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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eJSMpdV9c 2021/02/15 00:12:04 ID : mJXth9ikr9f
나는 남친과 사귀기전 가능성이 0 이였다. 하지만 마침내 100으로 올렸지. 지금부터 그 썰을 푼다 첫 만남 문제의 사건 그 애의 진심 사귀고 나서의 문제점들 해결하기
이름없음 2021/02/15 00:12:32 ID : mpU5anxxzO3
ㅂㄱㅇㅇ
◆mJXth9ikr9f 2021/02/15 00:12:45 ID : mJXth9ikr9f
이 스레를 보고 많은 친구들이 도움이 되었으면한다
이름없음 2021/02/15 00:12:52 ID : mpU5anxxzO3
좋아 나 필요해
이름없음 2021/02/15 00:13:18 ID : BbxDtbdB9ct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2/15 00:13:29 ID : eLcGnu2rfhu
ㅂㄱㅇㅇ
◆mJXth9ikr9f 2021/02/15 00:14:08 ID : mJXth9ikr9f
나는 첫 시작은 학원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무서운 인상에 커다랗고 무뚝뚝했다. 그렇기에 혹시 어색할까 인사와 학교를 물어보았다. (젠장. 다른학교였다.)
이름없음 2021/02/15 00:14:29 ID : mpU5anxxzO3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1/02/15 00:14:40 ID : VcJRDwE2r9i
ㅂㄱㅇㅇ
◆mJXth9ikr9f 2021/02/15 00:15:26 ID : mJXth9ikr9f
놀랍게도 그 때 이후 반도 달라서 우리의 호감도는 서로 0 이였다. 나에게는 그저 엑스트라 9일뿐이였지. 그리고 나서 몇개월 후.. 난 그녀석과 같은반이 되었다..!! 관계가 엑스트라에서 반에서 아는애가 된것이다!
◆mJXth9ikr9f 2021/02/15 00:17:55 ID : mJXth9ikr9f
우리 반에는 내가 모르는애가 없다. 왜냐면 나의 관종미로 다 아는애가 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반에 여자가 나 하나였다. 하지만 괜찮았다. 거기엔 내 부랄친구 1과 2가 있었으니깐. (둘다 남자다.) 그럴때!! 그 놈이 우리 반에 들어온것이였다!!
◆mJXth9ikr9f 2021/02/15 00:18:49 ID : mJXth9ikr9f
나는 그때 이후로 걔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간식을 가져와서 다른애들한테 나눠주는 동시에 너도 먹을래? 라고 권유했지만.. 흘낏 쳐다보더니 아니. 라고 대답했다.. 싸가지 없는녀석..
◆mJXth9ikr9f 2021/02/15 00:19:44 ID : mJXth9ikr9f
쨋든 나는 그 애와 적어도 친구는 되고싶었다. 다행이도 내 부랄 친구 1,2 가 걔와 친해져서 나도 자연스래 어느정도는 친해질 수 있었다.
◆mJXth9ikr9f 2021/02/15 00:21:22 ID : mJXth9ikr9f
그렇게 이제 어느정도 농담하는 사이가 되었다. 반에 여자한 명이라는건 생각보다 고통스런 일이다. 어그로가 끌린다. 이상한 이유로 까이기도 하는데.. 그녀석 또한 나를 깠다.. 그래도 친해진것같아 기분이 좋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호구인가..)
◆mJXth9ikr9f 2021/02/15 00:27:14 ID : mJXth9ikr9f
이제부터 내가 걔한테 호감을 가졌던 이야기를 풀겠다 1. 공부를 잘했다. 그래서 언제는 문제를 물어봤었는데 싫다면서 거절당했다. 솔직히 날 싫어하는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2. 내가 주는것만 안먹는다. 내가 뭐만주면 싫어. 안먹어. 아니. 이답변이였다. 언제는 지가 간식사와서 먹길래 그거 좋아하는줄 알고 담날에 사서 줬는데 싫다고 했다.. 날 싫어하는듯했다.. +근데 달라고했더니 줬다.(호감도 상승)
◆mJXth9ikr9f 2021/02/15 00:29:49 ID : mJXth9ikr9f
그리고 결론적으로 좋아하게된 계기.. 3. 매너때문에 무너졌다.. 학원수업이 끝나고 학원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앞에 걔가 문을 잡고 서있었다. 그러더니 나를 슥 쳐다보곤 내가 지나가니 문을 잡고있던 손을 놨다. 내가 지나갈때까지 문을 잡아주고 기다린것이다. 나도안다. 이런 사소한걸로 설레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너희들도 그러지않나? 사소한거에 설레고.. 김칫국마시구.. 두근두근하고.. 진짜 그 순간 뿅갔다.
