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위의 오빠가 있는데 거의 2년째 사이가 안 좋아. 중학교 갓 입학했을 무렵부터 그랬고 난 거의 1년 동안 집에서 뭐.. 왕따는 아니고 거의 투명 인간처럼 살아야 했지 오빠가 집에 있는 날이면 하루 종일 방에 짱 박혀있기만 하는 날이 많아졌어. 가족에서 좀 소외되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괜찮았어. 엄마 아빠는 날 아직 사랑하니깐. 어느 날 새벽 꽉 닫아둔 방 문 사이로 엄마와 오빠의 대화 소리가 들렸어 내 뒷담이더라 엄마는 말리기는커녕 동조하고 있었어. 지금 생각하면 별일 아니긴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크나큰 충격이었지. 그 충격이 아직도 가시질 않았는지 내 주변에서 수군거리는 소리만 들려도 괜히 움츠러들더라고. 몇 개월을 그렇게 투명 인간같이 살고 있는데 어느 날은 밖에서 고함소리가 들렸어 방문에 귀를 대고 상황을 지켜보니 동생은 울먹이면서 잘못했다고 빌고 있고 오빠는 그 어린놈한테 대가리 두 쪽으로 터뜨려버린다 이년아 저년아 하면서 큰 소리를 뱉어내고 있었고... 난 솔직히 그 순간에 겁이 났어 근데 동생이 저런말을 듣는데 가만히있을 수가 없더라..일단 나와서 동생 달래는데 막 욕을 박아대더라고 화나긴 하는데 무서워서 아무말없이 동생만 방으로 데려가려 했어 그런데 확 하고 머리채를 잡아 당기는거야 겨우 떼어내고 방으로 도망가는데 기꺼히 쫒아와서는 닫으려는 방문도 억지로 밀고 머리채 붙잡고 죽일듯이 욕을 했어 구석으로 밀리고 발로 채이고 엄마가 말리긴 하지만 그 상황은 금방 끝나지 않았지 겨우 진정도긴 했는데 내가 차마 분에 못 이겨서 죽여버릴거라고 했다 그랬더니 주방으로 가서 칼을 들고 오더라고 쓸데 없이 귀는 밝아서ㅋㅋㅋ물론 그 후에 약간의 돈과 장문의사과편지를 받긴했어 나도 그리 심하게 맞은건 아니고 두피만 조금 아팠던지라 화해하긴했지 얼마 안지나서 오빠가 강아지를 때린일로 사이가 안 좋아졌지만 어차피 자취하러 나가는 놈 이니깐 신경도 안 썼어ㅋㅋㅋㅋ그때 우리집에 내편은 언니밖에 없었던거 같아 언니도 내가 걸음마를 떼기 전 부터 오빠랑 사이가 안 좋았거든 많이 맞기도 했고..내가 오빠랑 사이가 안 좋아지니깐 엄마는 언니따라하는거냐면서 혼낼정도였어. 그냥 아주가끔 그떄가 떠올라서 조금 힘든거 뿐이야. 겉으로는 티도 안나ㅋㅋㅋㅋㅋ 크게 다친것도 없고 딱 한번 맞았을 뿐인데 그떄만 생각하면 숨이 턱 막히더라고 진짜 별것도 아닌데 말이야.

엄마는 오빠가 자취 한 이후로 오빠와 화해하라고 하셔.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식들이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다 생각하겠지. 나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그러기가 힘들다. 오빠 자취방에 한번 끌려간이후로 그 동네자체가 껄끄러워졌는데 계속 맛있는거 사줄테니깐 놀러가자 하시더라. 언제까지 이렇게 척을 질꺼냐면서.... 부모님은 계속 화해하기를 원하시는데 난 그러기가 너무 힘드니깐 내가 불효하는거 같고 괜히 나 떄문에 집안 분위기 망치는거 같고..이젠 그냥 내가 싫어 진짜 별거 아닌데 이상하지 별거도 아닌데 죽어버릴까하는 미친생각이나 다 하고ㅋㅋㅋㅋㅋ오늘도 이일로 속상해 하다가 글 올려본다.

ㄴㄴㄴㄴ 화해 할 필요 없고 가능하면 너도 고등학교 졸업하면 최대한 빨리 집 나와라

가족인데 이런 말 하면 좀 그런가? 오빠가 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데? 12살이나 차이나고 심지어는 스레주 동생이랑 싸웠다는 건 12살보다 차이가 더 난다는건데 그 어린 애를 그렇게 욕하고 때린다고??.. 12살이면 진짜 그 오빠 나이 꽤 많은 거 아니야? 스레주가 고1이면 29살 30인데 중딩을..? 이해가 안돼 동생이 무슨 잘못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강아지 때린 것도 사실 이해 안돼 강아지를 때리면 어떡해 강아지를 왜 때려..

>>5 난 화해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부모님께서 계속 화해하라고 하시는걸...

>>6 오빠는 사이가 좋았던시절에도 폭력적인 모습을 여러번 보여 준 적이 있어 하지만 언니와 나 말고는 다들 그렇게 신경쓰지는 않는가봐 나 다음이 동생 차례일까봐 무서워

>>7 그니까 그냥 그렇게 서서히 연 끊는거임 화해 하지 않고 있다가 그냥 절연해야 해 폭력은 저렇게 나서서 쉴드 쳐주는 가족이 있는 한 절대로 못 고침

미친... 엄마도 같이 욕하는게 말이돼? 오빠가 더 미친놈이네 너도 빨리 혼자사는게 낫겠다 강아지도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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