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층수나 호수 착각해서 누르다가깨닳고 간거아니야?

내 방에서 핸드폰 하면서 치킨 사오시는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나는 당연히 엄만줄 알고 치킨 받으러 바로 뛰어 나갔어

>>2 절대 그럴리가 없는게 만약에 호수를 착각했으면 비밀번호가 틀렸겠지 후..

>>4 미친 비번 맞춘 거임?

비밀번호 바꿨지? cctv 확인해봐

치킨 받으러 바로 나갔는데 문은 안닫혀서 삐삐거리고 아무도 없는거야 우리집 현관문이 잘 안닫혀서 수동으로 끝까지 닫아줘야 해 그래서 나는 엄마가 문 열다가 깜빡한거 있어서 다시 내려갔나보다 하고 그냥 넘겼지

>>5 웅 문 비밀번호 누르고 문 열리는 소리까지 들었어..

>>6 비밀번호는 바꿨고 지금 필라테스 가는 길에 한번 보려고

지금 나가야해서 이따가 와서 또 쓸게

헉 엄마 아니시래 ?

>>11 웅 엄마도 아니야... 엄마는 항상 구두신고 나가셔서 또각또각 소리가 들려서 알거든

아 우선 씨씨티비는 경비실에 아저씨가 너무 곤히 잠들어계셔서 엄마가 내일 아침에 확인하자고 했어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는 건 집 근처에 카메라 설치했을 수도 있는데 지금 확인해보자

아니 일단 CCTV확인은 해야지 레주야.. 위험한 상황이잖아 잠들었을때 들어옴 어쩌려고..

암튼 생각해보니깐 엄마는 항상 구두를 신으셔서 또각또각 소리가 들려서 알 수가 있는데 발소리가 안들린거야 현관 복도랑 내 방이랑 이어져 있어서 사람 오는 소리가 항상 들리거든

>>15 나도 무서워서 확인만 하고 들어가자 했는데 씨씨티비 확인이 그렇게 빨리 되는게 아니라고 하셔서.. 그냥 들어왔어

>>14 어 맞아 친구가 이 얘기 하길래 엄마랑 같이 현관 옆 창고랑 복도 다 확인해봤는데 카메라 같은건 없었어..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았고 그래서 내일 아침에 확인 할려고..

내가 방이 현관 바로 옆에 있다고 했잖아 그래서 진짜 나가는데 3초도 안걸렸거든??? 근데 아무도 없었어 우리 복도가 좀 길어 근데 그 시간 안에는 뛰어서 도망친거 말고는 진짜 설명이 안돼..

그런데 이상한건 발소리도 안들렸다는거야 친구가 신발 벗고 맨발로 비밀번호 확인하고 튄거 아니냐고 하는데 솔직히 진짜 이거말곤 설명이 안되는거 같아 진짜 인기척이 안느껴졌거든

아빠도 집에 온 적 없다고 하시고.. 근데 문은 비밀번호 눌려서 열렸고. 우선 비밀번호는 바꿨는데 도대체 어떻게 비밀번호를 알았는지 모르겠어 진짜 카메라 말곤 설명이 안되는데 카메라도 없는거 같고

헐..뭐야..개소름

비밀번호가 맞았다는게 그 어떤 상황에서도 설명이 안되잖아ㅠㅠ

그걸 경비원에 말씀드려서 cctv 확인해볼 수 있는지 여쭈어보자.

오늘 잠은 다 잔거 같고.. 내일 아침 되자마자 씨씨 확인하러 갈거야..

>>24 위에 말해놨는뎅 경비아저씨 주무시고 계셔서 내일 확인하기로 했어

위험한 상황일 수 있는데? 일단 알았어 나 >>24 야

미친 뭐야..

아고 무탈하길바란다 ㅠㅠ

ㅁㅊ..조심해 ㅠㅠㅠ

어떻게 된 거야..

어떻게 됐어?ㅠㅠ

CCTV 확인했어?? 얼른 확인해보자 개무섭다

어떻게 됐어?? 진짜 너무 걱정된다..

>>19 벨튀가 아니라 누가 안으로 들어온거 ㅇㅏ니야?

씨씨티비 확인했어??

후 아침에 확인하려했는데 엄마가 일찍 나가셔서 못봤고 학원 갔다가 집 가는 길인데 지금 한번 보려고

>>35 집 안 다 뒤져봤는데 그 새끼 없었어..

지금 씨씨티비 보고 집에 들어오는 길이야

헐 괜찮니

경비실 가서 상황설명 다 하고 관리실로 가서 봤는데 범인은 콕 집어서 못찾았어.. 그 시간대 찍힌 사람들은 입주민인거 같더라고 그래서 그냥 씨씨티비 우리집 복도쪽에 하나 달라고 그러셨어 좀 허무하고 무섭긴 한데 암튼 끝이야..

무서운 건 알겠는데 왜 괴담판이야... 그냥 무서운 사건도 괴담이야? ㄹㅇ 몰라서 그래....

>>42 어..나도 글 쓰는 건 처음이라 잘 몰랐어 괴담판에 글 쓰면 안되는건가?? 우선 내가 미안해..ㅠㅠ

이정도면 괴담축에 들지 않나...?

괴담말고 어디다 써 그럼? 충분히 괴담같은데

>>42 이거 괴담 맞아 귀신뿐만 아니라 어떤 설명할 수 없는 무서운 일/ 사람 (범죄)에 관련된 것도 괴담에 올리더라고!

이런 일도 괴담으로 취급할걸?? 와 레주야 혹시 모르니까 무기 들고 집 둘러봐. 최악의 경우에 누가 들어왔을수도 있잖어 카메라도 가능하면 안 보이는 곳에 설치해두고!

맞아 무기 하나 들고다니자

>>43 아냐 괴담 맞대 레주 몸 조심하구...

엇 맞게 썼다니 다행이다 집 복도 쪽에 씨씨 설치하기로 했엉.. 내 방에도 무서워서 작은 카메라 하나 설치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