◆mJXth9ikr9f 2021/02/15 00:32:17 ID : mJXth9ikr9f
이 사건이후로 걔를 좋아하게됐다.. 수업시간에 옆자리였는데 자꾸만 옆을 보고싶고.. 등보면 넓적해서 끌어안고싶구.. 그랬다.. 그렇게 나는 걔를 내것으로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이름없음 2021/02/15 00:32:33 ID : eLcGnu2rfhu
반에 여자가 하나...? 어떻게?
◆mJXth9ikr9f 2021/02/15 00:32:52 ID : mJXth9ikr9f
지금부터 내가 사용했던 방법을 풀것이다. 제군들은 보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도록.
이름없음 2021/02/15 00:33:12 ID : mpU5anxxzO3
ㄱㄴㄲ
◆mJXth9ikr9f 2021/02/15 00:33:19 ID : mJXth9ikr9f
학원이다.. 근데.. 반에 여자가 나 하나였다..
이름없음 2021/02/15 00:34:24 ID : eLcGnu2rfhu
와우... 그렇구나...
◆mJXth9ikr9f 2021/02/15 00:41:14 ID : mJXth9ikr9f
1. 매일 말을 걸었다. 농담도 치고 걔가 시비걸면 일부러 반응해주고그랬다. (반응 재밌게 해주면 좋음) 2. 가끔씩 간식유도! 이건.. 티나지 않게 반친구 전체한테 주면서 자연스럽게 너도 먹을래? 라는 방식으로 했다.. 물론 대답은 항상 No였지만.. 3. 같은 취미나 공감대를 형성한다. (중요) 나는 이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나는 얘 때문에 게임도 시작했고, 같이하는 게임도 추천하고 통화하면서 노는둥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그리고.. 같은 주제로 대화하다보면.. 어느새 너와 가까워져 있을지도 모른다..) 4. 너무 부담스럽게 하지않는다. 너무 부담스럽게하면 거부감이 들 수 있다. 그냥 친구라는 느낌만 내준다. 집착하면.. 호감도는 마이너스꼴이 날거다. 5. 전화나 연락을 자주한다! 나로선 연락이 정말힘들었지만.. 이건 나중에 따로 다루겠다. 전화는 매우매우매우 중요하다. 상대방의 목소리가 좋다면 더더욱. 아 이게아니라 서로의 목소리로 대화하는것은 매우 높은 친밀도를 자랑한다.
◆mJXth9ikr9f 2021/02/15 00:43:48 ID : mJXth9ikr9f
이제.. 연락의 변화에 대해 설명해줄것이다. 나는.. 시작이 0이였다.. 보통 친해지기라도하면 4라도 될텐데.. 처음 대화? 내가 먼저 연락하면 그 애의 대답은 항상 ㅇ ㄴ 왜 아니 싫어 이거였다. 진짜 그때의 내가 미쳤었나보다. 이런애를 바꿔놨다니..
◆mJXth9ikr9f 2021/02/15 00:46:35 ID : mJXth9ikr9f
처음 :: 거의 초성(ㅇ, ㄴ), 연락은 내가 먼저 초중반 :: ㅋㅋ을 사용하기 시작(무조건 ㅋ이 2개임), 연락은 내가 먼저 중반 :: ㅋㅋㅋㅋ까지 사용하기 시작. 단어를 사용함, 연락은 내가 먼저 중반까지보면.. 내가 답이 없다.. 하지만.. 중후반부터가 전설의 시작이다.
◆mJXth9ikr9f 2021/02/15 00:50:00 ID : mJXth9ikr9f
성공의 비결.. 부담 적게 주기랑, 공감대 형성이 제일 컸다. 초중반 까지는 연락은 게임이나 학원 문제에 대해 물어보는 연락뿐이였다. 다른 개인적인 이야기는 하지않았다. 그리고 나는 초중반때 전화를 하면서 게임을 한것으로 시작해 연락의 범위가 넓어졌다. 중반때는 나 어디간다, 뭐하냐, 나는 이런거 싫어한다 등 여러가지 개인적인 이야기가 난무했다.
