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올해 고3이야
솔직히 내 성격이 막 시끌시끌하고
주변애들이랑 막 놀고 밝고 그런 성격이거든?
근데 나는 집 안이랑 밖이랑 완전 다른사람이 되버려
원체 집에 있는시간이 적기도 하고
그냥 집이라는데가 재미가 없고 그냥 그렇더라고
그래서 그런지 밖에 나가면 원래 평소대로 막 놀고 깝치고 그래
여기서 문제가 약간 부모님이
내가 고3 이제 몇달뒤면 성인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초3정도로 생각하는거같아 ㅋㅋ..
별 쓸데없는 걱정 너무 많이하고
통제하려고 하는게 내 눈엔 보이는데
나도 나이도 나이고 그래서
통제하거나 막거나 그런건 없어도
사람이 눈치라는게 있잖아 꼽주는거 느껴지고
그럴때마다 갑자기 의욕 확 떨어지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네 요즘에 특히
공부하다가도 내가 알아서 집에 간다는데도
엄빠 생각하기에 늦었다싶으면 반강제식으로 오라하고
물론 내가 말을 듣진 않지만..ㅎ
이런 일이 있다는거 자체가 그냥 너무 스트레스받고
진저리날정도로 싫어 짜증나 공부도 하기 싫고
게임도 뭐도 급 우울해지고 그러네 ㅋㅋ
이렇게 길게 하소연할때가 여기밖에 생각이 안나네..
그냥 새벽에 속 털어놔봤어..ㅎ 힘들다 그냥
고3인것도 지치고 다 내려놓고 어디 여행가고싶어