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내가 동네 목욕탕을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안 간지 어언 3년정도 된 것 같아.근데 꿈에서 내가 동네 목욕탕에 있더라고..!그리고 나 목욕탕 들어가기 전에는 항상 몸무게 같은 걸 재거든?ㅋㅋㅋ다들 알거야ㅋㅋㅋ그쪽 주변에 웬 두 사람 머리만 떡하니 널부러져있는 거야.근데 내가 거기에서 하얀 물체?뭔가를 머리에다가 쏟아부었어.그다음에 내가 그 쏟아부은 액체들을 고양이 자세로 핥기 시작한 거야
이름없음2021/02/16 17:50:06ID : a4JPa9thbu7
그걸 핥고 나서? 그 후부턴 기억이 나질 않고 내가 그다음부터 기억나는 장면은 목욕탕에서 물 받는 데 있지.거기 옆에 병?들이 쭈루루룩 있는데 한...5병 정도 있어보였고 그 안엔 다 사람 머리가 들어있었어.
이름없음2021/02/16 17:52:09ID : a4JPa9thbu7
약간 SF에 나오는 병에 눈알 넣어져있고 개구리 같은 거 넣어져있듯이 말이야!
이름없음2021/02/16 17:54:46ID : a4JPa9thbu7
내가 그걸 보고 꿈에서 되게 놀랐었는데 사람들은 그게 안 보이듯이 태연하게 자기 할 일을 하는거야.여기에서 좀 소름이 돋았는데 갑자기 옆에서 어떤 사람이 너가 뭘하든 저 병에 넣으면 아무도 알아채지 못할 거다?지금도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하고 있잖아.라고 내 귀에다가 대고 말하더라고
이름없음2021/02/16 18:00:57ID : a4JPa9thbu7
그러고 나서 내가 탕 안에 들어가서 좀 쉬고 있는데 내 옆에 계시던 여성분이 날 약간 두려워한달까?좀 떨고 있더라고?그래서 꿈속의 내가 혹시 날 아나 이러면서 내가 도망치듯 그 탕 밖으로 나갔는데 갑자기 이게 꿈이란 걸 자각해서 목욕탕 밖으로 도망치려는 동시에 꿈이니까 남탕에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
이름없음2021/02/16 18:01:58ID : a4JPa9thbu7
그 순간에 아까 내 귀가에서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고 있잖아라고 말했던 사람이 날 잡으면서 앞이 까매지더라고.그 순간 잠에서 깼는데 그때 가위에 눌렸어
이름없음2021/02/16 18:03:34ID : a4JPa9thbu7
일어나려는데 숨은 안 쉬어져서 입으로 숨 쉬려고 하고 엄마가 바로 거실에 있는데 가위 눌리는게 참 신기하고 벼러별 생각이 다 들었어.그러다가 잠에 깨서 일어났거든?분명히?근데 다시 ㄴㅐ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갑자기 눈이 감기면서 또 다시 꿈이 시작 됐어.
이름없음2021/02/16 18:04:50ID : a4JPa9thbu7
내가 꿈이 이어진 적은 생전 처음이었는데 지금 또 다시 꾼 배경을 생각해보니까 목욕탕 밖에서 도망친 후의 배경인 것 같았어 왜냐하면 목욕탕 밖 신발장에 수그리고 있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