이름없음 2021/02/15 00:52:51 ID : VcJRDwE2r9i
ㅂㄱㅇㅇ
◆mJXth9ikr9f 2021/02/15 00:53:42 ID : mJXth9ikr9f
그리고.. 중후반.. 이 아이의 말투가 확실하게 달라졌다. 학원에 못가는 날이 있으면 어디 아프냐, 니가 안오면 안된다, 나는 누구 괴롭히냐 등등으로 말했고 어디 놀러가면 놀러가서 다쳐라, 강에 떠내려가라, 재밌게놀고와라 등 츤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초성을 쓰던아이가 나도 초성을 쓰니.. "답장 제대로 해. ㅇ이 뭐냐." "앞으로는 단답하지마." 라는 말을 했다..ㅎ 그 후 ㅇ은 알겠어 로 바뀌고 연락이 끝나면 ㅂㅂ가 이따 학원에서 봐라고 바뀌었다.
이름없음 2021/02/15 00:54:50 ID : VcJRDwE2r9i
장족의 발전이다...ㄷㄷ
◆mJXth9ikr9f 2021/02/15 00:57:37 ID : mJXth9ikr9f
후반.. 나는 거의 확신했다. 아, 얘는 날 좋아하는구나. 누가 봐도 티가났다. 날이 지날수록 먼저 연락하고 놀자하고 장난치고.. 장난친거에 삐진척하면 미안하다 그러고.. 그리고 어떨때는 게임 내기해서 소원빵에 졌는데 애교를 시켰었다. 좋아하지도 않으면 시킬일 거의없는 애교를 시키다니.. 말 다한거다. 그리고 걔가 약속이 있는 날이였다. 내가 나랑 더 놀아줘.. 하니깐 지 친구랑 한 약속을 깨고 나랑 같이 놀아줬다. 지금 뭐하는거냐고? 자랑질 하는중이다. ㅎㅎㅎㅎㅎ
◆mJXth9ikr9f 2021/02/15 00:58:33 ID : mJXth9ikr9f
쨋든 그렇게 즐겁게 놀던 날에.. 사건이 터졌다.
◆mJXth9ikr9f 2021/02/15 01:01:49 ID : mJXth9ikr9f
얘가 갑자기 그날따라 고백각을 잡기 시작한 것이다 막 통화하면서 "나 니 남친자리 넘봐도 돼?" 부터 시작해서 "너 놀리는거 너무 재밌다 평생 놀리고싶어" 등등 이상한 멘트를 치길래 어장치냐?ㅡㅡ 라고 했더니 "나 이런짓 너한테만 하는데~, 이래도 어장이야?" 라고 말했다.. 와.. 진짜 아무렇지도 않은척 했지만. 목소리 듣고 심장 넘어가는줄 알았다..
이름없음 2021/02/15 01:03:37 ID : eLcGnu2rfhu
와...
◆mJXth9ikr9f 2021/02/15 01:04:41 ID : mJXth9ikr9f
그래서 띵- 하고 깨닫고 나는 전에 내기에서 이겨서 받은 소원권으로 진실로 대답하기 소원을 썼다. 나는 물어봤다. "솔직하게 대답해. 너 나 좋아하냐?" 3초동안 정적이 흐르더니.. 그 애는 이렇게 대답했다. "모르겠어.." 아오 시발 뭘 모르겠어야 거기서 응이라고해야지 앙ㄹㄱ진짜 개짜은락 판 다깔아젔자나앍하아아 진쫘아
이름없음 2021/02/15 01:06:32 ID : A5bCjeHwla1
고구마 먹은듯한.. 느낌.. 스레주.. 사이다를.. 부..탁..끄헉..(털썩)
◆mJXth9ikr9f 2021/02/15 01:09:17 ID : mJXth9ikr9f
상처받았다. 나름 심장 부여잡고 겨우겨우 말한거였는데 모르겠다라니. 차라리 아니라고 대답하면 정리라도 할 수 있지. 모르겠다라니. 그 순간 눈물이 내 뺨에 흘러내렸다. 나는 "..진짜? 아.. 알았어.." 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나는 전화를 끊고 전화기를 붙들며 하염없이 울었다. 그 우는 순간에도 그 애가 다시 전화해서 고백해주길 원했던 내 자신이 너무 싫었다.
