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밤에 둘이서 그네타다가 내가 울면서 고백했을 때 '나도 너가 너무 좋아, 여자로서 ! ' 라고 말하고 울지말라면서 갑자기 백허그 했을 때랑
너가 이제 나 안사랑한다고 그만하자 했을 때 내가 또 울면서 알겠다고 잘가라고 했을 때 울지말라면서 니 손으로 눈물 닦았을 때
이름없음2021/02/17 01:14:30ID : JUY1cnveFdu
와 이제 깨달았네 시작과 끝이 다 눈물이였어
내 눈물을 닦는 니 손을 정말 거세게 뿌리쳤었는데ㅎㅎ
너가 뭔데 내 첫사랑 첫키스인지
이름없음2021/02/17 01:26:25ID : oJU5dQpU6mH
첫 연애의 첫 데이트가 크리스마스였는데 둘 다 같은 학교에 기숙사생이라 학교에 다시 들어가야 했단 말이지. 뭐 카페 갔다가 밥 먹고 코노 가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학교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그냥 사람 없는 길가 건물에 앉아서 놀고 있었어.
학교 근처가 사람이 정말 없거든. 9시정도 됐는데 사람 하나도 없고 차도 많이 안 지나다니고...
건물 앞 계단에 둘이 앉아서 그냥 안은상태로 얘기하고 하다가 안아달라 그러고 펑펑 울었어 ㅋㅋㅋㅋㅋ
누가 나를 좋아해준다는 게 너무 벅차고 고맙더라고.
누가 나를 이렇게 좋아해줘서 너무 기쁘다 이런 얘기 했던거같아.
울지 말라면서 안아주는데 품이 얼마나 따뜻하던지...
그때가 벌써 1년도 넘었네. 아직도 잘 사귀고 있다 ㅎㅎ
이름없음2021/02/17 02:16:47ID : Ajijcnu8rBs
으 나 옛날에 축제같은거 나가서 노래붛럿는대
쫌 떨엇단 말임ㅜ 다하고 내려왓는대 애들이
내 짝남이 나 다하고 좋라 열심히 박수쳣다고함 ㅅㅂ..
더설레는게 짝남성격이 좀 조용하고 까칠한대 박수를..쳣대...박수를...
아직도 생각하ㅕㄴ 설렘.........
근대 결국 그대로 졸업함ㅅㅂ..
아직도 학교지나가면 좀 몽글몽글한기분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