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냥 썰이긴 한데 들어줄 사람 적당히 있으면 좋겠네.. 듣는 사람 있으면 써보려고 노력함

뭐야 너무 빠른데? 어쨋든 보고 있으니 시작함 내가 초등학생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여자애가 한 명 있었어 그 친구는.... 뭐 대충 평범하기 그지없는.. 그런 사람이었지 초등학생 때 자리를 바꾼 날 옆자리 애가 교과서가 없다고 보여줄 수 있냐고 물어본 걸 첫 대화로 친해졌어

그러면서 점점 티격태격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지. 크게 싸운 적은 없어 걱정하지들 말어 하루는 내가 카트라이더 책갈피? 책받침? 을 가져왔거든? 근데 그친구가 카트라이더 잘 하냐고 물어본거야 난 잘 못한다고 했지. 카트라이더는 정말 아주 어렸을 때 접었으니까. 아버지랑 같이하던 게임이었는데 그때는 정말 재밌게 했어. 아무튼, 그 친구가 자기도 해본 적 있다고 같이 해보자고 말한거야. 그렇게 집에가서 카트라이더를 신나게 했지. 아이템전 운빨망겜;; 그렇게 같이 게임을 하던 나날들이 계속되는 와중에 카트라이더가 너무 질린거야 그렇게 다른 게임을 찾아 떠나고... 한 게임을 발견했지. 그게 "마인크래프트"였어 (참고로 이 문제는 10년지기 친구와 10년동안 고민했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했어)

현실처럼 놀 수 있다는게 되게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고. 그거 하겠다고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 몇시간 정도를 서버 열겠다고 헤맨 것 같아 지옥의 시간이었어... 억겁의 시간의 흐른 뒤.... 드디어 열리고!! 그 뒤로 학교 끝나고 마인크래프트만 했던 것 같아 나에게 허락된 시간은 단 한시간... 좀 짧은 시간이었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주제로 뭔가 만들던가 했었어. 예를 들어.. 체력측정 시간이면 학교 운동장을 만들던가.. 국어시간에 그 뭐지..? 느이 집엔 이런거 없지 그거 그 집을 만들던가... 뭐 주말에는 밖에 나가서 놀기도 했어... 그렇게 게임만 하는 사람은 아니었다구.. 그 서버 파일을 되게 애지중지 하면서 계속 늘려나갔지.

아이고.. 애들이 롤하자고 하네.. 다음에 올려드림... ㅈㅅㅈㅅ

하루는 학원 빼먹었다고 아버지께서 컴퓨터를 팔아버리려고 하셨던 적이 있었는데 내가 뚜드러 맞으면서까지 그 컴퓨터를 지켰어.. 그때 백업의 필요성을 알았지. 그렇게 게임을 하며 평범하게 시간을 보내던 중.. 어느 날. 이 친구가 좀 달랐어 원래는 학교에서는 잘 안놀았는데 그날따라 대화가 많아지더라고. 난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 알지? 초딩학교에서는 이성이랑 놀면 놀림받는거.. 하... 이성이랑 노는게 승리잔데... 무지한자식들... 하여튼, 집 방향이 같단 말을 했었나? 아무튼 같이 가면서 헤어지기 딱 직전에 오늘은 좀 오래 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거야 난 한번 노력해보겠다고 했지.. 그날은 정말 역대급으로 오래 하긴 했어.. 그래봤자 두시간 반 정도일테지만..

슬슬 꺼야겠다고 생각하고. 끈다고 말할 때 얘가 갑자기 "이 게임을 혼자 플레이 해야한다면 어떨거 같냐"고 물어보는거야. 그러고 자기는 혼자 플레이할 자신이 없대. 언제나 같이 플레이해줬으면 좋겠다는거야. 엥? 갑자기? 나는 그런거 생각 안하는 쪽이라.. 알지? 친구중에 가끔씩 있는 텐션 높은 무지성 플레이어들. 내가 딱 그랬어 이런 무게 있는 대화를 좀 싫어해서.. 난 대충 생각 안해봤다고 답했지. 이게 술을 처음 먹었을 때 뛰어다닌 것보다 큰 실수였어. 여담인데, 내가 뛰어댕길때는 그냥 뛰어댕기는게 아니야. 소리지르면서 뛰어댕겨... 허허..... 여튼, 그렇게 답하고 채팅이 살짝 느려졌더라고. 난 몰컴중이라 꺼야하니까 좀 급했는데 말이야.. 꺼야할 것 같으니 정리할 것 있으면 정리하고 내일 이어서 하자고 했어. 그게 마지막일줄은 몰랐지만..