이름없음 2021/02/15 01:11:34 ID : eLcGnu2rfhu
알림떠서 들어왔는데 순간 소설인 줄... 알았다
이름없음 2021/02/15 01:12:08 ID : 1a3xCktuk2m
ㅋㄲㅋㅋㄲㅋㅋ 개꿀잼이다
◆mJXth9ikr9f 2021/02/15 01:14:22 ID : mJXth9ikr9f
핸드폰이 울렸다. 나는 핸드폰을 확인했다. 그애한테서 메세지가 와있었다. "괜찮아?" "울먹거리는거 같던데 우는거야?" 어이가 없었다. 대답도 이상하게 해놓고선 걱정해주는걸 보니 화가 치밀고 희망을 붙들고싶었다. 나는 "다시 한번더 물어볼게. 진짜 나 안좋아해?" 라고 보냈다. 대답은 "모르겠어.." 였다. 나는 순간적으로 화가 너무 치밀어올랐다. 그래서 그 애한테 "너 나중에 좋아하는 애 생기면 적어도 나한테했던거 만큼 행동하지마. 말 똑바로 못하는거 진짜 상처받는일이니깐." 라고 보냈다. 대답은.. 오지않았다..
◆mJXth9ikr9f 2021/02/15 01:17:39 ID : mJXth9ikr9f
나는 그 때 이후로 핸드폰을 계속 잡고있었다. 혹시라도 미안하다고 연락이 오진 않을까 좋아한다고 연락이 오지않을까라는 조금의 희망을 붙들고.. 놔주지않았다.. 그렇게 밤 12시를 넘어갔을때까지.. 연락은 오지않았다. 나는 그날밤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었다. 그리고 그와동시에 앞으로 모든 연락을 씹기로 했다. 익숙한게 사라져야 소중함을 느끼겠지. 라는 마음으로 나는 연락을 씹기로 했다.
이름없음 2021/02/15 01:18:32 ID : fO05WjjvwoJ
와 보고있어
◆mJXth9ikr9f 2021/02/15 01:19:11 ID : mJXth9ikr9f
다음날 예상대로 연락이 왔다. 전화도 왔다. 전화는 1시간 마다 1번씩 왔다. 전화가 왔을때 순간 받을까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받지않았다. 그렇게 부재중은 쌓여만갔다..
◆mJXth9ikr9f 2021/02/15 01:20:49 ID : mJXth9ikr9f
그리고 이때가 코로나가 터져 학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온라인수업을 했었는데 그.. 디스코드라고 학원단체 방이 있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없는 방에서 서로 답을 공유하는 방이였는데 거기에 내가 들어가자마자 그 애가 들어왔다.
◆mJXth9ikr9f 2021/02/15 01:23:57 ID : mJXth9ikr9f
그애는 다른애들이 다 있는 데도 불구하고 "와 스레주 내 연락은 다 씹더니~ 여기서 다른애들이랑 놀고있네~ " 라면서 나를 비꼬았다. 순간적으로 짜증이 너무 났지만 참았다. 그리고 그후에도 계속해서 시비를 걸어왔다. 그러다가 얘가 자신의 잘못을 나한테 씌워서 내가 다구리 까이는 상황이생겼다. 나는 아니라고 말했지만. 모두 믿어주지않았다. 애들은 나에게 선 넘은 발언을 했고.. 나는 "진짜 내가 그런게 아니라 ☆☆이가 한거란 말이야.." 라며 울먹이며 통화방을 탈주했다.
이름없음 2021/02/15 01:25:52 ID : rvu1fV9hdPd
레주야 내 계속 새로고침 하고 있어.. 넘 글 잘쓴다
이름없음 2021/02/15 01:25:54 ID : 1a3xCktuk2m
?? 아니 까기 좀 그렇긴한데 저런 행동은 개별로다 음..어...
이름없음 2021/02/15 01:28:12 ID : NzdUZeIK59i
와 나 스크랩했다 레주야 나 기다린다!!!!!
◆mJXth9ikr9f 2021/02/15 01:28:25 ID : mJXth9ikr9f
그애 (☆☆이)는 상황이 심각해진것을 알고 나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다. "미안해. 나도 애들이 그럴줄 몰랐어" "전화 끊지 말고 받아줘" "레주야 전화 가능할까?" "레주야 한 번만 받아줘.." 그때 내가 무슨 생각이였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그애의 전화를 받았다.
