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음식에 좀 집착하는 편이었어서 항상 통통했거든? 그래서 가족들이 늘 눈치를 좀 주더라고. 그래서 다이어트를 결심했고 160에 60? 그 정도에서 지금은 46키로까지 뺀 상태야. 이렇게만 들으면 다이어트 성공 같겠지만 나는 이제 밥을 무서워서 못 먹어. 하루에 500칼로리 정도밖에 못 먹고 있는데다가 간식은 고사하고 식사 할 때도 항상 불안해하고 물 마시면 몸무게 느는 것도 무서워서 물도 마음껏 못 마셔. 나는 초콜릿을 정말 정말 좋아했던 사람인데 이제는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 거울 속의 나는 아직도 뚱뚱한데 왜 나는 계속 뭘 먹으려고 하는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너무너무 막막하고 절망스러워. 46키로면 만족할 것 같았는데 아직도 뚱뚱해 보여. 내 몸이 너무 역겨워. 나는 차라리 뚱뚱했던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 너희는 다이어트 이렇게 하지 마. 꼭 행복하고.

아휴 공감돼서 바로 들어왔다 나도 아주아주 미약한 식이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아주아주...미약한,,,, 일단 레주 말에 다 공감해 나는 158에 50에서 42까지 뺐고 뭐 1키로(남들한텐 고작 1키로여도 나한텐 ㅈㄴ많음 ㅜㅜ)쪄서 43...아직 더 빼는 중이야 나도 밥 먹기 전,후 다 몸무게 재고 하루에 300?칼로리만 먹은 적도 있었고 물도 마음껏 못 마신다는거 공감이야 물은 0칼로리인거 알면서 숫자에 집착하느라 ㅋㅋㅋㅋㅋㅋ 개인정....... 거울 속의 나는 아직도 뚱뚱 와 이것도 공감이야 남들은 살 많이 빠졌다고 하고 개말랐다하는 애도 있는데 난 그냥 어.. 살 빠졌지 근데 그래도 난 아직 그대론데? 이런 생각 많이 해 뭔가 아이러니하다 나도 내가 44면 만족할 줄 알았는데 지금은 38키로까지 되고 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프아판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고 난 씹뱉 먹토 다 해봤어 먹토는 넘 많이 해서 끊으려고 다이어트 일주일 쉰 적도 있어 씹뱉하다보니까 뭘 못삼키겠어서 먹는 척 하고 또 변기에 뱉은 적도 있고 ㅠㅠ 근데 이게 사람마다 다르긴 한가보다 난 그래도 차라리 이게 나은 것 같아 내가 다이어트 일주일 쉬면서 먹고 싶은거 마음껏 먹고 그랬거든 살도 44,45까지 찌고(수분이겠지만...?) ,,, 근데 또 막상 다이어트 때려치고 나니까 그냥 그저그렇더라 이대로 살 찌는게 더 무섭던데 ... 사실 나는 다이어트 전에도 뚱뚱하진 않았어 그냥 보통이었는데 난 그 보통으로 돌아가는게 진짜 너무 싫더라고 (레주도 160/60 전혀 뚱뚱한거 아니야ㅠㅠ) 시작하면 안 될 먹토를 많이 해대면서 정말 정말 나 자신이 없어지는? 그런 느낌이었어 뭘 많이 먹어서 조금이라도 배부르면 공부가 아예 안 될 정도였고 배부른 그 느낌 자체를 뭔가 혐오했어 얘기가 길어질 것 가튼데 길어져도 되나ㅠㅠ....

난 거의 7,8개월째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음식에 대한 집착도 심해져서 이번 1,2월에 폭식증 같은게 생기더라고 한 번 입터지면 생각할 겨를도 없이 손이 먼저 입에 음식을 넣더라 배터질 것 같은데도 계속 먹었어 ㅠㅠ 그러고 토했지 어차피 토할거 다 먹고 토하자 이런 심보였는데 또 토가 잘 안 나오는 때도 많아서 ,,, 가족들한테 들키지 않아야되기도 하고ㅠ 그러다보니 되게 힘들었어 폭토 ㅠㅠ 결국 아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2월은 좀 행복하자 라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일주일 쉬었던거지...... 말했다시피 그것도 별로더라고 맛있는거 먹을 땐 좋지만 그것도 반복되니까 막 굶다가 먹었을 때의 행복이 아니라 다이어트 쉬니까 그냥 일반 밥 먹는 느낌이라 해방감도 오래가진 못했어 (다이어트 할 땐 김치찌개 한 숟갈에도 ㅈㄴ행복해했다면 다이어트 쉴 땐,, 고작 일주일이지만 피자에도 음 그냥 맛있네 이게 끝)

아주 조금이라도 음미하려고 천천히 음식을 오물오물 씹어먹고 안 먹어서 차가워진 손발이랑 창백해진 얼굴,,,, 줄어드는 숫자에 홀쭉한 배랑... 난 이런게 더 좋았어 우와 맛있당 하고 막 먹는거랑 담날 아침 퉁퉁 부은 얼굴, 더부룩한 배, 소화안되는(먹토 때메 소화기능이약함)위, 늘어난 숫자 이런 것들보다는..... 훨씬 좋았어 그래서 다시 살 빼는 중인거고.... 그리고 살 빼고 예쁜 옷을 입으니까 너무 행복하긴 하더라고 아직 코로나 때문에 그런 적이 손에 꼽지만 ㅠㅠ 살 한창 잘 빠질 땐 레깅스 이런 딱 붙는거 입고 춤추면서 자아도추 ㅣ하고 그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폭식하거나 살 찌거나 살이 안 빠질 땐 진짜 우울했고 미칠 것 같았고 다이어트 때문에 서러워서 울기도 했어 ㅠㅠㅋㅋ 만약 레주가 다이어트를 당장 관두고 싶고 너무 멀리 왔단 생각이 들면 나처럼 일주일~한 달 정도는 쉬어봐 마음도 편해지고 해방감도 들고 강박에서 좀 벗어날거야 잠시라도? 말했다시피 나도 0.1 키로에 기분이 오락가락하고 초콜릿 한 조각, 물 한 모금에도 연연하던 사람이었는데 쉬니까 은근 빨리 해결됨 ..... 쉴 땐 다이어트 생각 아예 안 하는게 중요해 근데 그렇게 쉬니까 또 다시 살 찌는게 무섭고 다이어트를 더 해야겠다면 차라리 좀 낙천적인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겟어 나도 실수 완전 많이 한거자나 폭식도했고 나랑 한 약속 지키지 못한 날들 수두룩해 그럴 때마다 자책은 그만하고 걍 한심하더라도 낼부터 하자 라고 생각했음 좋겠어 제일 좋은건 지금 내 모습에 만족하기!!!! 난 이거 절대 불가능이라서 ㅋㅋㅋㅋ 만족못한다면 그냥 될 때까지 독하게 하기!! 이런 주의야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 난 단지 그만두고 원래로 돌아가서 마음껏 먹었을 때의 행복을 원하는지 살 뺐을 때으 ㅣ행복을 원하는지 뭘 더 크게 원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2 레주인데 얘기 더 듣고 싶어! 길어져도 괜찮으니까 더 해줘 고생 많구나 너도... 토닥토닥 >>3 >>4 너무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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