조금 있다가 정리 다 했다고 채팅이 뜬거야. 나는 내일 보자고 그랬지. 그리고 다음 날 그 친구가 유학을 갔대. ?????? 홀리쓋~ 이게뭐람~ 참 허무한 마지막이지? ㅋㅋ 학교가 끝나고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키고 마인크래프트를 켰는데. 같이할 친구가 없네.. 마인크래프트가 이렇게 재미 없는 게임인지 처음 알았어. 그래도 예전 그 친구랑 같이 했던것처럼 뭔가를 계속 만들었지. 그동안 나를 거쳐 간 게임들이 많았어. 오버워치,배그,롤... 메이플, 카트 등등등등....... 지나가고 접은 게임들은 많았지만 마인크래프트는 절대 접지 않았어. 물론 공백기는 있었지만 다시 돌아왔지. 언제나. 물론. 재미는 정말 없었어

>>10 눈 감았다 뜨면 썰 다 풀려있을거야. 그렇게 길진 않아서.. 뭐 그렇게 1년,2년,3년이 지나고 갑자기 어느 날 같은 초등학교, 고등학교를 나와서 친해진 친구가 누가 날 찾는다는거야 한번 연락해 보라면서 한 전화번호를 주더라고 궁금하기도 한데 귀찮고 바빠서 꺼지라고 그랬지 근데 이친구가 진짜 장난을 잘 쳐. 뭐 만화 중에 장난을 잘치는 애 하나 있지 않나? 걔처럼 치는게 아니라 진짜 당하면 개빡칠만한 장난을 쳐 근데 이번에는 장난이 아니래 ㅅㅂ 근데 아무리봐도 장난같은거야 그래서 내가 내 전화번호를 날 찾는 사람에게 전달하라고 했지. 진짜 준건지 얼마후에 전화가 오더라고.

딱 전화를 받고 딱 한 첫 마디가 "네~ 불꽃남자 XXX입니다~" 이거였는데 ㅅㅂ 입이 방정이야 목소리를 들어보니 어? 이 목소리 아는데? 누구였지? 뭐지? 내가 아는 4명 말고 또 있었나? 딱 생각해보니 초딩 걔가 생각나는거야? 이게 연락이 되네 ㄷㄷ;; 연락이 닿아서 예전 얘기 조금 많이 했어. 뭐 별거 없는 일상 얘기, 우리 동네에 뭐가 새로 생겼고.. 어느 거리에는 변한 게 아무것도 없으며,예전 친구, 진학이나 여자친구 질문까지. ㅅㅂ 여자친구 없는데.. 그러다가 마인크래프트 얘기가 나온거야 그 서버 아직도 있냐고 묻더라

난 있다고 하고 지금도 켜서 같이 할 수 있다고 그랬지. 그 뒤로 서버 켜서 예전에 했던 기행들을 되돌아봤어. 가야만 했던 학교를 만들었었고, 주말에 같이 먹었던 롯데리아, 같이 봤던 CGV.. 만들어놨던게 정말.. 정말... 많더라고.. 구경하던 도중에 좀 늦은 시간이라 자야할 것 같다고 자기 먼저 잔다고 하더라고. 나도 다음 날 약속이 있었으니까. 나도 자러 간다고 했지. 자러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말이 "예전처럼 같이 지낼 수 있을까?" 라고 묻더라고 ㅅㅂ 사람은 학습하는 동물이라고 실수를 반복할 수는 없지. 당근 빳다죠 쉬바~ 난 무조건 그럴 수 있다고 했지. 원할 때 말만 하라고 했어. 그 친구가 웃으면서 알았다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조금 둘러보다가 껐어. 그리고 이게~ 4주 전이다~ 이말이야 그리고 오늘 연락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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