◆mJXth9ikr9f 2021/02/15 01:29:55 ID : mJXth9ikr9f
그렇게.. 그 애는 자신의 모든 진심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 . 이 다음 이야기는 내일 아침에 계속..☆ 스레주는 자러갑니다잉~ 빠빠잉~
이름없음 2021/02/15 01:30:08 ID : NzdUZeIK59i
아ㅠㅠㅠㅠㅠ이럴수가
이름없음 2021/02/15 01:31:15 ID : 66rwJU2JTUY
이보시오 스레주 양반 어딜가시는 겁니까.. 이야기는 들려줘야지.. 아 중요한데서 끊겨버렸다.. 으아악
이름없음 2021/02/15 01:32:02 ID : 65eZfXzglDw
아주님ㅃㄹ써줘여
이름없음 2021/02/15 01:33:12 ID : NtbeJQmla08
와씨 몰입 오진다 재밌어!!
이름없음 2021/02/15 01:38:47 ID : qjip9fRwtti
형씨 ㅈㄴ 끊는 거바 허 드라마급이네
이름없음 2021/02/15 01:39:05 ID : NzdUZeIK59i
내말이 저절로 따봉박게 만드네;;;;
이름없음 2021/02/15 09:10:32 ID : lwnB9cr82oF
장군님...
◆mJXth9ikr9f 2021/02/15 09:38:03 ID : mJXth9ikr9f
뭐야! 왜 따봉이 많아졌지? 어.. 썰을 다시 풀어볼까..후후..
◆mJXth9ikr9f 2021/02/15 09:46:11 ID : mJXth9ikr9f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전화기 너머로 익숙한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레주야..?" 난 아무런 대답도 하지않았다. "미안해.. 네가 내 연락은 받아주지않고 다른애들이랑 노는거에 심술이 나서 그랬어.. 정말 미안해.." "그니깐.. 울지마.." 난 생각이 많아졌다. 내가 연락을 무시하기로했는데 이 전화를 받아버린게 실수는 아닐까,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지는 모르겠고 마음의 확인을 받고싶었던 나는 말했다. "마지막으로 물어볼게. 너 나 좋아해?"
◆mJXth9ikr9f 2021/02/15 09:56:53 ID : mJXth9ikr9f
정적. 조용했다. "그러는 너는.. 나 좋아해?" 내가 원한 대답이 아니였다. 좋아해. 라는 대답이 듣고싶었는데.. 나는 결국 참다참다 터져버렸다. 답답한게 너무 싫은 나는 말했다. "바보냐! 좋아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좋아한다말해!" ... 미친. 뭔짓을한거냐. 질러버렸다. 망했다. 어쩌지.어쩌지. 어쩌.. "..좋아해." 어? "나랑.. 사귈래...?"
◆mJXth9ikr9f 2021/02/15 10:01:07 ID : mJXth9ikr9f
그애는 당황한 목소리로 말을 덧붙였다. "아니.. 아직 잘 모르겠으면 일단 일주일만 사겨도 괜찮고.. 어.. 그러니깐.." 그런 모습은 처음이였다.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 나는 확실하게 못을 박았다. "야 됐어, 걍 사겨. 일주일같은 소리하네. 너 나 일주일만 좋아할거야?" 그애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니.. 그건 아니지만.." 난 "그럼 사귀는거다!" 라고 못을 박았다. 내 인생 첫연애가 시작된것이다.
이름없음 2021/02/15 10:03:47 ID : 45cFg1CnQsn
어머나어머나어머어머미친꺄아앙락
이름없음 2021/02/15 10:06:11 ID : lwnB9cr82oF
오모몸몸모 오몸ㅁ몸모모 엄머머머어머 잘됐다 얘
◆mJXth9ikr9f 2021/02/15 10:08:00 ID : mJXth9ikr9f
고백받은 후 어떻게 됐냐고? 둘 다 얼굴 새빨개진 상태로 엄청 어색했다. 기쁘긴한데 둘 다 처음이라 뭐라 말해야할지도 몰랐고 그냥 조용하기만했다. 그래서 나는 궁금한걸 물어보기 시작했다.
◆mJXth9ikr9f 2021/02/15 10:16:58 ID : mJXth9ikr9f
음.. 쨌든 이러쿵 저러쿵해서 사귀게 되었다는 해피엔딩!! ...이였다면 좋았겠지만.. 원래 사귀고 나서부터가 고비이다.. 지금부터는 사귀고 나서의 어색함 풀기 스킨쉽 어떻게? 기념일? 등등에 대해 알아보겠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한다!
