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3학년 때부터 항상 뭔가를 할 때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 열심히 해 본적도 없어 그냥 망하면 죽어버리면 되지 뭐 이런 생각으로 여태 살았어
이번에 19살이 됐는데 19이면 내년에 대학을 가는 중요한 시기잖아
근데 별로 가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고
그냥 못 가면 죽자 이렇게 생각하게 돼
그리고 대학을 가더라도 30살 되면 죽자고 생각하고 있고
내가 열아홉이나 처먹고 철이 없어서 이런 막연한 생각을 하는 걸까
이름없음2021/02/17 22:45:14ID : u3u9vDxSIK4
뭔가 이루고 싶은 목적이나 완전 갈망하고 이건 꼭 하고싶ㄷㅏ는 열정이 없는게 아닐까 싶음...?생각이 없다고 판단.그리고 굳이 대학 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면 가지마. 살 길은 많음.정신 차려
이름없음2021/02/18 01:54:58ID : 6pdWlwspdQl
나랑 동갑이네 나도 그런 생각 좀 많이 들었어
내가 뭘 위해 살아가고 뭘 해먹고 살며 등등 하지만
꿈하고 목표하고는 다른거야 직업은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고
그 꿈을 위해 달성하야하는 목표가 대표적인 예로 직업이지 꼭 직업이 아니여도 목표는 있겠지? 뭘 하고 싶은데 뭘 좋ㅇㅏ하는데 생각해 그리고 찾아내 방법을 19살 쳐 먹고 이런 생각? 생각이 없으니까 철이 없는거지 잘된거지
이번기획에 철 들면 되는거야 그리고 진로 상담 받아봐 마법같은 효과는 아니지만 큰힘이 됐어 나같은 경우엔 . 화이팅 하자 소중한 너 자기 자신을 위해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겠니?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너 자기 자신을 위해서 말이야
이름없음2021/02/18 02:04:04ID : Lhuq1vdyGmq
어머 너 나랑 똑같다 얘. 나도 중학생 때부터 시험? 꼭 잘 봐야 하나? 이러고 약간 현실감각 없는 사람처럼 살아왔어. 대학도 가고 싶은 마음도 없는데 굳이 가야 하나 싶었고. 그래서 대학 안 가면 뭘 할까 생각해봤는데 와 뭐해야 하나 생각하는 것조차 귀찮더라. 그래서 딱히 할 거 없으면 남들처럼 무난하게 대학가지 뭐~ 이러고 갔지. 아마 매번 같은 패턴으로 학생신분을 유지하는 것에 질려버려서 흥미를 잃어버렸던 것 같아. 레주도 그런 이유는 아닐까? 혹시 입시준비할 생각이 든다면 대학에 간다는 목표보단 과목점수 올리는 걸 게임처럼 흥미돋게 해보는 건 어때? 그리고 철 없는 것보단 그냥 그런 성격인거야. 사람이 좀 붕 떠서 살 수도 있는 거지 너무 걱정하진 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