지가 굉장히 많습니다.
자유도 또한 높으니 하고 싶은 행동은 직접 입력해야 합니다.
선택지가 떠있건 안 떠있건 상관 없이 하고 싶은 행동을 할 수 있으니 뭐든 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예: [서랍 뒤를 본다], [책을 찢어본다])
이름없음2021/02/13 23:34:25ID : Xzf81jvyNAl
보고 있으니 전광판이 소리를 내며 바뀌었다.
이건......?
이름없음2021/02/16 13:37:05ID : Ns9uoJPilwr
아 저쪽이 하나 풀 수록 생명이 하나씩 깎이는건가?
[E벽을 본다]
이름없음2021/02/16 13:38:09ID : Xzf81jvyNAl
E라고 적힌 벽에는 [3단 서랍]과 [탁자]가 있었다.
이름없음2021/02/16 13:39:53ID : Ns9uoJPilwr
[3단 서랍을 살펴본다]
이름없음2021/02/16 13:40:48ID : Xzf81jvyNAl
위의 두 칸은 잠겼다. 첫 번째 칸은 [숫자 4자리 자물쇠], 두 번째 칸은 [영어 5자리 자물쇠],
세 번째 칸은 잠겨있지 않아서 열 수 있었다.
세 번째 칸에는 [노끈]이 들어있었다.
[노끈]을 입수했다.
이름없음2021/02/16 13:41:57ID : Xzf81jvyNAl
"반칙이 영혼을 파는 짓이라고 말하는 멍청이들은 폭탄이 있는 방에서 게임을 한 적이 없겠지."
갑자기 유리관에서 영상이 켜지더니 이 말만 남기고 사라졌다.
이름없음2021/02/16 13:43:16ID : Ns9uoJPilwr
어... 저쪽 스레에서 본 답을 써도 괜찮다는 말인가...?!
이름없음2021/02/16 13:44:00ID : Ns9uoJPilwr
[첫번째 칸에 3554를 입력한다]
이름없음2021/02/16 13:44:31ID : Xzf81jvyNAl
열렸다.
안에는 [표 그림]과 [종이 조각1]이 들어있었다.
이름없음2021/02/16 13:45:22ID : Ns9uoJPilwr
[종이조각 1을 확인한다]
이름없음2021/02/16 13:45:24ID : Xzf81jvyNAl
[표 그림]
이름없음2021/02/16 13:45:43ID : Xzf81jvyNAl
[종이 조각1]
이름없음2021/02/16 13:46:16ID : Ns9uoJPilwr
음음 똑같군
이름없음2021/02/16 13:49:25ID : Ns9uoJPilwr
[탁자를 살펴본다]
이름없음2021/02/16 13:52:28ID : Xzf81jvyNAl
탁자에는 [책]과 [그림]이 있었다.
스레주2021/02/16 13:58:47ID : Xzf81jvyNAl
말하는 게 늦었는데 양쪽다 전광판을 확인했으니 이제 [전광판을 본다]와 같은 행동을 해야 현재의 양쪽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빠른 진행을 위해서 힌트 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 [힌트]라고 쓰면 현재 풀 수 있는 암호에 한해서 힌트가 나옵니다.
전체 모습이 밝혀지지 않은 암호의 경우에는 힌트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름없음2021/02/16 13:59:25ID : Ns9uoJPilwr
앗!
[전광판을 본다]
이름없음2021/02/16 14:01:53ID : Xzf81jvyNAl
어느새 전광판 숫자가 바뀌었다.
이름없음2021/02/16 14:27:13ID : Ns9uoJPilwr
[S벽을 본다]
이름없음2021/02/16 14:32:12ID : Xzf81jvyNAl
[S 벽]은 특이하게도 모든 벽면이 창문이고 그 너머에 거대한 철제 셔터가 쳐져있는 구조였다.
벽에는 [포스트잇]이 하나 붙어있고 벽 구석에는 [레버]가 달려있었다.
이름없음2021/02/16 14:33:40ID : Ns9uoJPilwr
[레버를 내린다]
이름없음2021/02/16 14:36:12ID : Xzf81jvyNAl
힘주어 레버를 내리자 철제 셔터가 열렸다.
셔터가 열리며 보여준 풍경은 유리창 너머로 내가 지금 있는 방과 같은 크기로 보이는 또 다른 방안에 사람이 있는 풍경이었다.
이름없음2021/02/16 14:38:31ID : Ns9uoJPilwr
유리창 깨도 되나..._한쪽으로 다 넘어가면 다 살지 않을까 싶긴한데 으으으음
[또 다른 방 안의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본다]
이름없음2021/02/16 14:42:57ID : Xzf81jvyNAl
두드려봤지만 소리도 안 난다. 말을 거는 건 힘들어보인다.
이름없음2021/02/18 19:28:59ID : rcK7zdQk2lb
[벽의 포스트잇을 살펴본다.]
이름없음2021/02/18 19:32:59ID : Xzf81jvyNAl
이런 그림이 인쇄되어 있다.
이름없음2021/02/18 19:56:35ID : rcK7zdQk2lb
[abyss]
이름없음2021/02/18 20:03:55ID : Xzf81jvyNAl
어디에?
이름없음2021/02/18 20:37:09ID : rcK7zdQk2lb
[3단 서랍의 2번째 칸에 abyss를 입력한다.]
이름없음2021/02/18 20:40:18ID : Xzf81jvyNAl
열렸다.
안에는 [도장]과 [종이 조각2]가 들어있었다.
이름없음2021/02/18 20:41:24ID : Xzf81jvyNAl
[도장] 밑 부분을 보니 아래의 글자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었다.
이름없음2021/02/18 20:41:42ID : Xzf81jvyNAl
[그림 조각2]
이름없음2021/02/18 20:43:24ID : rcK7zdQk2lb
[탁자 위의 책을 살펴본다.]
이름없음2021/02/18 20:46:47ID : Xzf81jvyNAl
책은 제목이 지워진 두꺼운 책이다.
다른 모든 부분은 백지인데 가운데 딱 한 페이지에 이런 글자들이 적혀 있었다.
이게 무슨 뜻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