◆mJXth9ikr9f 2021/02/15 10:22:22 ID : mJXth9ikr9f
1. 어색함 풀기 일단 어색한건.. 사바사다. 서로 어색하지 않을 수 있지만 둘다 내향적이라 우리둘은 진짜 엄청 어색했다. 사귀고 나서는 차라리 사귀기전이 나았다 생각이 들정도였다. 이런 생각을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지금부터 그 생각을 바뀨는 방법에대해 설명하겠다. 1. 시간이 필요하다 나 같은 경우는 시간이 해결해줬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색함은 점점풀어져갔다. 2. 대화 계속하기 대화를 계속하고 놀다보면 어느새 즐겁게 놀고있는 너를 발견할 수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어색함은 사라져있을것이다. 3. 변하지않기 사귀기 전과 비교해 변하지 않는다. (상대는 사귀기 전의 나를 좋아했기 때문!) 솔직하게말해서 사귀자마자 변해버리면.. 살짝.. 부담스럽고 거부감이 들수도 있다.(사람마다 다름) 최대한 연인이지만 전과 다름없는 너의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애정을 더 주면서 변하면 좋음)
◆mJXth9ikr9f 2021/02/15 10:25:01 ID : mJXth9ikr9f
2. 스킨쉽 어떻게? 많은 커플들의 고민.. 스킨쉽.. 스킨쉽은 자연스럽게, 적극적으로 하는게 좋다. 먼저 막 행동하기 어렵다면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금부터 처음 스킨쉽했던 썰을 풀겠다.
이름없음 2021/02/15 10:35:51 ID : VfdXuk5SMpd
와아아악 보고있어
이름없음 2021/02/15 10:40:46 ID : 9juqY3CnVgj
이런게 진짜 학원 로맨스 물인가ㅠ 학원 안다니는 나로써는 이런 썰 너무 좋아 엉엉 계속 썰 풀어줘 레주야😚
◆mJXth9ikr9f 2021/02/15 11:08:19 ID : mJXth9ikr9f
사귀고 나서 일주일도 안됐을 때였다. 코로나가 잠잠해져 학원에 가게되었다. 그리고 정신없이 수업을 끝낸후 쉬는시간에.. 우리는 주변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러갔다. 그렇게 밖에서 갈려고할때 그 애가 멈추고 나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손.. 안 잡을거야?" 반칙이다.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다니.. 나는 그 순간 얼어붙었다. 그래서 어버버하다가 그 애의 커다란 손을 잡았다. 나는 나의 빨개진 얼굴을 보여주기 부끄러워 손을잡고 그애의 앞으로 빠르게 걸어갔다. 뒤에서 작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다.
◆mJXth9ikr9f 2021/02/15 11:15:32 ID : mJXth9ikr9f
3. 기념일? 뭐.. 10씩 50씩 100씩 챙기는거 사바사다. 그래도 정하면.. 적어도 기억은 해주자. 기억못하면 상처 받는다.
◆mJXth9ikr9f 2021/02/15 11:35:07 ID : mJXth9ikr9f
썰을 풀게 너무많다.. 그러니 몇개를 던져줄 테니 그중에 원하는걸 골라라! 1. 아슬아슬 비밀연애? 2. 엉망진창 첫 데이트 3. 레주야, 안아줄까?
이름없음 2021/02/15 11:38:59 ID : NzdUZeIK59i
나3번
이름없음 2021/02/15 11:46:35 ID : WrxU2MnPhfb
레주 몇 살인지 물어봐도 돼? 난 3벜 ㅠㅠ
◆mJXth9ikr9f 2021/02/15 11:48:33 ID : mJXth9ikr9f
레주야, 안아줄까? 쉬는시간에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간 후 돌아오는 길이였다. 우리는 어쩌다가 아무도 없는 건물에 들어오게 되었다. 나는 그애의 손을 잡고 걸어가던 중.. 그 애가 멈췄다. 나는 "웅? 왜그래?" 라고 말했다. 그러자 개는 아무말 없이 내 손을 잡고 계단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를 벽쪽으로 붙이고 낮은 목소리로 아래를 쳐다보며 말했다. "레주야, 안아줄까?" 네?? 어? 나는 당황해서 넋나간 표정으로 멀뚱멀뚱 그 애를 바라봤다. 그러자 그 애가 "싫어?" 라고 말했다. 내가 "아니, 안아줘." 라고 말하자 마자 그 애가 나를 끌어안아줬다. 엄청 따뜻하고 포근했다. 안아주면서 머리 쓰다듬어주는데 순간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그때 이후로 우리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짧게 안는것이 습관이 되었다.
이름없음 2021/02/15 11:50:00 ID : pRxA588qmJS
미친ㅁ친침 ㅣㄴㄴ치
◆mJXth9ikr9f 2021/02/15 11:54:01 ID : mJXth9ikr9f
현 고2! 18살이다!
이름없음 2021/02/15 11:56:46 ID : fO05WjjvwoJ
1번 썰도 풀어주면 안돼..?ㅜ
◆mJXth9ikr9f 2021/02/15 12:05:15 ID : mJXth9ikr9f
아슬아슬 비밀연애? 사실 우리는 비밀연애를 했었다. 아니 근데 그 애는 너무 티나게 행동했다!! 아니 비밀연애하자 그렇게 말해놨는데 수업시간에 계속 쳐다보고! 모르는 문제 있는거 같으면 와서 도와주고! 쉬는시간에 옆자리 와서 이야기하고! 그 애는 아주 그냥 우리 사귑니다를 행동으로 표현했었다.. 그리고 심지어 쉬는시간에도 둘이 따로 다니니 항상 "오~ 뭐야~? 너희 사귀냐?" 라는 소리를 듣고 살았다. 하.. 비밀연애는 그리 오래 가지않았다.. 그 애는 자신은 연애사실을 밝혀도 상관없고 오히려 자랑하고 싶다 말했었다. 그런데 나는 그게 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비밀연애하자고 했던건데.. 결국 의견이 갈려서 각자 한명에게 말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자식이 지 친구 1명한테 이야기했는데.. 그 친구가 학원 단체방(애들만 있음)에 "야 스레주랑 그애랑 사귄다는데?" 라고 올린것이다...ㅎㅎㅎ 그때 부터 비밀연애가 깨지고 그날 학원에 간후 난리가 났다.
이름없음 2021/02/15 12:06:33 ID : VfdXuk5SMpd
2번!!!!!
◆mJXth9ikr9f 2021/02/15 12:15:15 ID : mJXth9ikr9f
엉망진창 첫 데이트 솔직히 이 시국에 데이트를 하긴 어렵다. 그래서 나는 그 애의 집에 놀러가기로 했다. 근데... 제목에서 불길한 느낌을 예상했듯.. 나에게는 치명적인 문제점이있다. 난.. 길치다. ㅎ 그래서 그 애의 집에 가는길에 길을 잃었다. 여긴 어디지. 나는 누구지. 그렇게 생각이들었다. 그렇게 약속한 시간은 지나가고 마음은 조급해질때.. 전화가 왔다. 그 애였다. 그 애는 숨을 헐떡이며 "야.. 너 어디야.." 라고 말했다. 나는 주변에 있는 건물들 이름을 말해주었다. 그랬더니 그 애는 "너 거기 딱 기다리고 있어. 내가 지금 갈게" 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기다린지 3분뒤에 저 멀리서 뛰어오고있는 그 애가 보였다. 그애는 내앞에서 힘든듯 숨을 거치게 쉬며 최대한 부드럽게 말할려고 노력하는듯했다. "바보야..헉.. 여기 우리아파트 뒷쪽이잖아... 내가 앞쪽으로 오라했지.. 누가 돌아서 오래..헉.." "난 너 사라진줄알고.. 걱정했잖아.." 나는 미안하다하고 그 애의 집에 그 애와 함께 같이 갔다. 그리고 그 애의 집에서 나는 입맞춤을 하게 되었다. 이어서 계속..
이름없음 2021/02/15 13:19:01 ID : nwk8nXupWnP
어머어마ㅏ라나머ㅓ어어머ㅓ
이름없음 2021/02/15 13:36:15 ID : NzdUZeIK59i
../////
이름없음 2021/02/15 13:40:11 ID : msjcoK1A43O
넌 스크랩이다,,,,,,,,,,,,,,,,,,,,,,,,,,,,,
이름없음 2021/02/15 13:44:27 ID : iktxO3zRzPi
어우어어ㅝㅓㅓ 언제와ㅠㅠ 설렝..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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